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감상 애니메이션 결산(?) └ 완결(BD) · 극장판 감상기



안녕하세요?


2015년이 곧 저물어가겠네요.
2016년이 밝아오네요. ...
(이번에도 해 넘겼...)

솔직히 이번 해는 감상 자체가 부진했고, 감상기도 거의 전멸... 수준이지만... 그래도 결산은 해보도록...
(올 해도 어김없이 4/4분기 애니메이션 완료 감상기를 끝맺지, 아니 시작도 못하고 결산부터 하게 되는군요?)

언제나처럼 개인적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이고 정량화에 약하다보니 그냥 기억에 남는 작품을 정리해보고자 하며, 여느 해처럼 꼭 올해 방영에 국한되지는 않아요.


>> 완결까지 본 작품

건담 G의 레콘기스타
낙제기사의 영웅담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비키니 워리어즈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이야기 시리즈 세컨드 시즌
일곱개의 대죄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련
K 리턴 오브 킹즈
크로스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플라스틱 메모리즈
함대 콜렉션 ~칸코레~


>> 극장판/OVA 작품

경계의 저편 I'LL BE HERE 과거편/미래편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Ⅰ/Ⅱ
마크로스 F 거짓의 가희/이별의 날개
K  미싱 킹즈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 ARS NOVA - DC


>> 현재 진행중인 작품

갓 이터(추가화 예정)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학전도시 아스타리스크(분할 2쿨)
헤비 오브젝트


>> 본 것도, 안 본 것도 아닌 작품

종말의 세라프


>> 감상 지연 중 작품

순결의 마리아
시로바코
식극의 소마
이것이 성우
하이스쿨DxD BorN


>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을 꼽아보자면...

올 해도 다섯 작품 정도 꼽아볼게요. 그리고 올 해는 1위 있어요. (!!!)
(1위를 제외한 작품은 제목 순서에요.)


건담 G의 레콘기스타

오랫만에 토미노 옹께서 직접 작업하신다 하여 기대와 우려를 받았던 작품으로 그 평은 역시 토미노 옹 답다였던가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이 작품을 접하고 느낀 감정은 고향에 대한 향수였다랄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중요하니 반복). 처음 시작할 때는 비 우주세기 작품들이 항상 그렇듯 "굳이 건담이라는 이름을 달지 않아도..."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작품을 다보고 나서는 "그냥 건담이다."라는 아늑한 느낌을 받았지요. 과거 턴에이를 즐겁게 본 입장에서 여기저기 스며 있는 턴에이의 느낌도 좋았고 말씀이에요. 단지, 확실히 감각이나 연출은 이제 많이 빛바랜 과거의 느낌을 지울 수는 없네요. 그것이 또 하나의 향수라면 향수겠지만...


참, 캐릭터 디자인은 꽤 마음에 들었지만, MS 디자인은 0점이에요.
(현재 방영중인 <X혈의 오X스>는 캐릭터 디자인 MS 디자인 모두 0점이지만...)



<미끼 이야기>에서 이어지는 이 이야기에서의 사랑은 과연 누구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그동안 악역 아닌 악역으로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카이키 데이슈가 술자로, 아니 사실상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이야기 시리즈에서 최고로 꼽을 만큼 재미있었던 작품이라 칭하고 싶어요. 여자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그 방면의 미숙한 초보자로서 그가 하는 가장 큰 거짓말은 사실...


데이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가지게 한 작품이죠. 하지만, 마지막까지...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 ARS NOVA - DC

타카오가 나왔습니다! 그것만으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지 않을까요? (...) 두 편으로 구성된 극장판의 전 편으로 TVA의 압축(...)과 이어질 후 편을 위한 스토리를 이어가는 이야기로 사실, TVA를 보지 않은 상태로 보면 그 총집편이 너무 정신 없을수도 있지만, 후반에 제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부분에서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겁게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제 시작인가보다!" 라고 자세를 잡으니...


부디 다음 편도 국내에 개봉해줘야 할텐데 말씀이죠.


스틱 메모

정해진 수명을 살아가는 안드로이드 기프티아.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인간과 교류하며, 사랑하며 살아가지만 이별의 시간은 정해져있고 그 이별의 시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들과 오히려 자신의 사실상 죽음을 덤덤히 받아들이며 준비하려는 기프티아. 혹은 정에 이끌려 그 시간을 넘기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는...

