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델타 - Mission 01~03 감상 소감 └ TVA 감상기



안녕하세요?


※ 작품 내용 유출에 민감하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세요.

2/4분기의 시작, 4월도 벌써 2/3가 지나간 이 시점에서, 정말 오랫만에 감상기를 조금 적어볼까 해요. 앞으로도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번 분기는 대략 4작품 정도를 제대로 보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그 첫 작품으로... 라고 해서 다른 작품들도 포스팅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크로스 Δ
   macross    DELTA

에 대한 감상 소감을 간단히 적어볼까 해요.


오랜시간 이어져오는 로봇 콘텐츠라고 하면, 역시 건담과 마크로스가 양대 산맥이 아닐까 싶은데, 그 중에서도 마크로스는 노래, 가변 전투기, 삼각관계라는 확고한 세 기둥위에 우주 각지로 뻗어나간 각 선단을 중심으로 상호 배타적인 이야기를 확장해나갈 수 있기에 세계관이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는 느낌이에요. (건담은... Y^ Y`...) 아, 물론 이 동네에도 <마크로스 2>라는... 흑역사가...

이번 <마크로스 델타>는 이미 인류가 자리를 잡은 행성에서 퍼져나가는 "바알 신드롬"이라는 현상과 그에 맞서는 "전장의 발퀴레"그리고 그녀들을 보조하는 "밸키리" (그런데 어원은 같지 않은가?)를 중심으로 왠지 "바알 신드롬"과 뭔과 관련이 있을 듯 싶은 다른 세력의 또 다른 "밸키리"가 등장하는 구도일 듯 싶네요.

일단, 3화까지 감상한 소감은 그간 보아왔던 전작 시리즈들이 두루두루 느껴지는 것이 꽤 긍정적으로 보여요. 처음 정보가 공개됐을 때는 아이돌 느낌이 강하다보니 미소녀 아이돌과 귀공자 느낌의 남자 아이돌 그룹의 충돌인줄 알았... 살짝 걱정했는데, 은근 괜찮은 느낌이네요. 사실 역대 가희들도 결국 전장의 일선에 서왔고 거기서 조금 더 직접적으로 뛰어들었다(어? 뭔가 다른 것 같은데?) 정도랄까요?
전장의 가희들과 그녀들을 보호하는 철거인
딱 이런 느낌이 좋았어요.


새로운 마크로스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즐겁게 보아나가고 싶네요.


살짝 알토 히메도 생각나고 말씀이죠?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의 이치죠 히카루가 시작 시점에서 파이터의 조종이 뛰어나고 배틀로이드 쪽이 약(무경험)했다면, 이번에는 배틀로이드가 특기이고 전투기가 초보네요? 물론 의욕감각은 훌륭해보이지만... 하지만, 공중전에서 보여준 가변 센스와 자신의 특기인 배틀로이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은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랄까? 특히, 공중에서 밸키리로 춤을 추는 장면은 정말 두근 거릴만큼 매력적이었어요.


이 아가씨의 이 떨떠름한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지요?

명가의 앞뒤 꽉 막힌 군인 아가씨라니...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의 어느 아가씨가 딱 떠오르는군요? 무엇보다도 제 주변 친구들이 죄다 민메이를 외칠 때 저 혼자 미사를 지지했기에 감회가 더욱 남다를지도요.


엘프 같은 느낌도 들지만, 역시 깐깐한 고지식함 속에 약간 어설픔이 매력이 아닐런지...


하지만, 이 아가씨의 포스가 가장 강했던 것 같아요.
(리더가 아니었다니!!! 버드 미사일 성애자 같은 구도인걸까?)

대기권 안에서의 시원한 공중전으로 막을 연, 이번 <마크로스 델타>의 주요 키워드는 바람...
과연 어떤 바람이 불어올까요?


런데...

경쟁률이 8000대 1이었다는 오디션을 그렇게 날림(?)으로 해도 괜찮은걸까요?
저 너무 신경쓰여요.

오랫만의 TV 애니메이션 감상기를 포스팅해보는...
루였어요~♤


P.S.

<마크로스 제로>에서 물고기 사람이 나왔었죠?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영화를 만들면서 한 번 더 언급되었고.

이번 <마크로스 델타>의 그 아가미와 지느러미 달린 종족은 혹시?


P.S.2

VF-1EX 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초대 밸키리도 너무 정겨웠어요.

덧글

  • Admiral 2016/04/23 04:20 # 삭제

    아, 아재! (... 닥쳐 너도 아재잖아! orz)

    그런데 초딩(!!)때 프론티어를 봤다는 프레미아 성우 스즈키 미노리 얘기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작중 오디션 장면을 얘기하시는 건가요? 8000 대 1이라면 마크로스 주연 성우/가희 오디션... 프레미아 좋아하는지라 여러모로 신경쓰이네요. (...)

