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냉면 - 물냉면 └ 먹거리 이야기



안녕하세요?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있어요. 내일 출근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내일까지 쉬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무튼 다들 한참 마무리하시거나 내일을 위해 주무실 시간이네요? (다행히 저희는 일괄 연차 적용으로 내일까지 쉽니다만, 재택으로 조금은 업무를 봐야할 상황...)

저희 집은 따로 차례를 지내거나 하지 않아 간단히 식구들 먹을 음식만 장만해서 보내면 되는 조촐한 명절이랍니다. 그리고 지짐류를 좋아해서... 그쪽으로 주로 해먹었네요.

아무튼 오늘 부모님과 함께 <팔당냉면>이라는 곳을 다녀왔답니다. 일전에 부모님께서 다녀오시고 마음에 드셨는지 같이 가보자고 하셔서(그때도 포장으로 사다주시긴 하셨지만...) 오늘 모처럼 함께 나선것이지요.



건물이 매우 이국적(?)이지요?



대추나무에 대추가 많이 열렸어요. 열심히 따는 손님들... (따도 되는건가?)



안은 매우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빼곡히 놓여있었어요. 무슨 마을 회관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손님도 엄청 많았어요. 막 서서 기다리고...

<식신로드>라는 프로그램에서 평가단이 전원 만점을 줬다고 붙여놨네요?



차림표는 이러한데, 가격이 그리 비싼편이 아니에요. 물 냉면이나, 비빔 냉면을 시키면 고기고기도 준답니다. 무려 숯불에 구운 두툼한 고기고기에요. 물론, 고기 추가도 가능하고요. 그런것 생각하면, 정말 좋은 가격이다 싶어요.



전, 물냉면 파라서... (매운걸 전혀 못 먹기도 하고...) 당연히 물 냉면으로 시켰어요. 얼음이 좀 과하게 나왔네요? 달걀이 안에 파묻혀있더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고기고기!!!


매우 중요하므로 한 컷 더 올립니다!!!


가위로 고기를 슥슥 자르셨어요. (마밍께서...) 그러니까 추가 고기고기를 시키고 그냥 큰 덩이로 먹고 싶었...

아무튼 고기를 턱하고 올려서는...



이렇게 면과 함께 후루룩~~~


고기도 두툼하고 맛있고 냉면도 괜찮았(왠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지만...)어요. 무엇보다 가격 대 효율이 참 좋다 싶었고요.


하지만, 잘 먹고 나오는 길에 기분이 제대로 상해버렸으니...

카드로 결제하는데 서명하는 기기 자체를 아예 주인이 자기 앞에 놔두고 마음대로 그어버리더군요? 저의 경우 주인이 마음대로 서명(그어)해버리면, 취소하라고 하고 직접 서명을 하는데, 여기는  손님이 직접 서명할 수 조차 없이 해놨더랍니다.
☆ 아마도 왠만하면 다시 안 갈 듯 싶네요 ★

잘 먹고 나오면서 기분이 제대로 상해버린...
루였어요~♤


P.S.

사진에는 없지만, 디저트로 건빵을 한 움큼 마음껏 집어먹을 수 있었어요.


덧글

  • Dj 2014/09/10 00:08 #

    크아! 냉면! 무엇보다 양이!!!
    근데 확실히 점주가 기본이 안 되있네요;;;
  • 루루카 2014/09/10 00:11 #

    양은 부모님께서 시키실 때, 부족할까봐 전원 곱베기로 시켜주셔서...
    (배불러 죽을뻔 했어요...)

    그냥 대충 그어버리는 분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걸 선택하는건 결제하는 손님이지 주인이어서는 안 되는데, 참 그렇더군요?
  • Dj 2014/09/10 00:22 #

    아 곱베기였군요... (라기보다 곱베기라고 해도 저 양은 진짜 장난 아니네요 ㅎㄷ;)

    아무리 대충 긋는다고 해서 계약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주인이 저러는 건 솔직히....
    좀 그렇네요.
  • 루루카 2014/09/10 00:34 #

    네... 양이 엄청 많긴 했어요. 가격도 천원만 추가되는데...
    정말 다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주인 때문에 기분 팍 상해버렸답니다.
  • Wish 2014/09/10 06:24 #

    아니 사인을 주인이 멋대로 하다니;
  • Wish 2014/09/10 06:24 #

    육쌈냉면도 추천해드려요' 3'

    거기도 5500원에 냉면하고 괴기가 나와요'ㅅ'!
  • 루루카 2014/09/10 13:20 #

    아! 전에도 들어본 것 같아요.

    한 번 가보고 싶네요~ ^_^`...
  • 콜드 2014/09/10 06:46 #

    카드를 주인이 긋는 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싸인마저도 카드 주인이 아닌 자기 멋대로 하다니....

    저긴 카드결제하면 절대 안되겠군요
  • 루루카 2014/09/10 13:20 #

    네, 아예 서명을 할 수 없게 포스 앞으로 가져다 놨더라구요.
    무슨 생각인지...
  • 드래곤 2014/09/10 08:27 #

    고기! 참중요합니다.!!!!!!!
  • 루루카 2014/09/10 13:19 #

    그렇죠. 고기인 것입니다.

    아 그런데, 샐러드가 먹고 싶어요.
  • 위장효과 2015/01/14 23:56 #

    오히려 지점들은 안 그러는데 본점에서 뭔 짓거리를 하는 거야...(근처에서만 지점을 세 군데 정도 봤나)

    비빔냉면 잘못 비비면 그야말로 지옥을 보게 되죠-아니 양념에 캡사이신을 첨가한 게 아니고 아예 캡사이신을 베이스로 고추장을 추가한거야???- 아무리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도 저집 비냉은 꼭 양념 덜더라는.

    그래서 네 명 가서는 반 반 시키고 비빔쪽 양념을 듬뿍 덜어낸 다음...육수붓고 다같이 비벼 먹는 진풍경을 벌이곤 합니다.
  • 루루카 2015/01/15 00:00 #

    저 집 비빔냉면 상당히 매운가보더라구요.

    아예 안내문에 너무 매우면 덜어내고 육수 넣으라고 적어뒀으니...
    (전 자해(?)를 할 생각이 없기에 경험하지 않을래요... 후훗~)

    여담으로...

    매운 냉면으로는 2호선 신천역에 있던 "해X냉면"이라는 곳이 기억에 남네요.
    (현재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안가본지 10년이 더 넘었으니...)

    제가 매운걸 전혀 못 먹기도 하지만, 거기 다녀오면 밤새 변기를 벗 삼아야했고...
    한 번은 냉면 먹다가 코피까지 쏟아봐서... Y^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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