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4/08/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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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드노아 . 제로
꽤 호평을 받고 있고 화제의 작품이기에 한 번 보게 되었네요.
결론적으로, 고전 로봇물의 현대판 재해석이라고 봐야할까요?
외계에서 침공이 일어나고 : 뜬금없이 안드로메다에서 날아오기는 이제 좀 식상하니까 화성으로 진출한 인류가 화성인(?)이 되어 지구를 정복하러 온다. 이러면 여러모로 개연성(?)이 생기겠죠. 뜬금없이 안드로메다에서 푸른 지구를 정복하러 그 먼 거리를 오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고향별을 정복(?)하고 싶다는 설명도 가능하고요.
평화를 바라는 공주님이 미리 오고 : 위기를 알려주러 미리 찾아오는 외계인이나, 혹은 쫄딱 망해서 지구로 망명오는 안드로메다 왕자/공주 님보다는 훨씬 개연성이...
지구군은 힘도 못 쓰고 제대로 털리고 : 그 먼거리(?)를 공격하러 왔으니 뭐가 나아도 낫겠죠. 거기다 "알드노아 드라이브"라는 뭔가 좀 더 그럴싸해보이는 무안단물(?)도 있고요,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른 주인공 : 이걸 외계인이 담당하기도 하지만, 지구인이 담당하기도 하죠. 아무튼 공주 님께 믿음과 신뢰를 줘놨으니... 물론 공주 님의 퍼스트 키스는 라이벌이 득 했을지라도?
라이벌로 보이는 미묘한 캐릭터 : 넌 내 적이다! 라고 주인공이 선언했으니... 일단 당장 친구 되기는 어려울 듯...
한 화에 하나 정도씩 : 다양한 적 로봇이 기사도 정신(?)에 입각하여 한 화에 하나씩 처들어 와주지요? 장난감 팔아야 하는걸요? 거기다 그 한 대씩의 로봇은 고집스레 한 가지씩의 특징(기술)을 넣어두죠? 각 소속 사이에 완력이 있으면 금상첨화구요~?
그리고, 외계인의 기술로 외계인을 물리친다 : 가장 중요하죠. 암요... 처음부터 연습기(?)라는 그럴싸한 이유로 주인공에게 퍼스널 컬러를 부여했고 이제는 당연히 주인공이 쓸 것으로 보이는 주홍색 기체가 발굴(?)됐으니... 공주 님께 주인공이 점수도 잘 따놨겠다, 기사의 자격(?)을 얻어 날개를 달겠죠. 덤으로 막연히 땅파보니 나왔다. 고대에 묻혀있었다 같은 것보다는 헤븐즈 폴 같이 과거 침공 때 남겨졌다가 훨씬 개연성도 있겠죠.
라고 느꼈답니다.
마지막으로 로켓트 펀치에 일일이 이름 붙여주는 아가씨는 또 처음이군요? 로켓트 펀치가 파괴됐다고 "내 아이들이!!!" 찾고 있다니, 신선했어요.
그냥 고전 로봇물 보는 기분으로 보면 될 듯 하네요.
알드노아 제로에 대한 간단한 중간 감상평을 올려보는...
루였어요~♤
P.S.
사실 보다 포기해버린 <가르간티아>도 그렇고 이런저런 작품들을 볼 때...
보는 마음이 편하지는 않아요.
차라리 결말이 어떻게 난다를 알고, 더듬어 가면서 보는걸 선호하다보니
뭔가 반전 이런걸 극히 꺼리거든요
덧글
(화성인들에게는 지구인이라고 맞고, 지구에와서는 화성인인줄 알고 맞고?)
애도 상당히 미형이라서 괴롭힘 당해도 상당히 이쁘지 않습니까? (...)
그나저나 1~3화 볼 때와는 달리 4~7화 쪽은 조금 실망스럽던데 말입죠. 뭐 한 화 한 화 볼 때는 재밌기는 하다만 말이죠. 버스제국은 갈수록 총체적 막장인 것 같고. ㅠ,ㅠ
가르간티아는 군인의 사회적응기라고 생각하면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체임버와 레도의 대화에서 알과 소스케의 대화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몰라요. 거기에 여캐들도 색기 쩔... 아니 예쁘고.
뒤로갈수록 "현대판 고전 로봇 물"로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되던걸요?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