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은하철도 999전 / 마츠모토 레이지 이런저런 이야기



안녕하세요?


언제나처럼 뒷북에 여념이 없는 저는, 이미 보실분들은 다 보셨을...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

銀河鉄道999展
은하철도 999 
발표 40주년 기념


을 느즈막하게 감상하고 왔지요. (4월 25일 다녀왔는데, 포스팅은... 후훗~)

2주간의 휴가를 느긋하게 보내는 덕에 평일에 널널하게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20여년만에 방문한, 예술의 전당...
마지막 온게... 96 고래사냥 뮤지컬 감상이었나? 예술과 담쌓고 살았...


은하철도999 메인 컴퓨터, 하록, 메텔, 테츠로와 함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지만,
혼자 갔는데 뭘 어쩌라고요? 물론 일행이 있어도 안 찍지만...



일단 바깥 풍경(?) 사진은 이쯤 해두고...
PEACE & JUSTICE 포스터 위로 삐죽 보이는 괴물체(?)가 바로 ESTSoft 사옥이지요...


론은...

당/연/히, 실내 촬영은 금지라서, 밖에 사진만 실컷 찍었네요. (아쉽~)

내용은 상당히 알찼어요.

입장하면 마츠모토 레이지의 연혁을 시작으로 마츠모토 레이지의 인사 및 그림 그리는 라이브 동영상(한참 서서 봤어요.) 그리고, 기념비적인 작품의 표지가 전시되어있었어요. 이어서 <은하철도 999>의 여러 에피소드를 몇 개의 구획에 걸쳐 원고 원본과 크게 확대한 주요 장면으로 전시했고 공간 공간에 피규어 등도 전시해뒀더군요?

그 구간을 지나가면 마츠모토 레이지의 만화들이 전시되어있고, 그 맞은편에서 <인터스텔라 5555>라는 작품을 방영하고 있었어요. 이 작품도 앉아서 제대로 감상했네요,

그 다음으로 메텔 테마의 일러스트들을 지나, 다시 <은하철도 999>를 중심으로 마츠모토 레이지 세계에서 나온 대사들을 죽 틀어주는 방이 있었(역시 한 바퀴 다 봄)고, TV 촬영용 셀화들을 보고나면, 마지막으로 <천년여왕>과 다른 여러 작품들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전시 끝 즈음에 라이트박스와 종이, 연필을 준비해둬서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을 트레이싱해볼 수 있게 해둔 일종의 체험 코너가 좋았어요. 행사 기간이 끝나갈 무렵의 평일, 느즈막한 시간이라 그랬는지 꽤 널널했네요.


앞발족이라... 역시 마음대로 안 그려지더군요.



<은하철도 999>을 보고 메텔의 정체를 화재로 이야기 나눴고, 일요일 아침에 <천년여왕>을 보고, 별셋의 <애꾸눈 선장>을 들으며 어린시절을 보낸 세대(... 연식 나오는데...)로서, 추억이 아련한 전시회가 아니었나 싶네요.

대략 2시간정도 관람하고 나왔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이런 좋은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리고


클리어 파일을 정말 좋아하는데, 다 품절돼고 <캡틴 하록> 한 종류만 남아있어서, 결국 포기하고, 책자만 한 권 사왔어요. 전시된,  내용들도 많이 포함돼 있고 잘 샀다 싶네요.


모처럼 <메텔 레전드>나 다시 볼까 싶은...
루였어요~♤


P.S.

사진 촬영 안 된다고 했음에도, 열심히 찍으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

덧글

  • 위장효과 2017/04/27 00:18 # 답글

    우주전함 야마토는 아무래도 그 이름이나 내용때문에 전시되기가 어려웠겠군요-그래도 나름 초기 시리즈가 거의 대부분 방영되었던 물건인데(마구 잘려서...이긴 했지만)-

    얼마 안 남았으니 한 번 가 보고 싶긴 한데 요즘 영 걷는게 불편해서 말이죠...
  • 루루카 2017/04/27 00:22 #

    <우주전함 야마토>도 많이 전시돼 있었어요.
    심지어는 우주전함 야마토 모형도 전시되었는걸요?
    라이브 동영상에서도 오키타 함장이 포함돼 있었고요.

    제가 레이지 버스 위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빠졌네요~ ^_^`a;;;

    가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데, 걷는게 불편하시다니... 안타깝네요.
  • 위장효과 2017/04/27 00:35 #

    으...그럼 가야하는데!!!!
    은하철도 999나 천년여왕도 좋아했지만 제일 좋아한 시리즈가 하필 야마토...이건 그 당시 일본에서 나온 코믹백과사전 시리즈도 봤었기 때문에 더더욱 좋아한 거 같습니다. 하여간 당시 간다무 시리즈에...콩콩코믹스에서 나온 코믹백과도 포함해서 꽤나 섭렵했었는지라.

    (나중에 알고 보니 건담, 이데온, 엘가임, 단바인 등등 전부 토미노 옹이 프로듀싱한 거 였더라는...ㅋㅋㅋ)
  • 루루카 2017/04/27 00:52 #

    건담 40주년 기념/토미노 옹은 우리나라에서 뭔가 하기 어렵겠죠.
    <우주 흑기사> 같은 괴작이나 불법으로 만들었을뿐,
    정식으로 들어온게 얼마 없다보니...

    <기동전사 건담 0083 지온의 잔광>을 TV에서 해줄 때는 정말 쇼크에 가까웠죠.
    (주제가는 에러지만...)

    아, 그러고보니 좀 엉뚱한게 기억나는데,
    <판관 포청천>을 국내에서 해줄 때, BGM으로 <건담 0083>곡이 들어갔었었...
    (...)
  • 위장효과 2017/04/27 00:51 #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즈는 진짜...뜬금없이 방영해줬었죠. 그리고 엄청나게 가위질해대서 제대로 스토리도 전달못했고...
    (그러고보니 에어리어 88도 정말 뜬금없이 TV 방영해줬었지...)

    뭣보다도 제일 깨는 건 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배경에 걸린 현수막 "경축! 아무로 레이 경성대합격!" 도대체 누구냐!!!!
  • 루루카 2017/04/27 00:56 #

    푸합~ 그러게요~ 정말 누구냐!?
  • FAZZ 2017/04/27 11:22 # 답글

    예전 린 타로가 극장판 만들땐 유키노 야요이가 환생한게 메텔이다라는 설정이 참 맘에 들었는데 이 마츠모토 아저씨가 약을 거하게 빨았는지 갑자기 유키노 야요이를 프로메슘으로 만들어버려서 천년여왕 팬으로서 진짜 성질 났던, 그리고 지금도 열받고 있네요
  • 루루카 2017/04/27 14:03 #

    레이지 버스에 무리가 좀 많죠.

    처음부터 세계관을 통합하고 만든게 아니다보니...
    각 작품 팬으로서는 열 받을 일도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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