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다녀오며, 먹거리 정리 └ 먹거리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일본에서 3박4일 머물면서, 먹거리들을 정리해보고자 해요.




> 아침(기내식)







JAL을 타고 갔는데, 음료만 나눠주는 줄 알았더니, 기내식까지 제공해주더군요?

햄이 살짝 짠 편이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같이 제공된 과자(?)에 오징어 땅콩, 쌀로별이랑 비슷한 것들도 들어있더라구요? 전반적으로 짭짤한게 괜찮았답니다.

> 점심(가츠카레)







신주쿠에 도착해, 숙소 호텔에 짐을 맡기고 찾아간 곳이에요. 오로지(王ろじ)라는 이름의 돈가츠 전문점이었고, 가츠카레(どん丼)로 먹었어요. 주문하면 튀기기 위해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가 되어있던데, 고기가 상당히 주툼한 것이 좋았어요. 동그란 형태의 돈가츠를 삼등분해서 올려준 것 같아요.

> 저녁(컵 스프)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숙소로 복귀하는 길에 신주쿠 역사내의 수프 스톡 도쿄(Soup Stock Tokyo)라는 곳에서 레귤러 셋트로 먹었어요. 원래 다른 것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도저히 못 걷겠기에 간단히 먹고 야식을 따로 먹기로 한거죠. 레귤러 셋트에서 치아바타를 골랐는데 기름이 꽤 많더군요? 치아바타 말고 밥도 선택이 가능했어요. 맛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

> 야식





긴다코(銀だこ)의 타코야끼를 일행이 사왔지요. (전 발이 아퍼서 이동 불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먹어본 타코야끼인데, 맛이 괜찮았어요. 알도 적당하고요. 물론 타코야끼의 본래 지역은 이곳이 아니기에 원류는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건 맥도널드의 새우버거(?)에요. 국내에도 팔고 있으니 특별할건 없는데, 전 아직 못 먹어봐서 일본에서 처음 먹게 됐네요. 정말 커다란 새우들이 씹히는게 너무 좋더군요? (보고 있나? 롯데리아?)


째날

> 아침(호텔 제공)







숙소는 신주쿠 프린스 호텔이었고 평범한 아침 뷔페로 양식, 밥, 국 등의 간단한 일식, 디저트, 음료수 바 등을 갖추고 있었고 즉석으로 달걀 프라이나 오믈렛도 제공되었어요. 물론, 전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위와 같이... (밥과 안 친해서~)

> 휴식



물탄 요쿠르트!? 뭐 나쁘지는 않았다 정도지만 굳이 다시 사먹고 싶지는 않네요.

> 점심(타코야끼+냉우동)





긴다코(銀だこ)의 데리다마(てりたま)라고 달걀과 마요네즈 등을 올린 타코야끼를 골라봤어요. 일행과 나눠먹었는데, 일행은 느끼한(?) 음식에 느끼한 걸 더했다라고 평하더군요? 전, 나쁘지 않았는데 말씀이죠?



하나마루(はなまる)의 온천달걀특제우동(메뉴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살짝 헷갈림)을 메인으로 먹었는데, 주문할 때 좀 고생(?)했어요. 홋토쿠루라고 해서 한동안 멍!? 했답니다. Hot or Cool(ホット, クール)인지 알아듣는데 한참 걸렸다나요? 딴에는 일본인 아니라고 생각되서 영어로 해준 것 같지만... 아무튼 맛은 좋았어요. 우동을 좋아하는데다 뜨거운걸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시원한 국물덕에 면도 더 쫄깃하고 좋았다랄까요?

