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붓도장 다음에는 스프레이인가!? 건프라 이야기



안녕하세요?


옛날에는 그냥 조립, 스티커만 했던 것이 작년부턴가 건담 마커펜으로 부분 도색을 시작했죠. 처음에는 마커펜 팁으로 열심히 칠하다 언젠가부터 마커펜 도료를 짜서 붓도색을 해왔고요.

그러던 것이 HGCE "에일 스트라이크" 를 기다리다 사놓고 조립을 하지 않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쉴드의 흰색 도색과 날개의 빨간색 도색 때문이었는데, 집에 화이트 서피서 1000호짜리가 있는걸 발견한거에요!? 너무 반갑더라구요!? 누가 사늫은 것인지 몰라도 일단 써봐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오늘 마스킨 테잎을 감았답니다.


그런데!!!
처음 서피서를 뿌리고 흰색이 덜 발라진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더 뿌리는데, 아무리 뿌려도 흰색이 덮히지 않고 급기야는 광이 번들번들 나기 시작하는거에요.

아... 오른쪽의 수퍼 클리어를 뿌리고 있었더군요. 반광... 마감재를...



일단 방패는 잘 나왔어요. 물론 경계부를 자세히 보면, 여러모로 문제가 많지만, 더 욕심 안 부리고 이대로 쓰려고요. 흰색 발색이 괜찮으니 굳이 흰색 덧칠 안 할 생각이에요.

중요한건 날개인데, 그나마 다행히도 한쪽 날개는 잘 입혀졌지만, 결국 이것도 마커펜으로 도색하다가 망쳐버렸으니... 떡이 되었지요.

이쯤 되니 드는 생각이...
서피서 뿌린 위에 빨간 스프레이를 뿌릴걸 잘 못했다.
였지요...

아아, 예전 어느 분이 예언하셨던 "붓도색 다음은 뿌리는거다"가 점점 현실화 되어가는군요. 이대로 가면 넓은 영역은 뿌리고 좁은 영역만 붓들고 설칠지도... 절대로 조색/컴프레셔까진 가면 안 되는데...


그리고 이쯤에서 반전이 하나 있었는데, 탐문수사(?)를 벌린결과 저 서피서... 제가 사놓은거에요. 10여년 전에... 무슨 타임 슬립한 기분...


조만간에 캔 스프레이 사고 있을 것 같은...
루였어요~♤


P.S.

그 옛날 아카데미 애너멜, "로얄 블루"만 사면 쏟던 추억악몽이 떠올라서... 부들부들...

덧글

  • 무명병사 2014/09/21 02:04 # 답글

    전 다시 붓도장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스프레이가 편하긴 한데, 편하긴 한데.... 세세한 부분은 역부족이더군요. 서페이서 말고는 스프레이를 안쓰려고 합니다. 으윽. * 아크릴도 기웃거리는 중입니다.
    스프레이를 나눔하고 있습...(갈린다)
  • 루루카 2014/09/21 08:41 #

    아, 스프레이 나눔 게시물은 봤어요. ^_^`...

    어차피 세세한 부분은 별도로 칠해야죠.
    넓은 부분 같은데 조금 활용해볼까 싶어서요.
    그리고 당장은 계획일뿐... (이지만, 제츠 회색이 눈에 밟히고 있어서...)

    역시 메인은 붓도장인걸까나?...
  • 은화령선 2014/09/21 07:28 # 답글

    후후 그렇게 다들 오덕이<
  • 루루카 2014/09/21 08:40 #

    일반인이랍니다~~~♬
  • 드래곤 2014/09/21 08:29 # 답글

    이야~저도 건담조립간만에 하고싶네요
    근데..돈이.......이번연말에 하나사서 조립해야징~
  • 루루카 2014/09/21 08:39 #

    어어... 여... 연말 계획을 세울 정도였나요!!! 힘내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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