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뒷북 감상 소감~ └ TV · 영화 · 음악



안녕하세요?


뒷북으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감상했어요.

사실, 요즘 서브우퍼를 도통 안 돌려서, 좀 울려줘야 겠는데 뭐가 좋을까 Netflix 뒤적이다보니 눈에 딱 띄더군요!?

속편이 취소되어버린 흥행 기록이나? 세간(?)의 평은 그렇다치고...

개인적 감성평을 적어보자면,
재밌었다!

(서브 우퍼도 잘 울려줬고...)
에요.

나름, 이제는 나이가 드신 주지사 님을 위화감(?)없이 출연시킨점도 좋고요. 생각해보면, 외관은 노화한다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발상의 전환이네요.

설정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2편 이후로 반쯤 포기(...)상태라, 타임 패러독스가 어떻고 패러럴 월드가 어떻고 복잡한 생각은 접어두고, 단순히 한 편의 액션으로서, 그리고 약간의 드라마로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특히, 장인(...) 포지션이 되어버린, 골동품 T-800의 그 자연(?)스럽고자 노력하는 웃음에, 사위를 바라보는 장인의 따뜻한(...) 마음이 너무 잘 우러나와 미소 지을 수 있었답니다. 다소 어거지스럽게(?) 업그레이드 + 내용물만 회춘한 마무리는 살짝 황당했지만... 나쁘지 않네요. 우리 새신랑께서는 부부싸움할 때 목숨을 걸어야겠어요.

그럼, 사이버다인 지하에서 "나 아직 안 죽었다규!"라고 외쳤던 스카이넷 코어를 애도하며...


모처럼 영화 감상 소감...
루였어요~♤

덧글

  • 무명병사 2017/09/10 22:30 #

    "우린 망했죠? / 그런 셈이죠..."
    "왜 때렸어? / 죽이진 않았잖아."
    "어떻게 알았어? / 그냥 찍어봤어. / 그냥 찍어봤다고? 장난쳐?"
    "제법인데? / 하지만 해고당했지."
    "넌 몸이 없잖아. 입으로 죽일거냐?"
    존만 터미네이터가 아니었어도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 루루카 2017/09/11 12:54 #

    양날의 검이었던 것 같아요.

    최강의 아군, 이 시리즈 존재의 이유였던 대상이, 또 다른 원흉을 감싸는 전개...
    쇼킹하면서 멋진 전개이자, 팬들에게 많은 반발을 샀다랄까요?

    말씀하신 대사들 하나하나 다 떠오르는군요!?
  • 주사위 2017/09/11 15:51 #

    타임머신이 등장하는 경우는 이놈의 타임 패러독스, 평행차원 문제로 시리즈가 갈 수록 복잡해져서 OTL

    미래의 인류가 반격의 실마리를 잡고 간신히 지구를 되찾는 마무리를 바랬지만 나올일이 없게 됐군요.
  • 루루카 2017/09/12 19:40 #

    나올일이 없어졌죠... 아쉽~
  • 콜드 2017/09/12 07:00 #

    평은 저래도 인간미가 넘치는 풋풋한 주지사횽이 깨알같았던 걸로 기억하는 물건입니다
  • 루루카 2017/09/12 19:40 #

    네~ 그게 좋았어요~
  • FAZZ 2017/09/12 12:14 #

    저도 재미있게 봤는데 흥행 실패로 후속작이 안 나온다니!!
    아니 누가 팝스를 보냈는지 평생 모른채로 있어야 한다니!!
    아니 예고편에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라고 다 깔리다니 !!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 되겠습니다.
  • 루루카 2017/09/12 19:41 #

    네! 저도 그게...

    뭐, 언젠가 누군가 어디선가,

    "이러이러했다~" 라고 공개(?)할지도...
  • 위장효과 2017/09/12 20:02 #

    터미네이터 시리즈란 면에서는 참...니들 뭐 만든 거냐? 라고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었지만...

    딱 떼어놓고 하나만으로 보고 그 안에서의 관계 같은 거 보고 하면 자체로는 괜찮습니다. 이게 망할 스카이넷 월드의 한 부분이라서 못마땅한거지.

    진짜 깨알같은 자잘한 설정 자체는 괜찮은데 전체적인 플롯에서 중요한 설정 하나 땜시 정나미가 뚝!
  • 루루카 2017/09/13 10:42 #

    세계관/시리즈가 방대해지다보면... 뭐, 별의별 설정이 다 나오게 마련이긴 하죠.

    어느 패러렐 월드의 스카이넷은 "자살"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고...

    참, 그런것 같아요. "이름"이라는 것이 가지는 주박이랄까?

    그 "이름"이 있어서 별거 아닌 작품이 주목 받는가 하면,
    그 "이름"으로 인해 비교당하고 비판당하기도 하는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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