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7/01/2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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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권을 너무 재밌게 읽은 덕에 그덕에 관심 없던 본가(?)쪽에까지 손을 대게 만든, 너무나 기다리던 <토모에 마미의 평범한 일상> 2권이에요. 정말 언제 나오나 하루하루 출간 목록을 점거(!)해가며 기다렸네요.
2권 역시, 항상 오랫만에 휴일(학원물에서 수업시간은 스킵하고 항상 방과후/휴일인 것처럼?)을 맞아 뒹굴거리려다 결국 뭔가 삽질을 하고 마는 마미의 소소한 일상(?)과 그 사이사이 특별한 혹은 조금 무거운 이벤트를 다루고 있는데, 1권의 충격(!)에 비해서는 조금은 밋밋해졌지만, 소소한 보는 즐거움은 여전했어요.
무엇보다, 절대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심금을 울리는 대사들 덕에,
정신과 호적은 젊어지지 않아...젊음이라는건 눈부시구나...
일단 눈물 좀 닦고... (그러고보니 "이것이 젊음인가?" 라는 발언을 이미 20대에 한 인물도 있었?)
함께 늙어(...)가는 처지의 묘한 공감을 느끼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가슴 한 켠이 짠 하다고 할까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기 힘들어지는 것들이 자꾸만 생기네요.
아아... 감상기가 너무 우울해졌다.
아무튼 2권도 재미있게 잘 봤답니다~
오늘도 남일 같지 않은 삽질의 마미를 보며, 어서 3권도 나와주기를 기다리는...
루였어요~♤
P.S.
호무라 캐릭터는 왜 이렇죠!? ... 왠지 나사가 몇 개 빠진 느낌!?
덧글
아무래도 소울젬에 의한 자기 수복중 나사가 유실된게 틀림없다고 생각되네요.
(원래 분해(?)후 조립하면 나사가 몇개 남는게 정상이...)
국어국문(부)전공자의 입장에서 코쓱~ ㅠㅠ..
어묵으로 정하면 그걸로 된것 같기도 하고...
외국 음식이다보니... 그냥 외래어 식으로 음을 따오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예전에는 덴푸라라고도 불렀었죠.?
(실제 天ぷら는 튀김음식이지만...)
머리스타일이 바뀌면 다른 캐릭터가 되므로 어쩔 수 없...
나이먹은 것도 서러운데 더 서러워지는...
애들 와글와글하면 군것질하기도 부담스럽고... Y^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