> 저녁(스페셜 튀김 셋트)





신주쿠의 츠나하치(つな八)에서 우측 2번째(2,700엔)의 메뉴를 먹었어요.  원하는 메뉴를 직접 주문할 수도 있는 것 같았지만, 난이도가 너무 높더라구요. 아마 이번 일본 여행에서 제일 비싼 식사였지 싶고 자리가 없어 테이블에 앉아 먹었는데, 바로바로 튀겨진 튀김이 3~4번에 나뉘어 나왔고 소스도 여러가지를 골라서 먹을수 있게 돼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안 찍어먹는 파라 그냥 튀김만 먹었고요. 사진은... 점심 때 사진 하나 찍으려다 격렬한 반응(...)에 트라우마가 생겨 없답니다. 저 소심해요...

> 야식



첫날도 마셨던 오렌지 콜라! 정말 취향에 딱 맞았어요. 달짝하면서 향긋하고 약간 시큰한게 너무 맛있더랍니다. 국내에서 못 마시는게 아쉬울 따름이에요.



소고기 육포인데, 맛이나 식감은 다시 국물용 멸치 생으로 먹는 기분? (...)


째날

> 아침(호텔 제공)





아침 식사까지 포함하고 숙소를 구했기에 아침은 부지런히 챙겨먹어줘야죠~ 햄, 베이컨, 어묵, 치즈, 채소 등을 두루두루 잘 넣어서 샌드위치로 만들어먹었답니다. 마음에 들었어요!

> 점심(해산물 덮밥과 미니 우동 셋트)







아키하바라 요도바시카메라 8층의 니혼카이소야(日本海庄や)에서 해산물 덮밥과 미니 우동 셋트(海鮮丼と彡二うどんセット)를 먹었어요. 이번 일본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랄까요? 원래 회를 좋아하는데다가 초밥도 좋아하다보니 살짝 간이된 초밥에 회랑 여러 해산물이 올라간 이 덮밥이 정말 좋더라구요. 우동이 곁들여진 것도 좋구요. 확실히 국내 회덮밥(고추장 거의 안 치고 먹는 편임)보다 이쪽 덮밥쪽이 제 취향에 맞는 듯...

먹고 계산하면서 맛있다라고 하니, 고맙다면서 밖에 비온다고 알려주더군요?



디저트와 일행분이 선택한 메뉴에요. 일행분도 고기가 너무 많다 느껴질 정도고 맛도 괜찮았다고 하네요.

> 휴식



아키하바라 요도바시카메라와 라디오회관을 둘러본 이후 기진맥진 상태로 좀 쉬러 들어간 카페에서 마신 아이스 코코아에요. 카페 사진은 경황이 없어서 못 찍었네요. (갑자기 비가 와서...)

> 저녁(무사시 라면)





신주쿠 무사시에서 무사시 라면을 먹었어요. 일행 말로는 일본 무슨 대회에서 1등한 라면집이라던데, 엄청 분주해보였어요. 고기가 덩어리 하나 넓은거 하나 해서 두 조각이나 크게 들어있어서 참 좋았고, 라면 국물은 살짝 짜지만 괜찮았는데 끝맛이 살짝 씁쓰무리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면발은 정말 좋았어요. 쫄깃쫄깃한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랄까요?



일행이 선택한 츠게멘이에요.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형태인데, 이쪽도 다음에 기회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 야식



소다수. 레몬맛이에요. 이름 그대로랍니다.





이건 일전에 따로 포스팅한 일본 버거킹 쿠로버거죠. 쿠로 다이아몬드에요.


지막날

> 아침(호텔 제공)





전날과 마찬가지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곁들여진 다른 음식들은 좀 배리에이션이 있어요.

> 점심(오코노미야키 뷔페)







하라주쿠 사쿠라테이(さくら亭)에서 시간제로 오코노미야끼 등을 먹었어요. 가격대에 따라 더 다양한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 가장 기본을 선택해서 오코노미야끼랑 몬자야끼를 1시간 30분동안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 코스였고 시간 끝나기 30분전까지 주문 가능, 시간 다되면 바로 불 끄고 남은 음식은 과금 형태였어요. 문제는 아침을 꽤 늦게 먹어서 그랬는지 입맛에 안 맞았는지 전 그다지 먹지를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최소한 이 음식점에서는 오코노미야끼보다는 몬자야끼가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고요. 직접 조리해먹는 재미는 솔솔했다라는 정도로 마무리를? 그런데, 여기서는 가쓰오부시를 주지 않더군요?

