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기) - #8 └ TVA 감상기



안녕하세요?




# 작품 내용 유출에 민감하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오랫만의 작품 감상기에요. 정확히는 간략한 감상 소감을 적어볼까 해요.


시원은 그녀를

방법


슬픈 마음으로 시원찮은 그을 떠난 그녀... 그러게 정처 좀 잘 챙기지...


떠난 뒤에야 그 빈자리를 알게 되는 법.

블레싱 소프트웨어, 그리고 작품 곳곳에 어려있던 메구미의 애정과 손길을 뒤늦게 깨달은 시원찮은 그놈은, 그녀에게 아직은 남아있는 마지막 미련에 손을 내미는데...




인연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지워지는 것이 아니겠지요. 함께 한 시간만큼, 그리고 들인 정만큼, 되돌리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을 자연스레 흘리려 했지만, 뒤늦게 깨달은 둔탱이(떠나면서 왜 떠나는지 정확히 짚어줬건만...)에게 붙들려서 결국 다시 한 번 그의 곁으로 돌아와준 그녀.


리고...



별거를 끝낸 부부는 두 달간 못 나는 정을 나누며, 깨를 뿌려대는데...



역시, 이 작품은 시원찮은 그놈과 키잡하는  고단수 그녀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목욕중에까지 툴툴거리며 전화로 시원찮은 그놈을 훈계(?)하는 갓토 님!
심쿵사 하겠어요!!!

캐릭터 무너지는 것조차 개의치 않고, 정처임을 확고히 하는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한 화 가득!!!
(두 달, 외롭고 힘들었겠죠. 그간 쌓인 것이 오죽 많겠어요?)


초콜렛까지 챙겨주며 확실히 복귀하는 갓토 님이,


쉴새 없이 쏟아지는 그녀의 재잘거림이, 언제보다도 소중한 한 화였답니다!


2기는 이 한 화를 위해 있다고 해도 될 만큼 너무나 기다렸던 에피소드!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한 화였어요.
(안 적던 감상기를 적게 만들만큼, 주말 내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돌려볼 만큼...)


#8 플래그를 꺾지 않은 그녀


오랫만의 감상기...
루였어요~♤


원작, "7권의 5장. 캐릭터의 붕괴가 멈출 줄을 모르는뎁쇼."의 에피소드.

※ 이하는 심각한 내용 언급이 있습니다. 신경쓰이시는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원작에서도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손 꼽는데, 애니메이션으로도 정말 잘 각색됐다 싶어요. 물론, 매체의 차이나 그간 접근 방향에 의해 약간의 차이가 나는데, 어느 쪽이 낫다고 딱 짚어내기 힘들만큼 각각의 장점이 있네요.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그간 연적(...)들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던(애니메이션에서는 화면상 여러모로 힌트를 줬지만,) 갓토 님께서 요모조모 이야기 하며, 정처(?)로서 신경쓰고 있다는 감정을 보여주는 부분이 많이 생략된 점이랄까요?

대신, 원작에서는 방송실에서 대부분의 이야기가 이루어지다가 바로 토모야의 방으로 이동하고 목욕 등은 간략하게 지나갔는데, 장보기를 추가하고 목욕씬 중에도 물을 튕기며 툴툴거리는 갓토의 묘사가 들어간 부분은 정말 너무 훌륭했다 싶어요. 아마 원작의 방송실에서 마이크 잡고 이야기 한 갓토의 장면을 대체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

특히, 토모야를 정좌시키고 조잘조잘 거리는 갓토는 정말이지!!!


원작과 비교라던지 이번 화에 대한 찬양은 이쯤 해두고, 본론을 이야기 해보자면,
남은 분량이 걱정이에요!
1기 때, 1부(6권) 내용까지를 수용할 줄 알았더니 애매하게 끊어서 어찌할 생각인가 싶었는데, 2기는 GS 내용으로 시작해서, 2부의 사실상 시작이되는 내용이 거의 2/3 지점에서 나와버렸으니, 남은 분량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가 여러모고 걱정스러운 것이죠. (사실, 1부 싯점에서 1기를 끊어버리면 정말 잔인한 것이긴 하지만...)

이야기를 제대로 전개한다면, 블레싱 소프트웨어가 큰 변화를 겪고 다시 일어서서 새로운 구성을 갖추는―그 과정에서 갓토 님의 확고한 자리 잡기 정도가 한계일 것 같은데...

