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8/10/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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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분기 화제의 작품!!!

저 훌륭한 양배추 묘사
를 보고 갑자기 생각났어요.











한 씬, 단 하나만 등장해도 필살의 각오로 임해야 하는! 업계 관행으로 자리 잡은 양배추가 저렇게 무더기로, 그것도 한 에피소드를 차지할 정도로 나왔으니, 시간과 인력과 돈이 버텨낼 수가 없었던거죠.
이건 이 에피소드를 쓴 작가가 잘 못 한 겁니다.

인물보다도 주변 양배추들에게 공이 더 들어간 것 같이 느껴지는건 순전히 기분탓이겠죠?
아아... 저 작품의 작화가 그 모양 그 꼴로 망가진 건 다 이유가 있었던 거 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덜떨어진 퀄러티라도 끝까지 훌륭히 유지하고, 2기까지 만들어냈다는건 정말 대견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라고 이해하게 된...
루였어요~♤
P.S.
상기 양배추 써는 씬이 1화 초반에 나온다는걸 모르고 2화 뒤지다가...
눈 썩을뻔... Y^ Y`...
진정으로 원작 작가/일러스트레이터 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덧글
이상한 취향/미적 감각을 가진 총작화감독을 만나면 위의 작품처럼 망가지는거죠.
뭐 호불호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무려 1화 초반이어서 더더욱 비장감이 느껴집니다.
모든걸 포기해도 양배추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