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5/01/2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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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수 : 14

안녕하세요?
1. 일요일... 어영부영???
아침에 일어나서 일한다고 앉아서는 일 설렁설렁하면서 어영부영 하루를 보낸 느낌?
오전에는 뭔가 성과가 있었는데, 오후로 들어가면서 좀 늘어져서는 (사실, 수습 어려울만큼 일이 복잡하게 엉키기도?) 능률이 많이 떨어져버렸네요. 뭐, 주중에 어떻게든 되겠죠. (...)
2. 배터리가 없다!!!
써놓고 보니 <Batteries Not Included>라는 옛날 영화가 갑자기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국내에는 <8번가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들어왔었죠?

새로 생긴 고깃집(정육점 + 요리집)에 갈비탕이 5000원이라고 먹어보자는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저녁을 갈비탕으로 먹으러 터벅터벅 갔는데, 사람들이 전부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거에요. (어느 한 테이블도 갈비탕을 먹고 있지 않았음)
분위기도 그렇고 갑자기 고기가 당기시는지 마밍께서 우리도 고기 먹자고 해서 결국 등심을 구워먹었답니다.
갈비탕 먹을 줄 알고 그냥 휴대 전화로 몇 장 찍어야지 했던 것이 갑작스레 메뉴가 바뀐 것 + 박대리의 급! 퇴근으로 사진은 저것 한 장 밖에...
다음 토요일에는 갈비탕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구워 먹는 고기보다 삶아먹는 고기를 선호해서...
3. DVD도 좀 구매를 해야...
화질 등등으로 Blu-ray로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아바마마께서 보시기에는 DVD가 훨씬 편하신 것 같아요.
저야, Blu-ray를 방에서 컴퓨터/모니터로 보니 별 상관이 없는데, 거실에서 Blu-ray를 재생하려면 PX4를 사용해야 하고 이게 사용하시기 참 불편하죠. 그에 반해서 DVD는 전용 DVD Player가 있어서 쉽게 사용하실 수 있거든요. (전에도 한 번 DVD Player 사용법 가르쳐드렸더니, 낮에 제 방에 있는 DVD 이것저것 틀어 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바마마께서는 화질을 그렇게 크게 신경 쓰시지 않으시고 (얼마전 산 <십계>도 만족하셨고...) Blu-ray의 가격을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시다보니 요즘 저가로 나오는 DVD가 정말 유효한 것 같네요. (그래서 이번에 <콰이강의 다리>도 하나 주문했지요.)
나중에 동네 DVD 대여점에 볼만한 것들 있는지 오랫만에 한 번 방문도 해봐야겠어요.
4. 조카 이야기...
요 조그만것이 할 수 있는 말이 막 늘어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요즘은 자꾸 지 엄마나 어른들 때리(?)기도 하고 긁고 해서 애 엄마가 조카 발바닥을 탁탁 때리면서 혼을 낸데요. 그러면, 그 조그만것이... "안할게요, 안할게요" 그런답니다? 그게 엄청 귀엽다는데...
오늘도 제가 사준 조그만 아가용 망치 장난감을 들고 물렁물렁한 면이 아니라 반대쪽 딱딱한 쪽으로 엄마를 때려(...)서 또 발바닥을 맞았다는데... 정말 하루가 다르게 진화(?)해가는 것 같아요.
못 본지 10여일 된 것 같은데, 한 번 보고 싶네요.
5. 그럼 남은 일요일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한 주 잘 시작하세요~~~
마음이 편한건지, 불편한건지 아리송한...
루였어요~♤
덧글
(거기다 신장 개업에 가격도 꽤 저렴한편이라 사람들이 번호표 받고 대기 중이었거든요?)
보통 사나흘 정도 가기 때문에, 그리고 배터리 떨어져도 그냥 가방에서 다른 배터리 꺼내서 교체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사는 편이거든요. Y^ Y`...
이따 집에가서 다시 함 봐야겠습니다. 오비완 옹의 중년의 모습을 다시 감상해야겠군요
콰이강의 다리 이전에도 '위대한 유산' '아라비아의 로렌스'등에서도 한 연기 하신 분인걸요.
<스타워즈> 컨텐츠가 크게 흥하면서 그쪽에서 금전적으로 꽤나 도움이 된걸로 들었거든요.
아무튼 대단하신 배우심에는 이견이 없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