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개발자로서 희망의빛™ 님께... └ 함께 하고픈 이야기

안녕하세요?




어느 개발자 코스프레 중인 분께 드리는 말씀.


들어가기에 앞서...

전 분야가 웹이 아니기에 솔직히 웹 한정이라면 그 분의 앎이 저보다 훨씬 높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모든 분들이 인지하시듯 그 분의 가장 큰 문제는 그 마인드 자체가 아닐런지요?


항상 너무 쉽게 플랫폼, 장비, 서비스 탓을 해버리는 희망의빛™ 님...

일을 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일 어느 정도 수준의 업무인지 직접 본바는 아니지만, 가내 수공업 수준도 안되는 딱 습작 수준으로 만들어진 구멍가게 같은 사이트들을 조물락 거리면서 전문가 행세 중일 것일 것이라고 추측이 되는군요? 단언컨데 말씀이죠.

님의 코드, 님의 언행에서는 협업에 대한 그 어떤 배려도 느껴지지 않아요.

최소 2인 이상의 협업조차 해본바 없이 오로지 자신의 아집 속에서 자신만의 코드를 주물럭거렸단 말씀이죠.


그 결과, 님은...

스스로가 하는 짓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짓인지에 대해 조금의 자각도 없으신 듯 싶군요.

항상 MS를 욕하고 개발자의 대표(?)를 청하며 그 괴로움에 대해 홀로 통감(?)하시는데요, 님이 조금이라도 개발자로서 정상적인 마인드가 있고 자신을 개발할 생각이 있다면, 그따위 언행은 스스로 부끄러워서도 못합니다.

지금 님이 하는 짓거리를 여러 회사/팀/사람들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 과정에서 해보시면, 즉시 PM/클라이언트 측으로부터 저 사람 치우라는 말 나올겁니다? 이해 되시나요?

아니 모르죠.

비록 독단적이고 옹고집이라도 남들이 쉽게 범접 못할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능력자"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더럽고 치사해도 일단 과업 완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인재라서 어느정도 맞춰줄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님에게서 그런 포스는 느껴지지 않는군요?


희망의빛™ 님...

오늘날 개발을 한다, 개발자라 하면, 일반적으로 인트라넷 국소 범위가 됐던 인터넷이 됐던 결국 연계해서 움직여야 하고 이는 유/무형의 개발자/회사들과 협업을 하게 됨을 의미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그것은 보안 등의 직접 와 닿는 문제일 수도 있지만 더욱 넓게는 의사 결정부터 최종 완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유/무형의 상황을 포괄하지요.

그런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수많은 기술과 개념, 방법론이 제안되었고 다듬어졌고 앞으로도 나올 것이에요. 일부는 과거의 것을 계승해서 이어질 수도 있고 또 다른 일부는 완전 새로운 모습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더 나아지기 위한 변화와 노력이라는 것이에요.

그런데, 님께서는 그러한 모든 변화의 모습을 거부하며 그걸 "개발자들을 노예화 하며 괴롭히는" 목적으로 단정짓고 배척합니다. 정말 전문가라 부를 수많은 개발자들이 함께 고생하며 노력해 얻어낸 결정체들을 말씀이죠. 어이가 없고 헛웃음이 나올 뿐이지요.

님이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말씀이에요.

최소한 그런 말을 짓거리고 싶으시면, 이글루스에서 똥칠하시지 마시고 정식으로 각 포럼과 그룹에 참여하여 직접 그걸 증명하시고 사람들을 설득해보심이 어떠실까요? 그게 본인을 위해서나 인류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저의 경험을 조금 말씀 드릴까요?

전 웹이 아니라 말씀 드렸는데, 간단히 설명드리기는 어렵지만 공중파 생방송 시스템을 위해 양방향으로 송출 정보를 동기화하며 각종 장비를 실시간 제어하는 다수의 시스템의 플랫폼/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업무를 아키텍쳐 설계부터 담당하고 있어요. 쉽게 말씀드려 죽어도 죽으면 안 되는 그런 시스템이죠. (기본이 이중화 이상에 삼중화 수동 대응까지 다양한 방법을 강구합니다.)

