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건담 GP01 Fb └ 대지에 세우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완성 포스팅이랍니다!



제작은 분명히 작년 8월 말에 시작한 것 같은데, 이제야 완성했네요.



머리 완성 후 런너 상태로 부분 도색 완료, 먹선 작업 중 손을 안 댄것이 무려 1년을 훅 넘긴 덕분에 1년의 시간동안 GP01 발치에서 방치되었다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드디어 완성을 본 것이지요. (11~2년째 본체만 완성하고 아직 무기를 조립 안한 PG 건담 Mk II에 비하면야...)

즉, 출시가 1년이 넘었고 많은 분들이 이미 포스팅 한 아이기 때문에 특별할 것는 없을 듯 해요.

언제나처럼 클리어 부품은 뒷면에 메탈릭 그린 등을 칠해주고, 먹선은 넣은 듯 안 넣은 듯 열심히 닦아냈음에도 꽤 많이 남았네요. 데칼은 최소한(이번에는 어깨의 01 숫자만)으로, 마감은 반광으로 뿌렸어요. (평소보다 꽤 두껍게 들어갔고 특히 일부분이 조금 뭉친 듯 하네요.)

아직도 잔뜩 쌓여있는데, 조립보다도 부분 도색하고 먹선 넣고 부품 다듬고 하는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예전처럼 스티커나 붙이고 니퍼로 똑똑 끊어서 조립하자니 완성 후 보기가 많이 아쉽고 그래서 딜레마네요. HG/RG 만드는 것도 이렇게 부담(귀찮)스러운데, 앞으로 MG는 못 만들 듯? (그럼 PG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영영 못 만들지도!?)


완성 사진을 올려봅니다.





콕핏 외벽, 내벽(코어 파이터 캐노비)까지 잘 열리고, 양 가슴쪽 덕트(부품 제거)의 코어 파이터 전면의 노즐 노출도 잘 되네요. 단지, 이거 꺼내려면 상체 빼내고 조금 불편하다는...



열린 상태로 전신 샷이에요.



양 가슴 덕트를 닫고, 쉴드를 들어봤어요. 오른 손은 가동 손으로 장착했어요.



쉴드 제거하고 양 손을 모두 고정 손인 주먹으로 교체했어요.



관절은 저정도까지 구부러지네요.



포함되는 부품들이에요. 가동 손, 주먹 손, 빔 라이플 쥐는 손 이외에 쉴드를 전면에 드는 고정 손이 하나 더 있어요. 무기가 손에 접속하는 핀들이 나와있는데, 사진 촬영하고 정리하다가 빔 라이플의 핀이 부러져서... 전용 손에 박혀버렸답니다.


포즈를 좀 취해봤어요.

드디어 액션 베이스를 장착했답니다.



좀 역동적인 포즈를 잡아보려고 해도 매번 어중간하게 허우적 거리는 포즈가 잡혀서, 포즈 잘 잡으시는 분들 보면 부럽고 신기해요.



발바닥의 노즐 등도 부분 도색을 해줬어요. 특히 양 어깨 끝의 노즐이 가동식으로 되어있어서, "역시 RG구나!" 라고 감탄했어요.



간단한 사격 자세에요.





이렇게 포커스 이동하는게 꽤 멋져보였는데, 별로 티가 안 나네요? 빔 라이플의 조준경(?)도 클리어 부품 뒷면에 메탈릭 레드를 칠해줬어요.

코어파이터를 내장하고 허리 구동을 하는 부분은 이번에도 감탄했지만,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던 고정력 부족은 확실히 아쉬운 점이네요. 포즈 잡으려 하다보면 A파트가 분리되거나 떠버려요.


코어파이터 II Fb...



이렇게 A/B파트와 분리된답니다. Fb은 백팩을 그대로 노출하므로 별도의 커버는 없어요.







드... 등짝(배)를 보자! 가토도 궁금해하더군!?

이리저리 펴고 덮고 하면 멋진 코어파이터 II Fb가 완성되지요. 렌딩기어가 꽤 헐거워서 조심스러웠지만. 어차피 잘 접어서 다시 MS 형태로 세워둘 것이므로 별 상관은 없겠죠. MS 형태의 가슴 덕트에서 나오는 노즐 신축 기믹 등이 포함되어있고 작은 크기에 정말 잘 나왔다 싶어요.


제품에 대해...

GP01도 그랬지만, 기술력의 발전은 정말 대단하다 싶어요. 그리고, RG의 너무 정교해서 불안한 골격 덕에 조심스레 만져야 하는 점도 그대로 적용되고요. (프레임에 합금(?)을 써주면 안 되겠니?)

약간 아쉬운 점은...

1. A파트 고정력이 약해 허리를 움직이다보면 A파트와 코어파이터가 분리되는 경우가 잦아요.
2. 가슴 덕트 부분의 노즐을 꺼내기 많이 불편해요.
3. 발목 부분이 건담 Mk II 프레임 공유로 인해 움직이다보면, 측면에서 볼 때 안이 빈 형태로 보이네요.

가지고 놀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모델이지만, 적정 포즈를 잡아서 보관하거나 가끔 포즈 바꿔가면서 전시하기는 정말 너무 멋진 완성도를 보여준답니다.


결론???

부품 다듬기가 너무 귀찮은 것을 제외하면, 만드는 손맛, 완성후 성취감 등등 나무랄 곳 없이 훌륭했어요.
(조립은 정말 금방 뚝딱뚝딱이라서...)


