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4/06/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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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 다행히 갑작스런 천둥번개 동반 비라던가(스콜인가?), 약간의 비라던가 덕분에 조금 선선한 하루였어요.
다들 하루를 잘 보내셨는지요? 전 오늘은 재택 근무를 해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답니다. 너무 자주는 그렇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루 정도씩 재충전을 겸해 업무 효율을 올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맨발로 있을 수 있다는게 제일 좋아요~)
제가 사는 곳에는 수요일에 수요장이 서는데, 거기에 먹거리들도 꽤 이것저것 있어요. 안 그래도 며칠 전부터 닭강정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오늘이 수요일이기도 하고 (노... 린거였나?) 저녁에 닭강정을 먹었답니다. 더해서 "저 돈 없어요. (징징~)" 해서 오랫만에 아바마마께서 사오라고 돈을 주셨답니다. 나이가 들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모님과 어디 갈 때는 직접 돈 내는게 너무 자연스러워졌고 저도 그게 좋지만, 한 번씩은 얻어먹어보는 기분도 색다르다랄까요? 헤헷~

한 번 튀겨놓은 닭을 주문 받아서 떡과 함께 다시 한 번 튀기고 양념 버무려서 주는건데...

어때요? 맛있어보이시나요?

일단 양념이 상당히 달아요. 전 단 음식에 강해서(즐겨서) 괜찮은데, 부모님께서 너무 달다고 하시더니 결국 쌈으로 싸서 드시더군요? (저... 저도 결국 쌈을 강요당했지만요.)
맛은 솔직히, 별로에요. 그다지 저렴하지도 않고요. 정확히 표현하자면, 닭강정이라기보다는 뼈 없는 양념통닭이라 부르는게 딱이거든요. (인간적으로 E-Mark 닭강정이 더 낫다는... 거긴 시간 지나면 할인도 하잖아!) 사실 저기 말고 가격도 괜찮고 다양한 종류의 닭강정을 선택해서 시킬 수 있는(덤으로 새싹 샐러드도...) 좋은 곳이 있었는데, 업종 변경을 해버려서... Y^ Y`... 근처에서 먹을만한 닭강정 집을 찾아야 할텐데...
그리고 덤으로...

찹쌀 도넛도 사먹었답니다~ 안에 팥이 안 들어있어서 좋아요. 설탕 없는 쪽으로 달라고 해서 사왔는데, 이번에는 울 마밍께서 기름이 너무 많다고 투덜거리셨답니다.
내일은 또 출근! 힘내서 일해야죠!!!
좀 더 일하다 자려는...
루였어요~♤
덧글
아무래도 다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전 단 쪽이 좋아요~ 에헷.
(매운건 못 먹어서...)
맛 없어요~
사장님과 딜을 해서 사무실에 코코아를 한 통 장만해야 할까요?
(카야잼도 덕용으로 사기로 한거 매번 지르는거 까먹고 있는데...)
드시는겁니다!!!
재데로 한대 맞았네요 ㅠㅠ
요즘 야식이 잘 되어있지요? (우훗~)
저도 순살치킨 좋아합니다. 특히나 바삭하거나 소스가 달콤할수록 그 맛은...... ㅎㅎ
다양한 소스가 있는 곳들이 있던데, 어서 새로운 매점을 발굴해야겠어요~
참, 저도 달콤한거 좋아해요.
저도 사먹어야 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저 사진 속의 닭강정은 썩 맛있지는 않답니다.)
(윤교동)에 맛있는집이 있어요
춘천오시면 같이먹으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