> 휴식



숙소는 체크아웃을 했기에 맡겨둔 짐을 찾고 잠시 쉬기 위해 맥도널드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어요. 역시 특별할것은 없는 초코시럽 듬뿍 아이스크림이랍니다.

> 저녁(기내식)





출국할 때와 같이 귀국도 JAL로 했고 기내식이 제공되었답니다. 맛있었어요. (심플?)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사실상 하루 네끼를 먹은 것 같아요. 3박 4일동안 먹은 것들이다보니 분량이 상당하네요. 스크롤하느라 고생하셨어요. 그럼 일요일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힘찬 한 주 맞이하시길~~~


일본 다녀오며, 먹거리들을 정리해보는...
루였어요~♤

덧글

  • 키리노 2014/11/23 22:48 #

    와 먹거리가 풍성하네요~
  • 루루카 2014/11/23 23:02 #

    네, 정말 먹을 것들이 많았어요~ 또 먹으러 가고 싶다랄까요?
  • Dj 2014/11/23 22:54 #

    (사진 보니까 배고파지네요.)
    오코노미야키와 무사시 라면이 참 맛있어보입니다.

    나가사키 짬뽕과 돈코츠라면은 여행 중에 한 번 먹어봤었는데, 오코노미야키는 먹어보지를 못해서 그런지 유난히 눈길이 더 가네요. 라면 그릇에 있는 큼지막한 고기도 그렇고요.
  • 루루카 2014/11/23 23:02 #

    무사시 라면 면발이 너무 좋았어요.
    오코노미야끼는 좀 다른 집에서 제대로 먹어보고 싶답니다.
  • 알트아이젠 2014/11/23 22:59 #

    오, 다들 맛있어 보이네요. 이중에서 '가츠 카레'를 가장 먹고 싶습니다.
  • 루루카 2014/11/23 23:03 #

    고기가 큼직한것이 너무 좋았어요. ^_^`...
    카레도 맵지 않고 적당히 좋았구요~
  • 방울토마토 2014/11/23 23:17 #

    스프스톡 좋아요 ㅎㅎㅎ 겨울되니까 또 생각나네요.
  • 루루카 2014/11/23 23:19 #

    간단히 먹기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수프도 좋아하고 저런 스타일도 좋아해서~
  • Temjin 2014/11/24 22:16 #

    출근한지 얼마 안됬는데, 배고파지는 포스팅을 보게 될줄이야...으헠
  • 루루카 2014/11/24 22:36 #

    아! 여전히 밤 출근이시군요! 파이팅이세요~
  • 위장효과 2014/11/25 01:06 #

    원래 여행은 보는 것보다도 먹는 게 남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딜 가나 호텔 조식 부페가 그나라 음식 접하는데는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한데 가격이 만만찮다는 게-하지만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저도 다른 나라보단 일본 여행 갔을 때 제일 잘 먹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점심 도시락이랍시고 인터콘티넨털 요코하마 호텔 측에서 제공해준 샌드위치...안에다가 버터대신 와사비를 발랐...옆에 앉아있던 영국친구는 "오 마이 갓!"하더라고요. 도대체 영국인이 경악할 정도면 이게 어느 정도 괴식인거야...다른 나라 사람들 표정도 다들...)
  • 루루카 2014/11/25 18:26 #

    영국인이 경악할 정도의 퀄러티라니!!! 오히려 궁금해지네요~?

    사장 님께서 호텔 예약을 하실 때 아침 식사까지 함께 있는걸로 해주셔서... 덕분에 잘 먹었답니다.

    정말 먹는게 가장 기억에 오래가지 않을까 싶어요~
    공통 관심사라 이야기 하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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