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 벤허 └ BD/DVD/CD



안녕하세요?


전부터 이 작품 <벤허>를 제대로 소장하고 싶었는데, 단품 Blu-ray 재고가 없어서 구매를 못하다가 (별로 관심 없는 다른 작품들과 묶어서 셋트 제품만 재고가 있고...) 설 전에 재고가 있는 것이 확인되어 바로 주문을 했지요. 설 연휴 동안에 아바마마께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고요. 하지만, 정작 제품은 2주일이 걸려서 제 손에 들어왔고... (잊지 않겠다! K문고 H트랙스...)


키지는...



평범하죠. 내부에 바코드가 스티커로 주복해서 붙어있는 점이 약간 특이(?)하다랄까? 그 이외에는 정상적이에요. 각종 인증 번호 다 있고요. (얼마전 십계 DVD 구매한게 워낙 의심스러워서...)


용물은...


워낙에나 러닝타임이 긴 영화다보니 디스크 두 장으로 구성되어있죠. 처음 받았을 때 안에서 덜걱덜걱 소릭 나서 불안했는데, 디스크 한 장이 빠져나와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다행히도 상처는 딱히 없는 것 같지만, 좀 그러네요.

그 이외에 책자 같은 것은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은 보급(?)형 제품이에요.


결 론은...

화질이 놀라웠다!!!


보이시나요? 1959년 영화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보정되어있어요.


전차 질주씬도 정말 잘 처리했더군요?

전문적으로 툴을 써서 측정하거나 할 능력(...)은 안 돼서 그냥 육안 느낌 정도지만, 옛날 영화 Blu-ray로 만들 때 보정기술이 대단하다고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인데, 정말 놀라웠어요.

생각해보면, 50년대의 <벤허>는 각 미디어로 재생산되어 Blu-ray까지 이어져왔네요. 과연 4K로도 다시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명작의 생명력이라는 것에 감탄하게 돼요.

이번에 리메이크 한다고 하는데, 솔직한 느낌으로는 썩 기대가 되지 않아요. 저 당시의 엑스트라를 동원한 웅장함과 요즘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한 화려함은 뭔가 느낌이 다르다랄까요? 과거 명작들을 리메이크해서 좋은 소리를 듣기 어려운데,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지 걱정이 앞선다는 것이 정답이겠죠.

이번 주말은 시간이 없을 듯 하고... 조만간에 시간이 되면 거실에서 부모님과 함께 감상해야겠답니다.


과거 명작들을 보다 나은 화면으로 볼 수 있어 기쁜...
루였어요~♤


P.S.

<십계>도 Blu-ray로 정식 출시해주면 좋겠는데...

덧글

  • 위장효과 2015/02/28 01:26 # 답글

    워낙 여러 차례 연극화및 영화화된 작품이긴 한데...이 1959년작 역시 리메이크판이란 점이 사람 더 놀라게 하죠^^. 1925년에 프레드 니블로 감독이 당대의 스타 라몬 노바로를 주연으로 기용해서 만들었는데 이 영화의 제작진중 포함된 사람이 바로 1959년작의 감독인 윌리엄 와일러. 연출기법에서 보면 1925년작에서는 시도하고 1959년작에서는 안 쓰인 것도 있고 전차경주의 규모도 1925년작이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일부 장면은 1959년도 리메이크판에 삽입되기도 했고. 1925년작에서는 유명한 전차경주장면 촬영할 때 트랙바닥 높이에다가 카메라를 설치해서 바퀴와 말다리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촬영했다고 합니다. 와일러 감독 본인이 조연출로 참여했던 작업에 너무 강하게 감명받아서 리메이크때도 본인이 감독했다고.

    말씀하신 "흑백 영화로 처음 나온 <벤허>는 이후에 색도 입혀지고"는 이 1959년작이 아니라 1925년작입니다. 1959년작은 올컬러에 시네마스코프로 만든 대작이라고 개봉당시 엄청나게 광고때렸던 물건인지라.

    1959년작은 비디오에 DVD로 있어서 1925년작 구한다고 찾았는데 예전 호프님이 가르쳐주신 곳 가보니 품절됐더라는...ㅠㅠ. 그런데 놀랍게도 1925년작의 독일어판 포스터가 강릉에 있는 에디슨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하긴 거기 관장님 수집해놓으신 거 보면 정말 기절할 따름이지만...)
  • 루루카 2015/02/28 01:29 #

    아... 1959년 판 역시 리메이크였군요? 그건 저도 처음 알았네요.
    (아무래도 영화쪽에 지식이 없다보니...) ^_^`... 그 부분은 수정해놓을게요.

    옛날에 저희 아바마마께서 극장에서 보셨던건 흑백이었다고 하셨던 기억이...
    그럼 그 1925년판 이야기였나보군요?

    전 1959년 판 밖에 안 봐서 그 이전 것에 대해서는 잘 몰랐나봐요.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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