사실 그 수명이라는 제약을 걸고 안드로이드를 다룬 이야기는 이제 그리 신선하다고 할 수만은 없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찌 생각하면 인간과 인간 역시 무한하지 못한 시간, 그 길이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이별을 전제로 한 인연이 아닐까 싶어, 정확한 시간을 아는게 서로의 이별을 준비할 수 있기에 마냥 잔인한 것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어가시는 부모님을 보며, 과연 언제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 1위는...

찮은 그녀 위한 육방법

해마다 대략 한 작품 정도는 "아! 이거!"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작품은 종영된 이후로도 종종 다시 보게 되고 원작의 다음을 애타게 기다리게 되지요. 그리고 올 해는 바로 이 작품.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이 제게 있어 그런 작품이 아니었나 싶어요.


정형적인 캐릭터들 사이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하는 메구미는 이 작품 자체라 해도 좋을 만큼 정말 정성들여 조형되었다 싶네요. 평범하다 할 일상 속에서 새로운 세계에 접하게된―약간은 동경과 새로운 것에 대한 자극, 그리고 그 속에서 정말 그 자리를 좋아하고 아끼게 된 메구미와 어릴적 트라우마로 스스로를 비하하는 토모야, 이 둘이 부디 잘 됐으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겠지요?

이 작품의 제목은... 아무리 생각해도 "시원찮은 그놈을 위한 육성방법" 이 더 맞지 싶지만...


>> 좋았던 캐릭터를 뽑아보자면...


수상하기 짝이 없어서 더 매력적이었을까요? 첫 등장부터 뜯어내는 상술은 예술이었죠!


사실 이 작품은 클로디아와 소꿉친구... 보는 재미... 였다랄까?


그저.. 하야밍!!!


타카오!!!


표정 하나로 한 화에 걸쳐 다른 히로인이 쌓아올린 탑을 초기화시키는 정실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 메구미죠.


아, 그리고 특별상(?)


좀 더 나와줬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까워요.


>> 가장 불편했던 캐릭터를 뽑아보자면...


작품 자체가 거의 공감할 수 없었고, 그 원인이랄까 정점이 결국 이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상으로 2015년 애니메이션 감상 소감을 간략하게 마칠까 해요.
제대로 본 작품이 많지 않고 감상기는 거의 전멸(?)이었던 덕분에 결산도 쉽지 않았어요.

이 얼마 안되는 포스팅, 가급적 2015년에 끝내고 싶었는데, 결국 해를 넘기고 예상보다 아늑히(?) 오래 걸렸군요.

감상기라는 것을 적는 것은 항상 힘든 작업 같아요.
그래서 나름 스타일을 좀 바꿔본게, 4/4 분기의 <K Return of Kings> 였는데,
그다지 좋지 못했던 것 같네요.

이제, 새해가 왔어요.

올 해도 다들 힘내시고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하시길!!!


결국 해를 넘기고 만...
루였어요~♤



덧글

  • 홍당Ι아사 2016/01/01 01:23 # 답글

    갓이터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뤄진 10화~13화는 16년 3월에 방영한다는군요;
  • 루루카 2016/01/01 01:25 #

    ... 그렇게 되는군요? 수정해둘게요.
    (첫 화부터 밀리더니...)
  • dailymotion 2016/01/01 01:30 # 답글

    뾰루퉁 카토는 언제봐도 긔엽네요
    저게 화난 표정이라던데 심장에 좋지 않습니다
  • 루루카 2016/01/01 01:31 #

    최초로 포커페이스가 깨진 장면이었죠?
    정말 심장에 안 좋아요!
  • dailymotion 2016/01/01 01:46 # 답글

    그러고 보니 사에카노 2기 방영확정인데 하루빨리 2기를 보고싶습니다 일곱개의 대죄 하고 식극의 소마 2기 소식 들었지만 전부 기대되요 정말 올해는 재미난 신작과 2기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죠 빨간머리 백설공주도 기대그리고 지금 약간 멘붕상태인것이 있다면 애니플러스 작품에서 몇가지 직품들이 사라져서 슬픈거 빼고는 없네요 이국미로의 크로와제 마시로색 심포니 무장신희 등 분기별 다른 애니메이션이지만 전부 재밌고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계약 만료 라서 또 이별을 했습니다 꽃피는 첫걸음 사라진 이후로 두번째 멘붕인거 같습니다 허허허허 ^^;
  • 루루카 2016/01/01 01:56 #

    네, <사에카노> 2기 확정 들었어요. 생각해보면, 1부를 완결내지 않고 끊은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들고...