원작의 완결이 얼마 남지 않았고, 작가가 정말 뭔가 황당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결말이 보이는 이 시점에서 과연 애니메이션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겠네요.

덧글

  • Wish 2017/06/05 00:44 # 답글

    짤 줍줍 <-
  • 루루카 2017/06/05 00:46 #

    으응? 이미 포스팅도 하셨고... 캡쳐 제대로 하셔놓구...

    여기서 뭘 주워가시려구욧?
  • Wish 2017/06/05 00:48 #

  • 루루카 2017/06/05 00:49 #

    아... 원작에서 스캔 뜬거에요.
    (스캔하느라 책을 좀 과하게 눌러서... 가슴 아팠...)
  • Admiral 2017/06/05 07:47 # 삭제 답글

    - 심야아니메에서도 보기 드물게 규제빔이 안 보이는 깨끗한 목욕씬이라 놀랐습니다. (...)

    - 일단 원작자인 마루토 본인이 시리즈구성 및 각본으로서 아니메에 참여하고 있다보니 말입죠. 일단 제가 예상하기로는, 2기 마무리는 1부와는 반대로 카토와 에리리가 결별하는 그쪽 에피소드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2기 방영중에 원작도 완결낸다고 나온 이상 3기가 언제 나올지 걱정됩니다. 이상은 최종화와 함께 "3기 제작 결정"이라는 검은 화면의 흰 문자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어떨지.

    - 윤리군은 도게자를 해야 했을텐데 말입죠. 2기 들어서 윤리군에 대한 살의가 대폭 늘었고 말입죠. 그건 그렇고, 1기 때 자신의 덕후이론(...)을 설파한다고 카토 정좌시켜서 얘기하는 것과 반대로 된 것은 괜찮았습니다.
  • 루루카 2017/06/05 08:17 #

    1. 윤리(!) 문제가 있을만한 노출은 없었고, 1기 #0 온천씬도 규제빔 없었으니까요.
     거기서 괜히 규제빔 넣어두면 역효과(?)만 날 것 같은...

    2. 네, 서로 다른 구성으로 가는데, 꽤 깔끔하게 잘 나오고 있어요.
     차라리 3기로 간다면, 언제(...)가 되던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걱정하는 것은 2기로 어중간한 오리지날 엔딩을 맺어버리는 것이랄까요?
     (그러기에는 남은 내용이 많으니... 설마 아니겠죠.)

    3. 그러게요~ 정말 괜찮았어요.
     (결국 주도권을 강탈당한 윤리군! 잡혀사는게 좋은거란다~)
  • Admiral 2017/06/05 08:28 # 삭제

    윤리 문제를 걸면 이 작품의 카메라 앵글 자체가... (...)
    이 작품은 아니메가 되면서 앵글이 반칙입니다.
  • 루루카 2017/06/05 08:34 #

    ... 하긴... 그렇긴 하죠.
  • TA환상 2017/06/05 08:16 # 답글

    언제 볼까요 봐야징 봐야징 하면서 방치 중임다 ㅋ
  • 루루카 2017/06/05 08:17 #

    2기는 8화만 보시면 됩니다!
  • 주사위 2017/06/05 08:52 # 답글

    카토의 강력함. 스텔스 해제하는 순간 압도적인 화력으로 시청자를 심쿵. 으억!

    멍청한 저 남자놈에게 죽창을! (실은 이러나 저러나 죽창입니다. ㅋㅋㅋ)
  • 루루카 2017/06/05 08:54 #

    정말 주말내내 무한반복 틀어놓고... 두근두근했데두용!!!

    스텔스기는 그 스텔스가 풀릴 때가 진짜 무서운거죠~
    (이미 무력화 끝났으니 물량전으로 나간다! 아니겠어요?)
  • 루루카 2017/06/05 09:29 #

    이러다 이름 바꿔야 하는거 아닌지 몰라요?

    타케오카 요시츠구(竹岡禎丞) 로?
  • justice J 2017/06/05 09:59 # 답글

    ㅇ사실 1기도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야!
    였으니까 2기도 1부 종결 시점에서 끊는게 제일 무난하죠.
    그거 감안하면 분량은 널럴하기는 한데...
  • 루루카 2017/06/05 10:45 #

    네, 그 정도에서 끊고 3기로 넘어간다면, 괜찮을 듯 싶긴한데...

    1기 끊은 타이밍을 볼 때, 각성해서 괴물이 되는 부분은 빠져야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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