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3/4] <RAIL WARS!> 감상기 └ 완결(BD) · 극장판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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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4년 3/4분기 완결 애니메이션 감상기를 시작해볼까 해요. 지난 3/4분기는 꽤 여러 작품을 손 댔던 것 같은데, 중간 탈락도 많아서 결국 완결까지 감상한 작품은 (2/4분기 2쿨 작품 포함) 4작품뿐이네요. 그 이외에는 <소드 아트 온라인 Ⅱ>이 2쿨이라 이번 분기까지 이어지고요. 자, 그럼 그 첫 시작은 <일본 국유철도 공안대! RAIL WARS!>로 시작해볼게요.


※ 유의미(!)한 내용 유출이 전혀 없는, 100% 아무 도움 안되는 감상기를 보장합니다!



RAIL WARS!


시작 전 이슈도 있었고, 1회 방영 직후 특정 장면에 대한 클립(움짤)이 퍼지면서 호기심에 보게 된 작품인데, 의외로 이번 분기 밀리지 않고 꼬박꼬박 보아나간 3작품 중 하나라는 포지션을 차지해버렸네요. 과연...


일본 국유철도 공안대!는...
일본 철도가 여전히 국유화라는 일종의 패러럴 월드, 철도 기관사를 꿈꾸던 나오토는 OJT 단기 연수에서 본인이 원하던 바와는 동떨어진 철도 공안대에 배치되고, 그 곳의 경계반(K4)에 함께 배치된 하루카, 아오이 외 1인 등과 사건에 휩쓸리고 해결해나가며 하루하루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작 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작품...

작품이 시작하기 전 즈음 한 스텝이 트위터에서 원작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여러 사람들의 성명 발표가 이어지는 유쾌한 이슈가 있었던 작품이지요? 이글루스에서도 포스팅이 올라와서 작게나마 화제가 되었고요.

덕분에 시작전부터 뭔가 노이즈가 있었고 사실 그 당시에는 나름 노이즈 마케팅(?)인가 싶기도 했지만, 본 작품이 방영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원작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연성 같은 것에 신경쓰면 안되는 작품...

트러블 메이커(아오이)와 트러블의 중심에는 항상 타카야마가 있으니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화가 없던 작품으로 그 트러블들은 하나같이 개연성이 안드로메다행 익스프레스를 타고 어딘가 정처없이 떠나버림으로써 "도대체 왜?"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던 작품이지만, 몇 화 보고 나니 대략 이 작품을 보는 방법이랄까? 노하우가 생기더군요?

개연성 같은 것은 깔끔히 잊어버리고, "잠시 뇌의 전원을 꺼두고 눈으로만 보고 즐기면 된다." 랄까요?

그렇게 보는 방식을 바꾸고 나서는 그야말로 알콩달콩 사내 연애 드라마를 즐기는 기분으로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역시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6화는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했지만...)


도 공안대 이야기가 주제 같긴 한데...

제목부터가 철도 공안대 이야기고 테러 조직도 나오는 듯 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배경을 싹 다 빼버린 상태로 테러(?) 비슷한 일들을 자행해버림으로써 이 작품이 개연성 없는 황당한 작품으로 자리잡히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지 않았나 싶고, 중반 이후로 가면서 테러가 아닌 오지랖(!)과 상황에 의한 사건이 전개됨으로써 그나마 볼만하고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싶어요. (대신 공안대라는 뭔가가 상당히 퇴색하긴 했지만...)

물론, 전체적으로 특유의 오버랄까 하는 부분은 존재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유난히 트러블에 잘 말리네? 정도로 이해할 수준은 되었다랄까요? 즉, 빼려면 깔끔히 다 빼던가 놔두려면 제대로 놔두지 어중간하게 빼버리니 죽도밥도 안 된 사례라 보면 되겠네요.

아무튼, 배경이나 시츄에이션이 그렇더라도 나름 철도 배경으로 이런저런 기차같은 것들을 구경할 수 있었던 것은 그쪽 방면에 크게 관심이 없는 입장에서는 볼거리였던 것 같아요. (고증 문제로 역시 대차게 씹혔다는 것 같긴 하지만...)