    <일곱개의 대죄>, <식극의 소마>도 2기를 볼 것 같긴 한데, 솔직히 둘 다 <사에카노>만큼 불타오르지는 않아서...

    메구미 최고!!! 랍니다!!!!

    그리고, 그 라이센스 문제는 참... Y^ Y`...
  • dailymotion 2016/01/01 04:23 # 답글

    뭐든 개취가 있기 마련이니 어쩔수없죠 기대하고 있는만큼 잘 나오면 좋을거 같아요 저는 활활 불타오를 정도로 열정을 못 느꼈지만 전체 적으로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다시한번 마츠오카 요시츠구씨의 하렘(?)을 보고 싶지만 역시 대세는 하렘작품 같습니다 식극의 소마는 하렘이라기 보다 19세 먹방물 같지만요 음식의 비주얼이 너무 대단하다 보니 식극의 소마는 진짜 진짜 기대하고 있지요 행복 그래피티나 식극의 소마 야하게 먹는 먹방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
  • 루루카 2016/01/01 13:14 #

    어째, 하렘 전문 성우가 되어가는 느낌이죠?
    (소마도 그 분 아니셨나요?)

    소마 작가분의 그림은 꽤 좋아하는 지라...
    (소마 이외의 작품에 대한 원서(?)를 소장... 어어?)
  • dailymotion 2016/01/01 04:42 # 답글

    일곱개의 대죄는 성우진이 훌륭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처음에는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보다보니 어느새 다음이 기대될 만큼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2기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질렀죠 이렇게 원하는 작품들이 2기 방영 소식이 되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 작품이 소년 매거진에 처음 연재 되었을때 꽤 큰 인기가 있었다 하지요 아, 물론 지금도 인기 있을수도 있지만요 헤헤아무튼 전투씬이 있는 작품이나 하렘물이나 왠만한거 안 가리고 보는 성격이라 그저 작화 하고 노래만 좋으면 되니 스토리는 안보는 저입니다만(?)
    봐야겠죠?! 이제 1월이지만 시간은 금방 지나가니 조급해 하지 않고 느긋히 기달리렵니다 ^^;
  • 루루카 2016/01/01 13:18 #

    <일곱개의 대죄>는 모처럼 정통(?) 일본식 판타지한 느낌으로 꽤 괜찮게 봤지만...
    뭐랄까 작가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느낌이라서...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주행(그것도 2회이상)했으니... ^_^`...
  • PFN 2016/01/01 08:40 # 답글

    4월구라랑 윾포니엄 보세여
  • 루루카 2016/01/01 13:18 #

    <울려라 유포니엄>은 괜찮고, 쿄애니 작품도 좋아하고 해서...
    보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진도가 안 나가더라구요.
    언젠가(?)는 끝을 볼 작품이긴 해요.
  • 주사위 2016/01/01 08:54 # 답글

    갓이터는 스케쥴 펑크가 줄줄이 난게 뻔히 보여서 대실망이였지요.

    사실 방영전부터 제작사 보고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더니 역시나...

    하지만 디오미디어 만큼의 다작으로 작화불균형의 극을 보여주진 않아서 다행.
    칸코레 애니가 작화를 다 빨아먹은 결과가 참...
  • 루루카 2016/01/01 13:19 #

    뭐, 나름 특이한 느낌으로... 잘 봤어요.

    그 유리멘탈 아가씨(...) 캐릭터 꽤 끌리더군요?
  • Excelsior 2016/01/01 10:44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ハッピーニューイヤーなの!
  • 루루카 2016/01/01 13:19 #

    조만간에 대문 다시 포스팅할게요.

    올 해도 즐거운 한 해 되세요.
  • 지조자 2016/01/02 18:07 # 답글

    플라스틱 메모리즈는 주제는 상당히 좋았지만 풀어가는 방식이 많이 아쉬웠죠.
    역시나 사에카노는 여러모로 상당히 바람직한 작품이였습니다!
  • 루루카 2016/01/03 13:11 #

    <플라스틱 메모리즈>, 아쉬움이 많기도 하지만, 많이 와닿는 작품이라...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은 정말 작년(2015년) 푹 빠진 작품이에요.
    메구미 캐릭터 정말 매력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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