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텍 P280 케이스 튜닝담 / 지름은 끝이없고... 컴퓨터 이야기



안녕하세요?


판도라의 상자를 연 기분이랄까?  건드리지 말아야 했는데, 손을 대기 시작하니 연쇄적으로 지르게 되네요.
손가락 다치고 그 쇼크로...
http://rouxlouka.egloos.com/2484444 <=- 지르고
http://rouxlouka.egloos.com/2484574 <=- 조립하고
http://rouxlouka.egloos.com/2484952 <=- 튜닝하고

다시 또 지르고...
(다른)손가락 또! 다치고...
(뭐지 이 악순환은???)

거기다, 왠만한 보급형 PC 값은 들어갔는데도 성능 향상은 전혀 없다는게 더 신기하다랄까?


서론은 이쯤 하고...

로 구매한 물건들이에요.



이렇게 질렀어요.



포장을 예쁘게 다 뜯어(?)내고 나온 내용물들이랍니다.

지난번에 마음에 들었던, HDD 랙을 하나 더 추가로 구매했고요(지난번 랙은 RAID 컨트롤러에 연결, 이번 랙은 PCH 컨트롤러에 연결용), OneDrive 연동용 2.5 인치 HDD 2대(각 메인/세컨드 시스템 용), 그 이외에 튜닝을 위한 각종 케이블류와...

왠수 같은 알루미늄 2.5인치 드라이브용 3.5인치 가이드에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고 구조가 좋아보여서 샀는데, 몹쓸 물건이에요. 일단 너무 얇고 낭창낭창해서 쉽게 휘고, 두께가 얇다보니 나사 홈이 약해서 금방 망가져버리네요. 재장착한다고 볼트 풀다가 제 손에 상처 낸 원흉이지요! 차라리 나사 홈이 불만스럽고 구조가 마음에 안 들어도 삼성 SSD 살 때 따라온 그 쇳덩어리를 그냥 쓸걸 잘 못 했다 싶어요.

특히 케이블이 하나 재밌는데... 위 사진의 정면 가운데 있는 검정색 케이블이에요.



한쪽은 이렇게 4핀 PWM 커넥터와 4핀 전원 커넥터로 되어있어요. PWM 커넥터에는 회전속도 감지용 단자와 속도 제어 하는 단만만 연결되어있고 나머지 GND와 전원은 전원단자에 연결되어있지요. (처음 색이 빨간색이라 5V 인줄 알고 기뻐했으나, 12V네요. 헷갈리게... 결국 중간에 저항 하나 더 꼈다는...)



반대쪽은 이렇게 4개의 PWM 커넥터로 4개의 쿨러와 연결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그 중 하나에만 회전속도 감지 핀을 포함 4개의 단자가 모두 있고 나머지 3개는 전원, 속도 제어 단자로 3개의 단자만 있어요.

제 메인 보드에도 쿨러용 핀 헤드가 CPU 제외하고 4개이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해서, (특히 PWM이...) 골랐는데, 가격 만큼 효과가 좋지는 못했어요. 결국 중간에 저항 하나 끼고 쿨러들을 전부 회전속도 핀 없는 단자에 연결(그러면 PWM을 쓰는 의미가 없잖아!)했답니다. 가격이 조금 더 오르더라도 5V/12V 정도는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단자지요.

 

요즘 데이터 보관용 고용량 HDD가 아닌 이상 운영용으로는 2.5인치 SSD/HDD를 선택하는 중이라서 (저전력, 저소음) 이번에도 2.5인치로 구매했어요. 용량은 500GBytes에 7200RPM, 32MBytes 버퍼를 가진 아이에요. OneDrive 용량이 1TBytes를 넘어가서 아예 오프라인 동기화하려고 메인/세컨드 시스템용으로 2개를 구입했답니다. (500GBytes 넘어가는 용량은 온라인 온리로 돌리던가 다른 용도로 활용 예정)


립 결과



새로 산 단자랑 저항 등을 이용해서 소음을 잡고 지난번 Enermax 클러스터 쿨러 다 장착했답니다. 내부 전면 1개를 제외한 장착 가능 쿨러를 모두 장착했어요. 외부 전면 2개는 원래 번들로 제공된 쿨러를 5V 전원에 연결해서 저속으로 돌리고 내부는 전부 멋진 LED로 달았네요. 케이스에 120mm 6개, 80mm 1개, CPU 1개, 그래픽 카드 2개, 파워 서플라이 1개(이건 부하 20% 이하에서 동작 안 하므로 거의 멈춰있더군요)으로 8개의 쿨러가 장착되었죠.