보너스...





GP01과 GP01 Fb을 같이 세워봤어요.



소대기 3대를 다 세워봤어요.


그리고...



왼쪽은 HGUC, 가운데는 최초의 무등급 0083시리즈의 그 아이랍니다. 20년이 넘은 골동품(...)이지요. 파손되고 부품도 많이 분실했지만, 용케 남아있었어요. (GP01과 GP01A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나름 GP01, GP02A(얘들은 색 분할도 안 해줌!)에 비해서는 색 분할도 있고 좋다고 했었는데, 지금 보니... 그래도 GP03S는 꽤 잘 나왔지요. 다음에 RG GP03S라도 나온다면, 그 때 소개할지도?

가장 눈에 띄는건 머리 크기/조형과 발, 그리고 종아리 부분이에요. 종아리 부분이 점점 가늘어지는 모양새가 혹실히 보이네요. 발은 원래 GP01에 덧신(?)신은 것처럼 생긴 디자인이다보니, 구킷은 (그런거 무시하고) 가늘게 만들었고 HGUC는 꽤 두툼하게 만들어 덧신 느낌을 줬는데, RG는 그 중간 정도네요.


차회 예고...

는 쉽니다. (으응?!) 사실 언제 뭘 만들지 저도 모르겠어요. 가장 시간 적게(부분 도색 적고, 패널라인 단순) 걸릴 것 같아 보이는 아이부터 손댈것 같답니다.


정말 오랫만에 완성 사진을 올려보는...
루였어요~♤


P.S.

그동안 목 좀 관리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부품 다듬는다고 종일 고개 푹 숙이고 있었더니 목이 목이...

덧글

  • 은화령선 2014/09/07 19:28 #

    와 알지 새로운 녀석이에요?
  • 루루카 2014/09/07 19:31 #

    ... 1년간 숙성 시켰다고 적어뒀는데!!! 그림만 봤구나!?
  • 은화령선 2014/09/07 19:38 #

    제... 입장애선 새로운녀석인데!
  • 루루카 2014/09/07 19:39 #

    아! 그렇구나!!!
  • 기롯 2014/09/07 19:32 #

    하얀 건담...아...자꾸 드립이 하고 싶어진다...
  • 루루카 2014/09/07 19:33 #

    어어!!! 뭐... 뭔가요? 뭔가요?
  • 홍당Ι아사 2014/09/07 20:42 #

    조립난이도가 꽤 있지만 손맛이 좋은게 RG의 매력인 듯
    처음 만져본 RG가 스트라이크 프리덤인데 관절도 튼튼하고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 루루카 2014/09/07 20:59 #

    스트라이크 프리덤도 나올 때 기다렸었는데, 아직까지 못 샀네요.
    만드는 재미가 좋죠~ ^_^`...
  • 드래곤 2014/09/07 21:15 #

    멋지다아!!!!!!! 프리덤도 멋있지만. 데스티니도 요즘땡기더라구요ㅋㅋ

    좋은연휴되세요^^♥
  • 루루카 2014/09/07 21:23 #

    현재 건담 Mk II 에우고 컬러가 하나 더 남아있어요. RG는...

    즐거운 연휴 되세요~
  • 알트아이젠 2014/09/07 22:36 #

    RG답게 잘 나온 녀석이네요.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루루카 2014/09/07 22:37 #

    네~ RG 이름에 걸맞게 잘 나왔어요~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Temjin 2014/09/08 10:03 #

    발매 당시 그냥 gp01까지만 만들어 봤는데, 쓸데없는 부품분할도 줄었고 전반 적으로 재미있게 만든 기억이 나네요.
  • 루루카 2014/09/08 10:15 #

    네, 즐겁게 잘 만들었어요. GP01 지상형을 만들고 만들어서 그런지, 더 익숙했고요.
    (슬슬 건담 Mk II 만들려고 준비 들어가고 있답니다~ 같은 프레임이니 역시 재밌을 듯 해요.)
  • 르혼 2014/09/11 10:26 #

    그냥 니퍼로 뚝뚝 잘라내서 뚝딱뚝딱 조립하다가 먹선 넣고 데칼 붙이고 하다 보면 내가 이걸 왜 하나 싶기도 하죠.
    내 돈 내고 내 시간 써서 노가다 하는 느낌.

    그렇다고 막 만들면 성에 안 차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RG는 안 만들어보긴 했는데, MG가 RG보다 딱히 더 만들기 어렵진 않을 거에요. 실제로 조립 시간과 난이도를 결정하는 것은 부품 크기가 아니라 부품 수와 디테일인데, RG는 MG보다 복잡하면 복잡했지 절대 간단하지는 않으니까요.
  • 루루카 2014/09/11 11:25 #

    정확한 분석이세요. 이런식으로 만들면서... '내가 뭐하는거지?' 하면서도...
    막상 그냥 똑똑똑 만들려면 성에 안 차고... Y^ Y`...

    참, 그리고 원래 MG를 위주로 만들어왔다가, 작년인가부터 HGUC로 전환한거라서...
    (저~위의 사진 배경의 건담 Mk II 도 MG인걸요. 그것도 무려 1.0...)
    단지, 이런식으로 MG를 만들 경우 죽을 것 같고 전시 공간 때문에라도 못 만들겠다는 거랍니다.
    전시공간 문제로 PG들은 상자로 넣어버리는 판이다보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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