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 월드 23권 - 흑설공주의 고백 도서 이야기






안녕하세요?


<액셀월드> 23권이에요. 읽으면 죽죽 진도가 나가는데, 언제나 발동이 잘 안 걸린(2월에 나온 책인데...)단 말씀이죠? 이번 권은 제목과 앞표지 모델이 모두 흑설공주네요. 내용에서 역시 가장 중심이고요.


1. 꽁냥꽁냥인줄 알았더니...

22권에서 가속세계를 뒤흔들만한 큰 사건이 발생한 직후. 그 큰일을 당한 흑설공주를 위로하기 위해 방문한 하루 씨. 담담한척 하지만 사실 멘탈이 그리 강한편도 아닌 흑설공주와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장면 등에서, 언제나처럼 큰 일 후에 잠시 쉬어가는 한 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살짝 실망할 뻔 했죠.

하지만, 아주 사소한 이유로에서의 다이브와 사고 흐름. 이후 후우코 선생님의 귀여운 고래 VR 공간에서의 회의에서 앞으로의 방침이 정해지고(기가 럭키!의 정체에 다들 잠시 멘붕?하고), 여전히 쉬어갈것만 같았던 이야기는, 이어지는 하루와 흑설공주의 꽁냥꽁냥 중 갑작스런 전개가!


2. 느긋한 급전개!?

흑설공주에 대한 커다란 위화감이 해소됐는데! 그것으로 이 작품의 주요 키워드에 직결! <소드 아트 온라인>과의 관계를 더 이상 부인 할 수 없게 돼버렸지요. 덕분에, 지금까지 논란이 되었던 키리토/아스나의 자식인지에 대한 부분은 "일단" 아닌 것으로 정리됐지만, 연관성을 가질 어떤 숫자가 나옴으로써 또 다른 방향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남기네요.

역시 <엘리시제이션>은 <액셀 월드>의 프리퀄인거였어!

그 이후 새로운 만남과 진행은 뭔가 긴박감은 주지 않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있어서는 상당히 유의미한/아니 급전개라 할 만한 흐름을 이어가지요. 보다 BB의 근원에 가까워지는 수많은 정보들... 이 한 권이 가지는 정보량은 그동안 지나간 그 어떤 에피소드들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컸다고 하겠어요. 그러면서도 왠지 느긋한 한 권이라는게 묘하게 다가오네요~


3. 또 늘었어!!!

예정된 수순이었겠죠? 후반에 새로운 만남. 그리고 공주 안기하고 날아다니는 하루.

중간에 VR 공간에서 기가 럭키!에게 폭 안겨있는 돼지와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도 그렇고 이 번 권이 엄청난 정보량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느긋한 느낌을 주는데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네요.

아~ 모처럼 만난 휘귀한 남성 아바타 사이의 불꽃도 살짝 웃음을...


4. 맺으며...

전체적으로 좀 느긋한, 꽁냥꽁냥의 느낌이 있는 한 권이라 했지만, 사실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아요. 다이버 공간은 이제 안정성이라는 것이 보장되지 못하는 상황, 회의를 평소처럼 BB 다이브로 하는 것이 아니라, VR 공간에서 하는 것부터 이레귤러한 상황이죠. 개인 신상과도 연관됨으로써 여러가지 제약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요. 후반의 새로운 만남 역시, 그런 이유에서 자신을 드러내면서 절박한 심정의 만남을 시도하는 것이었답니다.

하나 다행이라면, 현 상황은 가속 연구회에게도 예상밖의 당혹이었겠죠. 잠시의 혼돈? 그리고, 작은 희망...

과거, BB가 따뜻한 곳이 되기를 바란 그 마음의 형체는 사라졌지만, 하루에게 이어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큰 구심점이 되어가는군요. 가속 연구회가 원하는 시작과 끝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하루 힘내랏!

24권이 너무 기다려지는...
루였어요~♤


P.S.

읽는 내내 왜 자꾸 눈시울이 부담스러워지던지...

디지털/가상 공간에서의 영혼과 정신, 유령? 이라는 것에 대한 작가의 접근은 저로서 참 와닿아요.

덧글

  • 유회선생 2019/09/28 12:58 #

    와 표지가...(전화기를 든다)
  • 루루카 2019/09/28 13:04 #

    ...

    지난번에 <이세계 식당>에서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장난으로 가림 넣어뒀다가...
    누가 신고를 했는지 블로그 발행 해제되는 제재를 먹은 적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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