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4/10/20 18:55
- 퍼머링크 : rouxlouka.egloos.com/249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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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모처럼 평일날 쉬면서(재택은 종종 했지만, 그건 일하는것이므로...) 요즘 화제인 러버덕을 보러 가족 나들이를 갔지요. 결과(http://rouxlouka.egloos.com/2497179)는 참담했지만...
아무튼, 그리고 식사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제가 모처럼 잠실까지 갔으니 MUSCUS나 가자고 제안했죠. (어차피... 제돈으로 먹는거... 흑흑...) 비싸다느니 어쩌니 저쩌니(...) 투덜거리는 아바마마와 동생은 무시하고 마밍과 의기투합! 지불 방법(?)에 대한 협의(...)를 완료한 후 빠르게 이동했지요!


잠실 MUSCUS를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그래도 전 꽤 마음에 들어요. 울 마밍께서도 여기서 드시고 나시면 속이 편하다고 좋아하시구요.

예약 없이 갔는데, 점심시간이라서 자리가 꽤 있었어요. 네 명 가족에 여섯자리를 잡아주셔서 편하게 자리잡고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전 경

매번 쑥스러워서 잘 못 찍었는데, 이번에는 용기를 내서 찍어보았어요. 마침 러버덕 보러 간다고 사진기까지 챙겨온 보람이 있네요.



직화로 스테이크 초밥을 만드시던 분이세요. 오늘은 열심히 가져다 먹었지요.


사진이 좀 두서 없이 올라간 느낌... (역시 쑥스러워서 제대로 찍기는 어려웠...)
접 시

첫 접시! 역시 초밥을 먹고 싶어서 간 것이기에 초밥 위주로 담아왔어요. 요즘 타코야끼가 자꾸 먹고 싶어서 타코야끼도 잊지 않았는데, 여기 타코야끼는 양념 맛이 연하더군요?

두 번째 접시! 초밥과 함께 안 빠지는 육회지요. 고기 만두도 하나 챙겼고 이것저것 담아와봤어요.

세 번째 접시! 스테이크 초밥은 안 빠졌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분위기로 담아왔어요. 육회는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네요?

네 번째 접시! 많이 단촐해졌죠? 드디어 육회가 자리를 비웠어요. 스테이크 초밥은 이번에도 담아왔는데, 앞서 챙겨왔던 스테이크 초밥들과 모양이 좀 다르더군요? 이건 반듯반듯 잘라놓은 느낌이라 조금 재미가 없어요. 드디어 수프도 떠왔지요. 뭔가 뒷북 느낌이지만?

다섯 번째 접시! 디저트랍니다! 오늘은 음료를 따로 가져다 먹지 않고 제공된 물만 마셨다가 디저트에서 메실주스를 좀 떠왔네요. 블루베리 요거트에, 아이스크림도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더군요?

아... 배가 너무 불러요. 아직까지도 배가 안 꺼져서 저녁을 어찌 먹어야 할지... (그냥 굶고 자야 하나?)
가 족 접시




이건 울 마망과 아바마마의 접시들이랍니다.
오늘 모처럼 가족 나들이에 비록 목적으로 했던 러버덕은 못 봤지만, 점심 식사를 매우 즐겁게 했어요. 다음 번에는 괜찮은 회전초밥 집 한 번 다녀오고 싶네요.
모처럼 가족 나들이를 다녀온...
루였어요~♤
덧글
진짜 맛있는 음식들이 많군요!
^_^`...
점심에 가본건 처음(매번 저녁에 갔거든요)이었는데, 저녁이 조금 더 좋은 메뉴를 가지지 않았나 싶지만, 그래도 매우 훌륭하게 좋았어요.
자세히 보면 글도 글이지만 사진 올리시느라
무엇보다 너무 완벽한 포스팅 같아서 ㅎㅎ;
즐거운 식사였어요~
사진 잘 찍으시니 부럽습니다 ㅠㅠ
(울 아바마마께서도 육회는 전혀 안 드세요~)
혹시 더 좋은곳 가실 기회있으시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세요!!!
사진이 보기 괜찮으셨어요? 고맙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조상님 알라뷰~ 육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