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8/07/1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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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의 첫 개시(?)네요. 완전 손 놓고 있었어요. 만드는 것도 지르는 것도... 아무튼, 시작이 반이라 하니!!! 이제 두 개만 더 지르고 땡치는 겁니... 나, 과연 올해는 건프라 결산을 할 수 있을까?
그럼 가볍게 시작(?)해볼까요~

건 담 F91 MG 2.0

참 추억이 많은 건담이고, 누 건담, 제타 건담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건담에 항상 꼽히는 건담이죠.
큰 선생님이 새로운 모습으로 창조한 F91의 디자인은 정말 매력적이라 할 밖에요.

상자가 매~~~우 널널하지요. 대충 담아도 뚜껑이 쏘옥 닫혀서 흐뭇한... (응?)

부품 볼륨은 그리 커보이지 않는데, 사이즈가 작은 아이다보니 부품이 잘아서 부품수가 적지는 않아보여요.
백팩(?) 드러스터에 보이는 적금 빛 부품이 도금이 아니라 사출색인 듯 싶네요? 색 잘 뽑혀나왔어요.

무엇보다 감동은 1.0에서 하지 않으니만 못한, 이상한 색분할로 내놓았던 어포지 모터류가 제대로 노란색 분할이 됐다는건데, 안타깝게도 빔쉴드의 노란 무늬는 스티커에요. 다행이라면 흰 부품이라서 칠할 때 부담이 좀 적다는거?
걱정했던 F/91 글자는 건식 데칼이라 한 시름 놓았어요. (기왕하는거 그정도는 부품으로 분할해주...) 습식이었으면 차라리 칠해버릴까라고 고민할뻔...
가 르발디 베타 HGUC

지온/모노아이 계열을 선호하지 않는 제게 있어,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은, 좋아하는 모노아이 기체 중 하나죠.
(나머지는 큐베레이, 바우, 즈사 정도? 전부 이즈부치 유타카 선생이나, 나가노 마모루 선생 작품...)

뭔가 널널하게 담겨 있는 듯 하지만 다양(?)한 런너 사이즈 덕에 뚜껑 덮기가 미묘... (응?)

자잘한 런너들이 많이 분할돼 있어요. 당연(?)히도 우주검객 샤이안가즈 L/R은 한정질이겠죠? 다 알아요~

완벽(?)을 추구하면 안되는 半다이의 숙명이려나요? 잘 만들어놓고 모노아이를 스티커질해서 완성도를 미묘하게 떨구는 궁극(?)의 테크닉은... 쉴드 노란색 칠하는 것도 일이겠어요. 끄응...
언제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대되는 아이들이랍니다.
올 해 첫 개시(?)...
루였어요~♤
P.S.
옛날, 건담 F91 구킷 1/60이 그렇게나 가지고 싶었던 적이 있었더랬죠.
덧글
MG인데도 은근 자잘한 부품이 많아서 재미있어요.
만드는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중이랍니다.
당시에 반다이 카탈로그 마르고 닳도록... 보면서 F91 1/60을 어찌나 가지고 싶었던지...
(지금이야 지를 수 있는 금액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큰 돈이었죠.)
가령 MG 건담 X/DX 얘들도 다 건식 이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