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6/12/0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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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전, 뒤늦게(...왠지 기시감이) 다른 작품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알게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BD 출시 소식. 다행(?)스럽게도 품절이라 잘 넘어가나 했더니... 다른 사이트에 재고가 남아있는 바람에 이렇게 개봉기를 포스팅하게 되네요. 극장판 1, 2, 3편을 한 번에 포스팅하니 사진이 많아 꽤나 길어요.
올해의 BD 결산은 풍년일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연말까지 배송되어 올 Blu-ray들이 아직도 더 있으니...
>> 패키지 상태

렌티큘러 버전도 있었지만, 전 깔끔한게 좋아서 풀슬립 타입으로 주문했어요.
(다행스럽게도 이쪽만 재고가 있기도 했고요.)

그런데, 재질이 때를 많이 탈 것 같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하겠지? 관리 힘들겠다...)

하드 케이스 안에도 저렇게 이미지가 인쇄돼있어요.
MOVIE 1

장비(?)를 보니 MOVIE 2 디자인 같은데...

1권은 진녹색을 사용했네요. 포스터에서 색을 따온듯 싶어요.

구성물은 고이 접힌(...) 포스터와 스카나보 케이스안에 스티커, 도저히 펼쳐볼 엄두가 안 나는 포토북이에요.
(기름기가 바로 남는 소재라 손으로 만지기조차 겁나는 포토북이랍니다.)



메뉴화면들이에요. 부가 영상은 예고편으로 단촐(?)하게 들어있군요.
자막/음성은 영어가 추가되어있고요. (마스터가 북미판인가?)
참고로 정식발매 DVD에는 일본어 자막이 포함되어있었죠.

본편에서는 위/아래에 약간의 레터박스가 들어가있어요.
MOVIE 2

(여러의미로)머리는 장식이신 기체가 그려져있군요? 역시 MOVIE 2 디자인인 듯?

구성은 MOVIE 1과 같이 스티커, (역시 만지기 부담스러운)포토 북,





MOVIE 3

당연히(?) 3호기 차례겠지요? 시리즈마다 취급/디자인이 여러모로 복잡했던...


여러 의미에서 1, 2편과는 다른 느낌의 3편, 포스터도 완전히 다른 느낌...
(캐릭터 디자인도 가장 이질감이 큰 편이죠.)



부가 영상이 좀 푸짐(!)해졌지요~? <미니파토>를 넣어줬어요~
(부가 영상이 불과 3분씩 밖에 안되던 1, 2권과 달리 3권은 무려 30분을 넘어갑니다!)

이런 것이지요~

본편은 상/하 뿐 아니라 좌/우로도 마치 액자 테두리처럼 전체 영상이 약간 작아요.
개인적으로는 예전 DVD 정식 발매판을 못(안) 산 탓에 아마도 가장 먼저 보게 될 것 같아요.
>> 주저리
사진 촬영 및 확인을 위해 재생시키고 순간 당황, Blu-ray가 맞나 다시 확인했을만큼 그 화질이 DVD-VIDEO보다 크게 나아졌다 말하기가 어려웠답니다. 리마스터링 기술 문제인지 소스 문제인지... 결국 DVD-VIDEO를 재생해보고서야 디테일이 조금 나아졌다는 것을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전반적으로 MOVIE 1의 화질이 가장 심한데, 각 장면(특히 배경)마다 노이즈가 끊이지 않는 것이 심할 때는 지글거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일부 장면에서는 마치 디테일을 올리기 위해서 샤프니스(하이패스 필터)를 과하게 준것처럼, 엣지에 고스트 증상까지 보였고요. 그나마 MOVIE 2로 넘어가면서 화질이 나아지지만...
물론, 이제는 꽤 오래된 작품이고 셀 애니메이션이니 요즘의 디지털 작화와 같은 깔끔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는군요. 나와준 것에 기뻐해야 하는 일종의 추억팔이일지도...
그 이외에 한정판이라 포함된 구성물들도 비실용(?)적이네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북클릿을 주는것이 여러모로 더 좋은데... 저 스티커를 어디다 붙이라고?
>> 덤으로...


예전 정식 발매 DVD 디지팩 패키지에요. 디스크 한 장은 자막판, 다른 한 장은 더빙판이었죠.
무엇보다 볼만한 소책자가 있었기에, 전 이쪽 패키지가 더 마음에 드는군요?

추억에, 그리고 패트레이버를 좋아하기에 질렀지만...
루였어요~♤
P.S.
예전 작품 중에는 1995년판 <공각기동대> Blu-ray 정도 아니면,
이제 굳이 손을 대지는 않을 것 같네요.
혹시 나오게 된다면, 리마스터링 잘 됐으면 좋겠는데...
덧글
인물들의 개성도 잘 살아있고!
(그런데 <슈퍼로봇대전>에서 밸런스 맞추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우르세이야츠라> 군요~ ^_^`/...
당시에 원서(?)도 1~15권정도 모았었고... 책받침이다, 테잎 인덱스다 해서 사모았었는데...
OVA 나오는 일정 보면서 막 기대하고...
(지금은 CD만 몇 장 남아있군요.)
아마 잘 찾아보면, 집에 <우루세이야츠라> 싱글 CD도 어디 한 장 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 패트레이버는 만화판을 최고로 치는데 애장판, 완전판으로 다시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인명은 한국으로 그 외는 죄다 일본명칭을 쓰는 이상한 과거 정발판으로는 뭔가 아쉬워요
(이럴려고 Blu-ray 사려고 했나 자괴감 들고... 아.. 아니...)
만화판은 참 그렇죠? 어중간한 로컬라이징?
당시에 나온 작품들, 명칭도 그렇고... 키모노를 죄다 한복(?)으로 개조한 것도 그렇고...
심지어는 TV 방영 애니메이션에서 그 짓을 한 곳도 있...
개인적으로도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는 만화판을 레퍼런스로 취급하고 있어요.
11월 30일 발매 한정판이었는데, 아직도 살 수 있는 곳이 있는 듯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