    전 메인 커플은 어차피 삼각관계라 골치 아프니 됐고(...)
    아라트 대장과 왈퀴레 리더 카나메 정도나 신경쓸렵니다.
  • 루루카 2016/04/23 09:33 #

    갸우뚱? 프레이아가 누구죠! (뭐랏!?)

    작중 오디션이죠~ 예선도 안 치른 상태에서 조용히(?) 상담해도 나중에 구설수가 나올 판에 그렇게 대놓고 큰 소리로 난리를 쳐 놓고 윗선에서 전화 한 통으로 "통과! 님 오디션 참가요."에다가 "합격자 없음요!" 해놓고 하나만 특별히 상황까지 만들어가며 합격을 시킨 것을 과연 연예부 기자들이 가만히 놔둘... (어!?)

    남자 주인공의 낙하산 채용은 뭐 그러려니 하지만... (작중에 고깝게 보고 있는 군인 아저씨도 있고 이쪽은 나름 갈등의 요인이 다분해보이니 일단 합격! 어!?)
  • Admiral 2016/04/23 19:10 # 삭제

    이미 답이 정해져있는 오디션.
    ED곡이 귀여워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 루루카 2016/04/23 20:45 #

    전문 용어(?)로 짜고치는 고스X 이었군요? 하긴...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되니...)
    생각해보니 시험 전에 관계자를 만나는 행위도...

    좀 너무 무리... 무리...
  • 위장효과 2016/04/23 05:21 #

    아,아재!!!!(...)

    밸키리나 발퀴레나 왈큐레나 이건 외국어표기법 제대로 준수안해서 생기는 꼴-이라지만 일단 대한민국의 외국어표기법이 워낙 헬렐레...-정도이니 그야말로 역자가 장난친 정도밖에는 아니라는 생각이...(야!)

    민메이가 아니라니!!!! 이 무슨 사도의 길을!!!!!!(퍽!)
  • 루루카 2016/04/23 09:47 #

    이 분이 미사의 매력을 모르다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 (어?!)

    작품을 주의깊게 들어도 발음을 달리 하고 있고, 사실 "밸키리(바루키리)"는 이제 고유명사화 됐으니, 꼭 역자의 장난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싶지만...
    아무튼 결국 둘 다 같은 소리긴 하니, 원작 수준에서 말장난(?)친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둘을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 "스페이스 ○○ V"로... 지칭을!?)

    작은 소녀와 철거인이라는 느낌이 좋았다랄까요?

    대한민국의 그 외국어? 외래어? 표기법은 정말이지...
  • 주사위 2016/04/23 09:27 #

    1화 삽입곡 가사를 보고 생각난건 김건모의 그 곡이였습니다. (먼산)

    하지만 중독성은 마크로스 델타의 삽입곡(이케나이 보더라인)이 강하더군요.
    시대와 보컬의 차이이겠지요.
  • 루루카 2016/04/23 09:26 #

    전, 원년의 민메이 곡들을 따왔다는 느낌이었는데 김건모의 곡 느낌도 있었나요?
  • 주사위 2016/04/23 09:28 #

    가사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곡 자체는 전혀 상관없어요.
  • 루루카 2016/04/23 09:32 #

    아, 가사요... 전 곡 느낌이랄까 그 쪽이 그랬거든요.

    전장에서 발퀴레들이 부르는 곡에서...
  • 레이오트 2016/04/23 11:30 #

    마크로스 시리즈에 나오는 노래들, 특히 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는 나온 지 3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는게 매력이죠.
  • 루루카 2016/04/23 11:55 #

    "愛・おぼえていますか?”... 그러고보니 벌써 32년이나 지났군요?

    말씀처럼 아직도 간간이 들어요. (한번씩 종일 한 곡만 돌리기도...)
    노래방 가서 부르다 죽기도 하고... (어!?)
  • Corot 2016/04/23 21:03 #

    이번에도 반다이에서 완전변형 푸라모델을 내줘서 변신뤄봇 성애자는 기쁨의 비명을 지릅니다.
  • 루루카 2016/04/23 21:39 #

    그러고보니 어릴 때는 변신 안 하면, 로봇으로 취급(!)을 안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변신을 별로 신경 안 쓰게 되던...
    (아니 트랜스포머즈 계열의 그런 변신 로봇과는 바이바이...)

    그래도 마크로스 밸키리의 가변은 정말 예술로 보고 있어요.
  • 열혈 2016/04/23 22:07 #

    아이돌이 춤추면서 싸우는 거 보니까 손 발이 오그라들더군요. 강한 항마력이 필요한 듯한...
  • 루루카 2016/04/23 22:24 #

    물론, 그런면이 없잖아 있... 지만, 은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어차피 기존 마크로스 시리즈와 차이라면 멘몸(?)으로 전장에 뛰어들었냐,
    그래도 보호벽 하나 정도는 두고 노래 불렀느냐 정도 차이라서... ^_^`a;;;

    아, 밸키리들이 뒤에서 백댄서(?) 해주는건 솔직히 좀 오글거리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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