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물건 - 지구본 └ 함께 하고픈 이야기



안녕하세요?


어린시절부터 우리집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던, 정말 추억의 지구본이에요.

1970년대 말에 만들어져서 우리 집에 온 지구본이죠.


어릴 때는, 집에 지구본이 있다는 것이 왠지 뿌듯(...)하기도 했고, 나름 돌려본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당연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인식은 있지만, 딱히 신경을 쓴다던지 손을 대지는 않았네요.

기억에 초록색, 주황색 등등 선명한 색상이었던 지구본은 어느새 나이를 먹어 색이 다 바래버렸군요? 수십년만?에 모처럼 눈여겨 보니 그 색이 완전히 바랜게 왠지 씁쓸...


항상 아웅다웅, 동조선이니 서일본이니 하며 가깝고도 먼 두 나라에요.
(이제 나라이름도 색이 바래서 잘 안 보이여요. 원래 빨간색이었을텐데...)


이제는 사라진, 소련(소비에트연방)이라는 이름이 새록새록하네요.


그리고, 얼마전 어느 분께서 시공을 거슬러 다녀오신 체코슬로바키아랍니다.

이제, 이 지구본도... 저와 이별이네요.
며칠 있으면, 조카 손에 쥐어져서 우리 집을 떠날거거든요. 아마 다시는 못 볼 듯...


왠지 찹찹한...
루였어요~♤

덧글

  • 무명병사 2019/03/07 00:23 #

    아아...
    저희 집에 있던 건 벌써 박살났습니다. 범인은 바로...(커피)
  • 루루카 2019/03/07 00:26 #

    저런 저런... Y^ Y`...
  • 유회선생 2019/03/07 00:27 #

    아아... 고대유물...
  • 루루카 2019/03/07 00:42 #

    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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