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백식(百式) 2.0 └ 대지에 세우다



안녕하세요?


올 해 세 번째 조립도 역시 MG랍니다. 손 맛은 역시 MG가! 그럼 MG 백식 2.0 완성 사진을 포스팅해봐요.


부품이 그리 많지 않아요. 금색 코팅된 런너는 세 장, 그 중 2장이 같은 런너(당연히 팔/다리)에요.


MG 답게 부분 도색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로 색 분할이 잘 돼 있어요. 덕분에 부분 도색은 센서류의 녹색과 선글라스, 빨간 듀얼 아이나 치지직(?) 고글도 있는데, 이건 사용할 생각이 없으니 패쓰~ 윙 바인더에 약간의 검정색이 들어가더군요? 그 이외에 언더게이트 제거 후 금색 마커펜으로 살짝씩 덧칠 해주는 정도로 마무리했어요.

출시 당시 코팅에 대해 말이 좀 많았었는데, 저도 잔잔한 상처가 없는건 아니지만, 심하게 두드러질정도는 아니었어요. 전반적으로 코팅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아주 균일하다고 할 정도는 아닌 수준? 그래도 완성하고 보니 정말 훌륭한 느낌이에요. 다른 분들 평처럼 지금까지 나온 금장 코팅 중 가장 멋진 것 같아요.

완성 후 반광으로 마감제를 살짝만 뿌렸는데, 덕분에 살짝 먼지가 낀것처럼 보이네요.




건담 타잎이지만, 건담과는 다소 다른 이형,

그 분이 가시는 길에는 금색이 남는다는...
이제는 나가노 박사 님의 백식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기체로 재해석 되어버렸... 주저리주저리..


백식인 듯, 하지만 이제 Z건담의 애니메이션/설정화에서 보던 그 백식과는 너무 동떨어진 그런 백식이지요. 시대의 흐름이니, 지금 그 당시 체형(?)으로 내놓으면, 그것도 좀 웃기겠지만, 확실히 사진발은 잘 받네요. 실물로 보면서 다리가 너무 길다 싶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위화감이 별로 없어요.


가동률은 좋아졌지만, 허벅지에 둥근 관절을 적용하면서 디자인이 크게 달라진 점이 다소 아쉬워요. 발목 관절 디자인도 많이 어색하고요. 이후 나오는 MG들은 다 저런 둥근 관절이 기본인 듯 싶네요.



마치 눈 있는 것 처럼 찍혔네요? 그냥 고글인데?


간의 포즈들...


콕핏을 열어봤어요. 저 외부 해치라고 해야 하나, 금색 좌/우로 움직이는 부분이 많이 헐거워서 보강 작업을 좀 해줬네요. (매번 백식의 콕핏 해치를 볼 때마다 궁금한게, 저건 왜 붙여놓은걸까?)


이런 자세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취할 수 있어요. 스커트만 잘 다독여준다면요.




무기와 손바닥 양쪽에서 고정용 핀이 나와 고정하기 때문에 무기 고정력이 상당히 괜찮아요. 특히, 무거운 둔기(?)류가 없는 백식으로서는 딱이더군요? 단지, 그 부품이 상당히 작은 핀 형태다보니 무기를 손에 쥔 채로 무리하게 구동하면 파손될 우려가 있어서 그건 조심이 필요해요.


빔 사벨 뽑는 자세도 한 번 취해보고. 빔 사벨도 역시 무기 고정 핀을 사용하고 있어요.


귀찮아!!! 를 외치며 결국 액션 베이스를 꺼내들고 포즈를...



가동 범위가 상당하며, 윙 바인더 역시 2중 관절로 다양한 각도로 전개가 가능하여, 포즈 잡는 재미가 있네요.
하지만, 역시 스커트가...


맺음

색분할도 좋고, 조립성도 좋고, 체형은 옛날 그 백식과는 다르지만, 요즘 추세니... 늘씬하고 멋지게 잘 나왔어요. 딱딱 들어맞고 언제나 그렇지만 조립하면서 즐거운 MG였답니다.

단지, 언더게이트 처리를 잘 해놓은 금색 코팅 부품들 중 하필이면 허벅지 한 가운데 게이트 자국은 뭔가요? 덤으로, 윙 바인더/스커트 등 몇 부분은 언더게이트 된 부분 자체가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이라 약간 신경을 써서 처리 및 마커펜 등으로라도 살짝 게이트 부위를 덮어줘야 해요. 그리고, 빨간 부품의 게이트 처리도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게이트를 남기고 절단하려면 니퍼 잡아먹(...)게 생겼고 생긴(?)대로 제거하면 부품에 게이트 자국이 허옇게 남고! 왜 그랬는지?

그 이외에 윈 바인더 부품을 좌/우 공용으로 디자인하다보니 측면에 팔각형 모양의 분할이 생기는데,
솔직히 그거 되~~게 촌스러워요!!!
그냥 좌/우 따로 설계하지? 왜 그랬어요?

등등의 사소(?)한 불만을 빼면 정말 잘 만들어졌어요.

특히,
금색 처리는 은은하면서 너무 멋지네요.
사진으로 제대로 찍지 못하는게 아쉬울 정도에요~


으로


시대는 다르지만, 아무로와 샤아가 만났습니다~


다음은 뭘 조립할까??? 고민 중인...
루였어요~♤


P.S.


... 10년 쯤 있다가 백식이 또 나온다면 이번에는 어떤 느낌일까요?
(아니 그 보다 그 때도 일반판 건프라 신금형이 나오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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