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5/01/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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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시작은 잘 하고 계시나요? 전, 올해는 건강을 좀 챙기자는 생각에 나름 신경(?)을 쓰려고 했는데, 한정판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너무 궁금한 나머지 먹어보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녁 시간에 부랴부랴 근처 롯데리아에 전화해서 재고(?)있음을 확인하고 황급히 사왔지요.
라면버거
평이 썩 좋지 못한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은 했지만, 왠지 라면 조리 방법(?)이 제 취향에 맞는 식감(?)을 제공해줄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 예전 라이스버거를 맛있게 먹었던 추억(?)도 있고 해서 냉큼, 버거만 사왔답니다. 물론 저 혼자 먹은건 아니고 동료(?)를 구했죠. 셋이 먹었어요.

(롯데리아 홈페이지 공식 이미지에요.)
뭔가 각이 딱 잡혀있네요?

안이 보이는 투명비닐 포장이 특이한 버거에요.
일단 이 사진으로는 잘 모르시겠지만, 아~~~주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는데, 엄청 작아요. 성인 남성의 주먹 정도 크기 정도 될까? 물론, 그 정도야 롯데리아 하루이틀 먹어보는 것도 아니고 다 산정범위내라서... (대응책으로 이미 순대와 오뎅을 챙겨놨음)

그런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면, 롯데리아치고 꽤 준수하게 사진에 가깝도록 잘 뽑아냈네요?

양산(?)형이 나오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 한정판 기준으로는 내용물도 꽤 잘 들어있는 편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겠죠? 다른 분들 평을 보면 썩 좋지 못하고, 심지어는 위는 따뜻하고, 아래는 냉한 음양탕(?)을 드신 분도 계시다고 해서 살짝 걱정도 했고, 개인적으로 매운것을 잘 못 먹는 지라 그려져있는 고추들 때문에 긴장도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이걸 햄버거 관점(?)에서 보자면 약간 미묘하긴 한데, 일종의 퓨전(?) 음식이나 라면 아류로 보게되면 먹는 식감도 그렇고 먹을만 했거든요. 라면 부분은 사진보고 튀김을 생각한 분도 계셨는데 그런식은 아니었고, 저 라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취향에 맞았어요. 맛은 살짝 매운 감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뭐랄까 시큼 달큰이 약간 더 강했고 패티는 오뎅 씹는 기분이었지만(왠지 칭찬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맛이 완전 어울어지는 느낌은 아니라 약간 따로 노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별미로 간간이 먹을만한 수준으로 생각돼요.
단,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양이 너무 적다)을 제외하면...
한 2500원 전후로 책정되면, 종종 사먹을만 해보이네요.
역시 롯데리아 퀄러티는 어디 안가지만...
루였어요~♤
P.S.
같이 드신 분들 의견도 비슷했구요.
매장따라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한데, 다행히 제가 사먹은 매장이 조리를 잘(?) 한걸지도...
덧글
허니버터칩은 정말 뭐랄까? 전 그 난리가 나기전에 먼저 먹어볼 기회가 있어서...
솔직히 그런정도로 품절행진을 할 정도의 맛인가는 좀 갸우뚱하긴 해요. ^_^`...
가격대 효율이 너무 안 좋아요.
라면버거라...한 번 호기심에 먹어볼까 싶습니다^^;;;. 노떼의 뭐같은 가격책정이야 말해봐야 입만 아플 뿐이니.
뭐, 걔들 퀄러티야 하루이틀이 아니니...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는데, (함부로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호불호를 떠나서 공통된 의견은... "비싸다/너무 작다" 정도?
뭐, 딱히 아주 식욕을 자극하는 외형은 아닌게 사실인지라...
뭐,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나쁘지만은 않았다에요.
단, 매장마다 조리 퀄러티 차이가 극명한가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