업무의 성격상 당연히 여러 시스템과 연계가 필수고 또한 장비들과도 엮여야하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우리의 문제도 있지만, 상대 시스템/장비의 문제도 분명히 있어요.

그럴 경우 상대에게 "너희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요청하는 것은 상당한 준비 작업이 필요한 업무랍니다.

먼저, 정확한 시나리오로 상황 재현과 각종 로그와 자료 분석을 통해 우리 프로그램/시스템에 문제가 아님을 증명해내고 조심스럽지만 상대 시스템/장비에서 문제가 발생할만한 가능성/원인이 될 만한 부분에 대한 견해 등이 정리되었을 때야 비로소 상대에게 확인과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것이지요.

즉, 상대 시스템/장비에게 잘 못 되었음을 언급하고 수정을 요청하기까지는 상당한 테스트와 정보 수집을 요한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통보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이후에도 테스트 등으로 상대에게도 문제를 인지 시키고 그걸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게 되며,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거나 이쪽에서 손을 쓰는 편이 합리적일 수 있다면, 상대 시스템/장비의 명확한 문제임에도 이쪽에서 우회하여 대응할 경우도 많아요.

무릇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것은 개인이 아닌 사람과 사람, 더 나아가 기업과 기업 사이의 일이 되므로 그 사이에서 사소한 트러블이 꽤 복잡한 상황까지 발전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이 업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정말 겁도 없이 "서버 문제에요!"라고 했다가 당시 그 분위기를 직접 체험한 바로(결국 저의 무리한 쿼리로 인해 시스템 부하를 줬음이 밝혀짐)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피부로 체험했다고 해야겠지요.


님은 이런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할 것 같네요?

님과 실제로 금전적/업무적으로 얽히지 않은 마음씨 좋은 이글루스 분들이 그 값비싼 경험을 무료로 나눠주며 조금이라도 정신 차리라고 다독여주는 이런 곳이 아니라,

정말 업체와 업체가 모여 자칫 실수라도 하면 발목을 잡힐 수 있는, 서로 눈치를 보며 조금이라도 업무를 상대에게 나눠주면서도 명분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실제 필드에서 그 헛소리들과 얄팍한 경험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제대로 느끼셔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이죠.

과연 그런 자리에 나설만한 기회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말씀이에요.


부디 어디가서 개발자라고 나대지 마세요. 현업 개발자로서 정말 낯 뜨겁고 님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자체가 혐오스러우니까.


어느 사기꾼에게...
루였어요~♤

덧글

  • 남두비겁성 2015/11/07 19:22 # 답글

    저 글에 이렇게 장문의 진지한 글을 달며 놀아주시다니. (...)
  • 루루카 2015/11/07 19:34 #

    그러게요?
    사실... 아침에 욱해서 쓰기 시작했는데... 써둔게 아까워서 올렸... (... 뭐!?)
  • kiekie 2015/11/07 19:24 # 답글

    성의껏 길게 써주셨지만 정작 '그 분'은 안 읽어보실 듯 하네요...
  • 루루카 2015/11/07 19:33 #

    그렇겠죠?
  • 환상그후 2015/11/07 19:50 # 답글

    아니...
    이렇게 장황하고 진지하며 현실을 직시시키는 글을 쓰셨어요 ㅎ...
    저 아재는 자기가 하는 언행은 무조건 옳다 파라서 이리 말하셔도...
    안볼 겁니다. 설령 본다한들 난 옳고 루루카님은 옳지 않아. 라면서 무시할
    텐데 말이죠...
  • 루루카 2015/11/07 20:01 #

    부끄러워지니... Y^ Y`... 아 나 진짜 뭐하는거지요?
  • 무명병사 2015/11/07 19:51 # 답글

    급히 입원치료가 필요해보입니다.
    아니면 스트레스를 저런 식으로 푸는지도... 그냥 신경끄는 게 최고가 아닐까 시프요.