전면에는 HDD 랙이 2개가 됐어요. 저 HDD 랙은 하나 아쉬운점이 시게이트 슬림 HDD를 장착할 경우 제거하기가 좀 어렵더군요. 것도 요령이 생기긴 하지만... (가지고 있는 HDD의 대부분이 슬림인데... 쿨럭...)



실제로는 책상 밑이 컴컴해서 저렇게 보이지요.



앞에 있는 세컨드 시스템의 배기 쿨러를 메인 시스템으로 이식하고 남은 Enermax 클러스터를 저리로... 그런데, 좀 심심해보여요. 조만간에 색있는 쿨러 또 지르는 거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단색 LED로 장착하는 것보다 몇 가지 색이 섞이니까 변화도 있고 더 예뻐보여요. 그런데, 저 이러다 네온봉까지 장착하는거 아닐지 심히 걱정된답니다?


건...



세컨드 시스템이랍니다? ... (저 중에 몇 개는 RAID니 실제 개수는 더 된다는... 내가 봐도 심했다...)
과연 이게 끝인걸까???

이래서 함부로 손을 대면 안되는...
루였어요~♤


P.S.

아무튼 성능 향상과 관련된 부품은 전혀 없다는...
(그말은 슬슬 성능도 건드리겠나는건가!?)


P.S.2

쿨링 소음은 대략 납득할 수준까지 끌어내렸는데,
(바람 소리가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으니, 쿨러 자체 소음은 이제 거의 없는 상태고...)

그래픽 카드 팬의 소음이 정말 타협의 여지가 없네요. 으으으...
(... 섣부른 판단을 금합니다!?)

덧글

  • 기롯 2014/08/06 20:10 # 답글

    인간은 욕심은 끝이없고...같은 지름을 반복한다...
  • 루루카 2014/08/06 20:14 #

    그... 그런것이었군요!!! 맞는 듯(...)
  • 레빗 2014/08/06 20:27 # 답글

    저렇게 하드를 많이 달면은 cpu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저도 하드를 3개 달고 있는데 속도 좀 그렇더라구요
  • 루루카 2014/08/06 21:21 #

    CPU와 HDD와는 별개라서 HDD 많이 단다고 CPU에 문제가 생길건 없죠.
    (컨트롤러 종류에 따라 약간 점유율이 있긴 하지만 요즘 CPU 성능들이 워낙 좋아서...)
    그리고, 저의 경우는 메인/세컨드 시스템 모두 별도의 RAID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있고요.

    오히려 전력, 발열, 소음 등이 문제가 될까요?

    그런 것 때문에 왠만한 상시 동작 디스크는 SSD 또는 2.5인치 HDD를 사용하는거구요. ^_^`...
    3.5 인치 HDD들은 보통은 대부분의 시간을 절전(전원 차단) 상태로 있어요.
  • wheat 2014/08/06 20:32 # 답글

    쿨러만 8개이면 안시끄러우신지??
  • 루루카 2014/08/06 20:40 #

    그래서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구조의 케이스를 선택하고 소음 잡는다고 열심히 튜닝한거죠.
    바람 소리가 조금 나긴 한데, 옆에서 귀 대고 있거나 하지 않는 한은 크게 의식되지 않아요.
    (소음이 제일 큰게 그래픽 카드라서, 얘가 좀 거슬리긴 하네요.)
    물론 신경쓰면 어느 정도의 바람소리는 들리지만...
    왠만한 생활 소음에 묻힐 수준이라서 음악이라도 틀면 그냥 묻혀버려요.
  • ReiCirculation 2014/08/06 20:58 # 답글

    그냥 수냉을 하시는게...
  • 루루카 2014/08/06 21:02 #

    오버클럭도 안 하고 수랭으로 감당할만큼 열을 내는 부품도 없고요.
    그냥 내부적으로 공기 흐름을 만들어주는 용도로 느리게 회전 시키는거라서요.
    (HDD 댓수가 많고 RAID 컨트롤러도 있고 그래서요.)

    수랭이랑은 좀 안 맞죠. ^_^`...
  • 아린 2014/08/07 11:08 # 삭제

    그래픽카드 팬소음 잡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수냉 아니면, 벽에 구멍 뚫고 옆방에 PC두고 구멍으로 케이블만 통과시켜 인터페이스 부분만 방에 두고 쓰기라서 말이죠.

    전원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WOL 으로 켜주고요.
  • 루루카 2014/08/07 11:26 #

    그래픽 카드가 하이엔드 급도 아니고, 전체 시스템에서 다소 소음 유발을 해 거슬린다지... 그게 그런 방법을 쓸정도는 아니라서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거거든요. (거기다 며칠 이상하게 높은 회전수를 유지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네요.)

