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7/07/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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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7

안녕하세요?
이글루스는 닉네임을 꽤나 자유롭게 바꿀 수 있죠?
자신 블로그의 닉네임을 마음대로 바꾸는게 자유라면 자유인 것도 사실이다보니...
남이 이래라 저래라할 것이 아니라면 그것도 맞는 말이겠고요.
그런데, 다소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체감하기에...
수시로 닉네임이 바뀌는 블로그 중 나쁜 의미로 특이한 블로그가 많은 것 같아요.
(솔직히 멀쩡한 블로그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닉네임이란, 그 공간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일종의 ID인데,
그걸 수시로 바꾼다는 것은 여러모로 혼란을 주거나,
혹은, 뭔가 비정상적인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랄까요?
가령,
닉네임이 바뀔 때마다 "인격"이 바뀌는 기인에,
다른 사람의 닉네임을 모방해서 사칭(?)이랄까 이상한 덧글을 달고 다니는 기인도 있었고,
미군이 먹던 사탕이라도 뺏어먹었는지 결론이 항상 똑같은 기인 역시 닉네임이 매번 바뀌었죠.
한편으로는,
저런 멘탈 가지고 왜 이런 공개 장소에 글을 쓸까 싶은 안타까운 기인도 있었고,
이것도 글이라고를 외치며 하루가 머다하고 블로그가 파괴되고 또 만들고,
다른 사람 블로그에 들어가서 이상한 소리하다가 고소 먹는 기인도 있었네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수시로 닉네임이 바뀌는 블로그는 기피하게 되는데,
닉네임이 바뀌어서 그 블로그인지 모르고 무심코 지뢰를 밟아버리게 되는 악순환이...
(글 몇 줄 읽거나, 블로그 디자인 보면... 아 그 기인이었구나!? 하고 당황하는 시츄에이션)
일종의 자신을 나타는 표현이자,
타인에게는 자신을 식별하는 이름이 되는 닉네임의 변경에는 어느 정도의 신중함이 필요하다 싶고...
이글루스도 여기에 대해서, 약간의 제약을 둘 필요성은 있지 않은가 싶네요.
오늘도 또... 닉네임 바뀐 것 모르고 들어갔다가 당황해버린...
루였어요~♤
덧글
그나저나 지금 쓰고 있는 닉네임이 별로 맘에 안들어서 뭘로 바꿀까 고민중이었는데..
딱히 와닿는 닉네임이 없네요 ㅠ
악용하는사례가 많다고 보여요.
악용하는 사례나, 다소 병적인 경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한 3개월에 한 번이라던가...
그리고 말씀하신, 그런 예외의 경우는 고객 문의 메일 등을 통해 보완 가능할 것 같고요.
그렇지 않은 신규 유입이나 이글루를 아직 제대로 굴리지 못하고 있는 초기 단계 양반들은
닉이나 주소를 1년이나 잡아놓는다면 상당히 고통받을것 같군요.
일전에 엘라이스 이글루 주소 돌려먹기 사건 때문에 주소 변경은 일주일이 되어 있고
뭐 그정도라면 괜찮은것 같지만 말입니다.
누구 보고 쓰신 이야기인지는 알겠고 저도 그리 낚이고 짜증나긴 하지만 걔들이 닉변경으로
남 귀찮게 하는것 이상의 피해를 주거나 개인적인 이득을 본다고 보긴 힘들죠.
그냥 미친놈들이 미친것일 뿐이고 보자마자 알아챌 수 있을 정도니 관심만 안주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