샤프, Steadtler 925 35-05B / 핑계의 잡담~ └ 필기구・도구



안녕하세요?


오랫만?의 샤프 지름이에요. 샤프의 세계도 은근히 색놀이가 만연하는 느낌이에요~


우연히 손에 들어온 Steadtler Graphite 777이라는 슬리브조차 플라스틱으로 된 저가형 샤프가 생각외로 유격도 없고 괜찮았기에, 고급 모델은 어떨지 하는 호기심에 질렀다라고 할까요? 집밖에서 막 쓰는 용도로 Steadtler 925 65-05(흰색)을 사용하는데, 이게 또 은근 쓸만했다는 것도 한 몫 했고요.


Pentel의 다른 샤프도 함께 질렀는데, 두 자루는 별도의 포스팅에서...


S teadtler 925 35-05B


925 시리즈의 일본쪽 제조인 금속 배럴의 925 25 모델의 검정색 모델인 925 35의 완전 검정 색놀이 버전이에요. 03mm(925 35-03B)모델로 사고 싶었는데, 그건 해외 배송 안된다고 되어있어서, 0.5mm 모델로 샀네요.


제도용 샤프라는 신뢰감 x 스타일리쉬 라는군요?


뒷면에는, 저중심설계, ALL 블랙 바디,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바디, 사용중인 경도를 표시하는 경도표시창, 미끄럼 방지 가공이 사용된 그립, 시계를 넓게 확보하는 4mm 롱 슬리브을 강조해뒀고, 사용상 주의에는 아주 평범한, 그냥 필기용으로 써라, 흉기니까(뾰족) 잘 다뤄라, 애들 못 만지게 해라, 먹지마라, 지우개의 핀은 막히면 뚫는거다, 심은 2개까지 넣어라 등의 사항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 이걸 왜 번역하고 있지?)

요점만 축약하면, 저중심에 선단이 뽀족하니 떨구면 알아서 해라...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싶어요. 실제로 문구점 사이트에서 선단부분만 따로 팔기도 하죠. 소모품이냐!? 아, 그런데 이 아이는 검정색이니 교체도 못 하겠군요. 파는건 925 25 용 은색이니까...


아무튼 이렇게 생겼어요. 올 블랙이라고 했고, 인터넷에서 사진 보거나 했을 때도 완전 검정색이었는데, 어째 제가 받은 아이는 그립부분이 진한 남색(네이비?)에요?! 925 35-05N 이라고 은색 부분이 좀 많은 네이비 색놀이 모델의 그립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조립하다가 섞였나?

아무튼 선단, 그립, 심 경도계계 등은 저렇게 생겼어요. 그립은 로렛 가공 중간중간에 미끄럼 방지용 홈을 파둔 형태라서 느낌이 꽤 괜찮아요. 선단부분에도 그립과 일체감을 주기 위한 로렛 가공이 추가되어 있고요.


클립은 무광(칠 벗겨지기 딱 좋아보인다!?)에 스테들러 마크가 있고, 노브도 그립과 비슷한 줄무늬가 있어요. 그런데 로렛 가공은 아니네요? 해줬면 더 예뻤을... 


분해하면 이렇게 돼요. 그립과 메커니즘 사이에 고무 링이 있어서 고정성이 좋네요.


금속제 배럴인 덕에 무게는 조금 나가지만, 알루미늄이라 금속제 치고는 가벼운 편인듯 싶어요.



다른 스테들러 샤프들과 떼샷이라도 좀 찍어보면 좋으련만, 죄다 출타중(집에 안 가져옴)이라서...


다른 스테들러 샤프들과~ 찍어봤어요.

따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가운데 925 65가 가장 짧군요?


온통 검정색에 슬리브만 은색(혹자는 새치라고...?)인 925 35B 쪽이 묵직하게 역시 비싸보이...


오, 925 65 쪽이 노브에 링이 더 많다!? (...?)


노브는 저렇게 생겼어요. 


또 다른 로렛 가공 샤프인 rOtring 500 샤프들과 함께 찍어봤어요. 최근 수개월 가장 즐겨 사용한 아이들이라 생활감(흠집... 투성이)이 넘치지요? 사실, 금속 배럴인 rOtring 600이 사고 싶지만, 5만원에 육박하는 샤프를 사기는 심리적 부담이 크더군요. 황동제인 rOtring 600은 24g 정도 된다고 하니까... 역시 17g 밖에 안 되는 알루미늄이 가볍긴 가볍네요. 플라스틱 배럴의 rOtring 500은 13g이에요.


이번에는 Pentel Graph 500까지 가세~ ... 저것도 분명 로렛 가공이 맞는 것 같긴 한데, 뭔가 뭉글뭉글하고 너무 두툼해서, 손이 편치 않다는...


무리

ALL 블랙이라는 이름처럼(그립이 조금 미묘하지만) 검정색으로 생긴것도 꽤 멋있고, 써보니 그립감이나 무게감 등 느낌이 괜찮아서, 손에 편한대로 rOtring과 바꿔가면서 써야겠어요. 샤프 하나로 장시간 쓰다보면 눌리는 부분만 눌리다보니 손가락이 너무 아파져서 바꿔가면서 쓰는게 좀 낫더라구요.

그럼 같이 지른 Pentel 샤프들은 다음 기회에...


역시 거의 잡담이 주류인...
루였어요~♤

덧글

  • 유회선생 2020/06/01 00:05 #

    저는 그림을 그릴 때 그냥 문방구에서 평범한 검은색 샤프로 그림을 그리지만...
    밑바탕을 그릴 때는 Steadtler Graphite 777 0.5를 쓰는데, 저가 치고는 생각보다 좋습니다요...

    덧붙여 저는 그걸 대학교 생협 매점에서 샀습니다(?!)
  • 루루카 2020/06/01 00:13 #

    925 시리즈 30주년 기념 모델인듯 싶어요.

    네, 말씀하신 그 샤프, 슬리브가 플라스틱이라서 좀 그렇다 싶었는데, 유격도 안 느껴질정도로 단단하게 잘 써지더라구요. 단지... 너무 가벼운거랑 노브를 지우개로 만든게... (응?)

    본문 서론에도 언급되어있지만, 그거 써보고 갑자기 저걸 질렀다는... (...)
  • Shishioh 2020/06/04 13:53 #

    갑자기 든 생각인데 왜 국딩때는 볼펜을 못쓰게하고..중딩때는 볼펜허용이 되었죠?

    당시 뭐 교육계가 정한 법률 같은게 있나요
  • 루루카 2020/06/04 22:24 #

    일단 글씨 연습/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라고 공식적으로는 돼 있는걸로 알아요.

    개인적으로도 샤프를 쓰면서 글이 망가졌...

    아, 개인적으로는 볼펜을 별로 안 좋아해서, 샤프 + 싸인펜으로 살았어요~
    (지금도 볼펜은 마땅히 가진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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