    그리고, 제 시스템을 보시면 이해하실지 모르겠지만,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데이터 관련이고 전체적인 공기 순환계열이지 몇 몇 강력한 발열원(있지도 않고요)에 치우친 방향이 아니라서요. 수랭은 CPU/GPU 등에 대한 쿨링에 효과적일뿐 전체 시스템에 있어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게 제 말씀이지요. 더해서 부가적으로 신경쓸 것들이나 문제도 많고요.

    아마 여기서 그래픽카드 혹은 그래픽 카드 쿨러를 교체한다면, 무팬 방식의 패시브 쿨링 시스템으로 가야 할 듯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간간이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게임도 하는지라, 그러지는 못할 것 같네요. (이미 메인 시스템을 제외한 모든 시스템은 Intel iGPU로 전환했고요.)

    아울러 WOL도 활용하고 있고 그보다는 키보드 키 조합 부팅을 즐겨 애용한답니다.
  • 진홍 2014/08/06 21:34 # 답글

    보면서 느끼는건 단 한가지..


    덥겠군요.......
  • 루루카 2014/08/06 21:35 #

    어헉!!! 예... 예리하시다!!!
  • 은화령선 2014/08/08 20:41 # 답글

    험학하다... 험학해!

    근데 케이스 조립은 혼자 다하시는 건가요?
  • 루루카 2014/08/08 20:43 #

    네, 혼자 하지요~ ^_^`a;;;

    내일 친구 아바마마 컴퓨터 재구성 및 재설치 해줘야 할 것 같네욤~

    다른 친구/친구 딸 PC 두 대 재구성/업그레이드 쪽도 스펙 협의 중이고...
  • 은화령선 2014/08/08 20:45 #

    아.. 컴퓨터 조립 어케 하지 ㅜ
  • 루루카 2014/08/08 20:51 #

    부품 주문해서 배달해준 부품 색깔맞춰 끼우면 끝!
  • 은화령선 2014/08/08 20:52 #

    이잉.. cpu는 어케 하는데요;
  • 루루카 2014/08/08 20:54 #

    메인 보드 매뉴얼에 잘 설명 되어있는걸요?

    메인 보드 CPU 소켓 레버 당겨서 열고 CPU 방향 맞춰서 얹고(방향 안 맞으면 들어가지도 않아요.) 레버 내리고 쿨러 얹은다음에 네 모서리 꾹꾹꾹 눌러주면 끝이죠~
  • 은화령선 2014/08/08 21:02 #

    고장나기 쉽더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서워서;
  • 루루카 2014/08/08 21:21 #

    CPU는 왠만해서 고장 안 나죠. 아예 돌려끼는 것 자체도 불가능하고요.

    아마, CPU보다는 보드의 소켓에 있는 핀들이 휘어서 접촉 불량 등으로 동작을 안 할 수 있다는 것이 와전된게 아닌가 싶지만, 왠만큼만 조심하면 별 상관 없어요. 그리고 어느 정도 휜건 바늘 같은걸로 살살 펴면 되고, 최악의 경우도 보드 A/S 가면 1~2만원에 소켓 교환하면 해결되니까요.

    보통 PC 쪽 보면, 잘못, 혹은 거꾸로 끼면 문제가 될 만한 곳에는 제대로 각종 가이드, 핀, 막힘, 홈 등등으로 잘 못 끼기 어렵게 해놓는데, 아주 드물게 힘으로... 그걸 돌파하거나, 심지어는 거꾸로 끼지말라고 D 자 형태로 만들어놓은 전원 커넥터를 칼로 깎아서 거꾸로 끼워버리는 이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원 잘 끄고 잘 끼우고 전원 넣으면 잘 돌아간답니다.
  • 은화령선 2014/08/08 21:42 #

    그럼 그냥 조립을 맡끼는 것보다 혼자하는게 나을려나요?
    설명서 같은게 따로 없으니;;
  • 루루카 2014/08/08 21:56 #

    YouTube 같은데 가셔서 "컴퓨터 조립" 으로 검색해보시면, 동영상 많답니다.
    다나와 같은 사이트에도 여럿 올려져있을꺼구요.

    일단 찬찬히 여러개 보시고 생각해보세요.

    분명 요즘 컴퓨터 조립은 어렵지 않아요. 오히려 소프트웨어 설치하고 셋팅이 더 귀찮을정도죠.
    하지만, 주변에 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첫 조립이면,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 은화령선 2014/08/08 22:17 #

    그러기도하고
    소프트웨어 설치 셋팅도 하나도 모르는지라..
  • 루루카 2014/08/09 14:51 #

    그런 면에서 완성품 PC가 의외로 좋은 점도 많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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