    저런 사람과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는 애도를.
  • 루루카 2015/11/07 20:01 #

    네, 정말 가족분들부터 다들 얼마나 속이 타들어갈까요?
  • 곰돌군 2015/11/07 19:55 # 답글

    이런 글을 읽어볼 사람이면 에시당초 저런 짓을 안 하겠지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과거에는 복제품 윈도우 사용을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자랑스럽게 떠들어댄 전적도 있는지라,
    개발자 이전에 그냥 인성에 문제가 있는 분이라 사료됩니다.
  • 루루카 2015/11/07 20:00 #

    지병이 있으니... 솔직히 이런글 올리고 있는 제 스스로가 한심하네요. 정말로...
    그냥 기왕 적은거니 혹시나 도움이 될 분이 계실까 싶어서 뒀다라고 좋게 해석해주세요.
  • 어글러 2015/11/07 19:58 # 삭제 답글

    솔직히 말해서, 정신적으로 진짜 병이 있어서 저러는 사람한테
    이렇게 진지 빨고 글 쓰는 것도 많이 한심해 보여요. 정말 무의미하고.
    그냥 병이 있어서 저런 글 쓰는 거에요. 뭔가 이상한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
    말을 해서 들을 사람도 아니고 들을 수 있는 단계도 아니에요.
    이런 글 정말 하수도에 흘러가는 오수 만큼 거치도 없고 의미도 없어요.
    저 사람에게 필요한 건 이런 글이 아니라 그냥 입원과 치료뿐입니다.
  • 루루카 2015/11/07 19:59 #

    100% 공감합니다.
  • Megane 2015/11/07 20:23 # 답글

    이런 주옥같은 글을 읽지도 않을 인간한테 해 봐야...
    진짜 돼지 목에 진주.
  • 루루카 2015/11/07 20:34 #

    매번 무시하자 무시하자 하면서, 한 번씩 정말 쓸데없이 진지잡고 글 쓰는게...
    저로서는 병이라며 병일지도 모르겠군요.
  • ProfJang 2015/11/07 20:43 # 답글

    저 분이 이 글을 잃고 진작에 반성했으면 지난번에 코딩이 잘못됐을때 지적하신 분에게 내 코드 안돼잖아! 빼애애액! 이 통했겠죠. 자신만의 세계에 사시는 분에게 너무 크게 조언해봤자 머리만 아플 뿐입니다.
  • 루루카 2015/11/07 20:52 #

    그냥 저로서 자기만족이라 해두고 싶네요.
    정말 한 번씩 진지하게 글 써주는 제 자신이 한심해져요. Y^ Y`...
    (저 절망의벽™을 위해 이런식으로 진지한 글 쓴게 몇 번 째인지...)
  • 아침북녘 2015/11/07 20:45 # 답글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인 저도 보면 답답한데
    개발자 친구에게 보여주니까 한대 때려주고 싶다고 하덥디다....
    얼마나 그 아저씨가 하는짓이 똥인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아.... 그 아저씨가 이런글로 반성하면 평범한 인간(?)이 아니죠.
  • 루루카 2015/11/07 20:55 #

    어차피 안 읽을 가능성이 더 클거에요.
    저 사람에게 저는 "자신을 비난하는 적" 이상도 이하도 아닐테니까요.
    그냥 이런 기회에 나름 진지한 글도 좀 쓰고... 또 혹시라도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자기 합리화 중... 사실 이런글을 적은 자체가 とても恥ずかしい하답니다.)
  • SoulGroove 2015/11/07 21:09 # 답글

    역시 루루카 스승님 돌직구!!
    어맛 이런점은 배워야해!!!(스스슥)
  • 루루카 2015/11/07 21:35 #

    으응? ... 아무튼 부끄러우니... 돌직구고 뭐고간에...
    당췌 이런글을 왜 쓰는지 스스로도 이해 불가...
  • 위장효과 2015/11/07 21:14 # 답글

    DFTT 이라니까요. 뭐, 오히려 저한테 도움이 된 글이었습니다^^.
  • 루루카 2015/11/07 21:35 #

    일단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긴 한데...
    어떤 도움이요?
  • 위장효과 2015/11/08 08:21 #

    내 인생살이에 대한 거요.

    사실 우리업계도 최첨단과 전통의 충돌이 심심찮게 벌어지는 분야인지라...게다가 지금은 역사상 손꼽힐정도로 혁명이 일어나는 중이고.
  • 루루카 2015/11/08 11:15 #

    오늘날은 어느 분야라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니까요.