보다는 서비스로 승부한 작품...

어떤 이유에서건 작품의 핵심이 빠지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공중에 떠버린 시점에서 이 작품이 선택한 것은 결국 서비스 작품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러니 원작자가 열 받을만하지...)

ㅈ동열차 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이 작품에서는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을 선보였고



덜하고 더하고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매화 작화 붕괴가 끊이지 않아, 보면서 "누구세요?"를 연발하게 만들었던 이 작품에서도 매번 여성의 골반/둔부 만큼은 최고의 퀄러티를 선사함으로써 그 목적(?)의식은 확고히 했다 평하고 싶답니다.

덕분에 망작의 반열에 당당히 자리함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미디어 판매량이 완전 바닥은 아니라는걸 봐서도 방향은 잘(?) 잡은 듯 싶고 나름 선방한걸지도요? (Blu-ray에서는 작화 붕괴 좀 정리됐을까?)


불 쌍한 이와이즈미...

항상 밝고 건강하고 밥 많이 먹고... 힘내렴...




총평! 하자면,

오프닝은 흡사 모 전대물이 생각나는 (제가 딱히 그 작품을 본 것은 아니지만...) 영상으로 시작하지만, 오프닝/엔딩 곡 모두 마음에 들었고 영상도 괜찮았다 싶어요. 캐릭터 디자인도 꽤 마음에 들었는데, 작화 붕괴가 너무 심한 점이 마이너스로 작용하네요.

이 작품의 정체성은 사내(정확히는 단기 연수중이지만...) 연애를 빙자한 여자 킬러 타카야마의 소소한 트러블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서 그 직장이 국유 철도고 소속은 철도 공안대랍니다. 그 와중에 아무래도 연애와 여성진 출연 비중이 높다보니 노출 빈도도 올라가는 약간의 부작용이 있지요. 그리고 소외됨에도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와이즈미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중함 역시 배울 수 있는... (아 그만해야지... 난 이쪽으로는 안되겠다...)

작품의 완성도나 스토리 등에 좋은 평가를 주기는 어렵지만, 그냥 재미삼아 보기에는 썩 나쁘지 않았던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으며, 추천은 하겠습니다. 아니, 저와 함께 나나(홋짱)짱을 외치실 분이라면, 보셔도 괜찮을지도...


마지막! 으로...
나나 짱~ 카와이이!!!


12화에서 드디어 에피소드 하나 받았죠~







서비스 씬은 잊지 않았답니다. ...





뭐 이런 작품이었지요.





극심한 부익부/빈익빈의 현실... (불쌍한 이와이즈미...)


첫 완결 감상기를 올려보는...
루였어요~♤


P.S.

원작을 읽어보고 싶긴 한데, 지금 읽는 작품들도 소화가 안 되는 관계로 접어두렵니다.

덧글

  • 무명병사 2014/10/09 23:33 #

    서비스신'만은' 훌륭했죠. 하지만 이건 그라비아 애니메이션이 아니잖습니까? (...)
  • 루루카 2014/10/09 23:47 #

    뭐, RJ가 통째로 날아간 시점에서 어중간하게 테러 넣어봐야 초반에 보여준 것 같이 멍청안 초보 범죄자의 개연성 없는 헛짓이 될 뿐이고... 살아남을 방향을 그리로 잡았다고 밖에요. 라지만, 정말 좀 그렇죠?
  • wheat 2014/10/10 00:09 #

    정말 철도는 그냥 덤이었죠...
  • 루루카 2014/10/10 00:19 #

    철도는 거들뿐~ ^_^`a;;;
  • JITOO 2014/10/10 00:21 #

    열차따위 필요없어! 흉부가 짱이야!

