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를 만나다? - 노트를 발견! └ 따로 남기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발코리를 대대적으로 갈아엎고 있어요.

공간 확보(!)라는 이유로... 그동안 아까워서 못 버리던 것들을 그냥 마구마구 버리는 중인데요.
(지금까지 처박혀서 먼지 뽀얗게 덮어쓸 동안 필요 없었으면, 필요없는거지 뭐...)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추억들도 발견되고...


오늘은 과거의 나랄까? 고등학교 시절의 노트를 발견했어요.

굳이 떠올리지 않았을 뿐, 잊지는 않고 있었던 것들인데, 다시 보니 참 반갑더라구요.


20년이 훨씬 넘은 노트들인데, 종이도 멀쩡하고 안에 필기도 색이 안 바랬고...

나름 관리 상태가 좋았던 것 같네요.



지금도 기억이 나요. 선생님께서 칠판에 그려주시는 분필 색까지 따라서 열심히 끄적였던게...


생물쪽은 점을 찍어야 하는게 많아서 그런지, 아무래도 샤프로 그린게 많이 보이네요.


정말 열심히도 그렸네요~


필기구 색에, 형광펜 색까지 맞춰서 줄 긋는 섬세함(?)은...


후훗, 다시 봐도 참 웃음이 나오네요. 엄청 열심히도 받아 적은 것 같아요.

재수하는 친구가 저 노트들 빌려갔던 기억도 나고요.

이후로 대학 가서, 시험 전에 필기내용 정리한거 친구 몇 명 복사해줬더니,
그게 무슨 족보라고 돌아버린 추억도 떠오르네요.


그리요, 요즘은... 회의록 못 적는다고 팀원들 갈구... (엇!)


그때나, 지금이나 색색 컬러펜들을 참 좋아하네요~

요즘은, 컴퓨터로 쓰는 일이 많으니, 색색 참 가지고 놀기 좋지만요~


정리하다가 발견된 노트에 추억을 담아...
루였어요~♤


P.S.

덤으로 그동안 위치를 전혀 못 찾고 있던,
또 하나의 추억―보물상자 위치가 밝혀(?)졌어요!

꺼내려면 발굴을 더 많이 진행해야 하지만, 그래도 희망이 보이네요.
없어졌으면 어떻게 하나 많이 걱정했는데...

아, 나 물건 정말 못 버려... Y^ Y`...

덧글

  • 바탕소리 2017/06/25 17:27 # 답글

    자연계 나오셨나 보군요? ㅎㅎㅎ
  • 루루카 2017/06/25 17:49 #

    넹~
  • Crescent Moon 2017/06/25 17:33 # 답글

    고등학교 지리는 정말 쉽죠... 전공을 잘못선택한것 같은 1인...
  • 루루카 2017/06/25 17:49 #

    저런... 그런데 어느 분야고, 정말 죽을만큼 해보기전에는 모르는 것 같아요. ^_^`a;;;

    아무튼, 고등학교까지는 튜토리얼이니...

    힘내세욧!!!
  • Crescent Moon 2017/06/25 18:27 #

    지리교육과는 문과인줄알았지만 문과+이과의 짬뽕 학과였죠ㅋㅋ ㅋㅋ
  • 루루카 2017/06/25 18:30 #

    아무래도 지질학이나 그런 부분이 빠질 수 없겠죠?
    (자세히는 모르지만...)
  • Crescent Moon 2017/06/25 19:05 #

    인문학 + 자연학.... 인문과 자연의 조화... 는 개뿔... 혼종입니다 ㅋㅋㅋ
  • 루루카 2017/06/25 19:26 #

    아, 인문학도 필요하겠군요!?

    아무튼 종합예술이네요~

    힘내세요!!!
  • Wish 2017/06/25 17:59 # 답글

    중2노트라도 나온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아쉬운 녀석이 여기 하나

    (어?)
  • 루루카 2017/06/25 18:00 #

    ... 도대체 뭘 원하시는 겁니까!?

    그런건 당연히 공개 안 하... 엇! 아... 아니...
  • Wish 2017/06/25 18:18 #

    잠깐?

    있으면 공개해야죠?

    (도망)
  • 루루카 2017/06/25 18:18 #

  • Wish 2017/06/25 18:19 #

    내용을 보여달라!!!
  • 루루카 2017/06/25 18:22 #

    훗~ 왜요!? 저걸 왜 공개해야 하죠? >ㅑ우뚱?
  • 루루카 2017/06/25 18:30 #

    음, 위슴 센세~를 위해서라면~

    사~~~ㄹ짝 공개했답니다!!!
  • 아이른 2017/06/25 18:47 # 답글

    과학이랑 수학이 안맞아서 문과 선택했었는데 교육과정에 1학기 화학1, 2학기 생물1이 들어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나네요ㅋㅋㅋ
  • 루루카 2017/06/25 18:50 #

    화학은... (교과서) 저자 직강이었는데도, 기억에 남는게 없다는... (...)
  • 기롯 2017/06/25 21:41 # 답글

    컬러풀...
  • 루루카 2017/06/25 21:50 #

    예~ 그때나 지금이나 컬러풀을 참 좋아해요.
  • Megane 2017/06/26 15:09 # 답글

    저 국딩때 일기장을 예전에 찾았었는데 책장을 벌려보니 검정색과 끈쩍끈적함의 축제가...(히이이이익)
    이래서 뭐든 관리가 중요하죠. ㅠㅠ
  • 루루카 2017/06/26 15:43 #

    그게,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우리 어마마마께서 저 낳을 때 쓰셨던, 육아일기부터 저 초등학교 시절 썼던 글씨들(글씨가 퇴화했답니다.) 전부 보관하셨는데, 잘 보관한다고 뒀던 곳에 물이 들어가서 죄다... (결국 버림...)

    Y^ Y`... 아마 Megane 님의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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