    힘내세요.
  • jei 2015/11/07 21:43 # 삭제 답글

    전에 이글루스 벨리 발행 정지된적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 기간동안 궁금해서 들어가보신분이 계시는데 혼자서 글쓰고 뎃글달고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있었다고합니다

    그렇다면뭐 정신적으로 무슨 문제가 아닌가 싶어지는군요(결국은 그냥 무시가 답일듯)
  • 루루카 2015/11/07 21:50 #

    조현병 맞으세요. 본인 주장으로는 다 나았다고 하지만...
    네트워크/인터넷이라는 것이 저러고 전문가 행색을 하면서 이상한 정보를 유포하니, 그게 문제겠죠.
    아무튼 무시하는게 정답이라는 말씀 100% 공감해요.
  • 마누 2015/11/07 22:16 # 삭제 답글

    한 줄 요약:선무당이 장구 탓한다.
  • 루루카 2015/11/07 22:26 #

    좋은 요약이세요.
  • 오오 2015/11/08 02:33 # 답글

    희망의빛님 말고 다른 사람이 와서 보고 무언가를 배운다면 그것으로도 가치가 있는 좋은 글이라 생각됩니다.

    희망의빛님은 부모님도 치료를 포기하신 것 같다는 것이 암울합니다.
    이글루스에서야 기껏해야 어이없는 뻘글정도로 끝나지만 가끔 서비스센터나 콜센터에다 행패부리는 것은 심각한 문제같은데 말이죠.
  • 루루카 2015/11/08 11:14 #

    그렇다면 기쁘겠고요.

    우리나라에는 심신미약... 이라는 훌륭한 정상참작이 있으니...
  • 홍차도둑 2015/11/09 07:59 # 답글

    뭐 이분의 상식 도야...아이고....스키장 한번도 안가신분 같아요. 스키장에서 넘어질 때 그냥 몸 쭉 편식으로 옆으로 넘어지라고 하지 무릎 굽히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지를 모르는 분....해요...

    이분에겐 커먼 센스가 없고 다 자신의 뇌에서 생각된게 아니면 음모와 밍상에 "너가 생각해 봐라" 인가봐요
  • 루루카 2015/11/09 08:13 #

    모처럼의 방문이 좋지 못한 인물에 대한 좋지 못한 지적글이라 안타깝군요.

    솔직히 이런 글 쓰는 것 자체가 스스로 한심할 정도로 상식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분이지요.
  • 홍차도둑 2015/11/09 10:22 #

    평화롭게ㅜ살고 싶습니다...저도 전공이 컴퓨터공학과를 나온지라...아이고 저치의 행동을 보면...아이고...
  • 루루카 2015/11/09 12:15 #

    안 보는게 속편하긴 한데, 꼬박꼬박 인기글로 올라오니... 부들부들...
  • 엘레시엘 2015/11/09 15:27 # 답글

    가끔 2ch식 낚시 쓰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뭔지 모르고 찾기도 귀찮은게 있으면 대충 주워들은 걸로 '~~는 ~~인거지. 당연하지 않냐?' 이런 식으로 잘난 척 글을 써두면 진짜 고수들이 달라붙어서 알아서 답도 달아주고 몇번 더 뻗대면 레퍼런스도 찾아주고 한다던가요 -_-;;

    뭐 똑같은 주제로 질리지도 않고 몇 달째 꾸준히 욕 퍼먹고 있는걸 보면 최소한 그건 아닌 것 같지만..
  • 루루카 2015/11/09 16:26 #

    얼핏 보면, 좀 그런 감이 들기도 한데... 꾸준히 보면... 아니라는걸 느끼죠.
    본인 홈페이지에 개인 신상정보를 너무 잘(...) 공개해놓기도 했고요.

    연민도 안 느껴지는 바는 아니지만, 저도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신경을 끊어버릴까 싶은데...
    솔직히 잘 될지는... (인기글 올라가 있는거 보면... 또 무심결에 들어가고 울컥 할 것 같아서...)

    차라리, 광고라도 몇 개 달고 있으면, 어그로 장사하는구나라고 오히려 신경 끊겠어요.
  • 2015/11/09 19:5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11/09 22: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11/10 11: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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