    !!?
  • 루루카 2014/10/10 00:22 #

    역시... 퓨어하셔~ ^_^`a;;;
  • Wish 2014/10/10 00:34 #

    보다 말았죠...하지만 그래도 홋쨩!!!

    ps. 슴익슴 빈익빈...
  • 루루카 2014/10/10 00:37 #

    저도 접을뻔 했는데, 홋짱!!! 나나짱!!! 을 외치다보니...
    어느새 적응이 돼서... 나름 즐겁게 봤어요~

    P.S.
    풍요의 시대 아니었나요?
  • 혼돈 2014/10/10 01:21 #

    매우 철덕스러운 철덕애니!
    마지막 신캐릭터 금발 미소녀 귀엽더군요.
  • 루루카 2014/10/10 02:04 #

    일단 주인공은 매우 철덕이지요~
    아항~ 그런데 2기 나올까요? (어렵지 않을까...)

    아이콘 등록 하셨네요~ ^_^`...
  • 아인하르트 2014/10/10 01:55 #

    철도공안이 뭐 실제로도 존재한다는 건 알았는데
    (한국에도 있더군요. 철도특별사법경찰대라고.)
    애니메이션은 그딴 거 다 필요없이 그냥 슴슴슴슴. (...)

    그래서 2화 보고 안 봤습니다. 1화, 2화 볼 때 "견습놈들 주제에 사고 생겼을 때 왜 니들 멋대로 판단하고 근무지 이탈하냐?"고 외치고 싶어졌지요. 거기에 전 거유만 (뭐 나중에 빈유 하나 나온다지만) 나오는 서비스애니는 싫어합니다. (...)
  • 루루카 2014/10/10 02:08 #

    아마 실존은 하겠죠. 뭐 이 작품에서는 정말 초반에 좀 오버하다가 흐지부지... 됐지만요.

    네, 견습 주제에 보고도 안 하고 이탈해서 뭐하나 싶었어요.
    정말 초반에 개념/개연성 전부 안드로메다였죠.
    저도 사실 2화 정도에서 이거 더 못 보겠다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저냥 보게 되고 나중에는 좀 재밌게 본 것 같아요.
    (정말, 애들 알콩달콩 노는거 보는 재미로요.)

    나중에 남장 캐릭터가 하나 나오긴 하죠. ^_^`;;;

    개인적으로는 그쪽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 터라...
    (크면 뭐하리 작으면 뭐하리... 밥이 나오나 라면이 나오나... 으응?)
    뭐 굳이 따지자면, 이번 토옹의 새 작품 정도 수준이 적절해보이... (응!?)
  • 모리유 2014/10/10 08:03 #

    나나쨩 귀여워요 나나쨩! 히토미상도 의외로 귀여움
  • 루루카 2014/10/10 11:02 #

    나나짜아아아앙~~~!!! 귀여워요~

    오! 히토미도요?
  • 콜드 2014/10/10 08:19 #

    실제로 철도공안이 저런다면[후략!]
  • 루루카 2014/10/10 11:01 #

    음... 어떤 의미로 "저런" 인지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겠는걸요?
  • g허허허 2014/10/10 09:02 # 삭제

    국유철도대가 아니라 국유(乳)철도대 일듯요 -_-;;
  • 루루카 2014/10/10 10:36 #

    어! 그... 그런건가요?
  • 냥이 2014/10/10 20:38 #

    저거 서비스신만 찍더라도 대충 전개를 알 수 있죠(한 친구에겐 권하고 다른 친구에겐 안 권했는데 권한 친구는 나중에 보고 기겁을 할듯...)
  • 루루카 2014/10/10 20:48 #

    서비스씬만으로 전개가 가늠되다니! (권한 친구와 안 권한 친구의 차이가 궁금하네요~ ^_^`a;;;)
  • 열혈 2014/10/12 02:24 #

    철도나 기차만 안나오면 모에물로서의 가치는 한다는 그 물건이군요. IS 2기에서 크게 데이는 바람에 보고 싶지 않은 물건이더라는...
  • 루루카 2014/10/12 10:55 #

    아! 전 오히려 모에/하렘물에 기차가 덤으로 나와서 좋았던 케이스랄까요오~ ^_^`...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엇갈릴 듯...
    (물론 그래도 작품 자체가 삐~ 라는건 변한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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