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4] <도쿄 레이븐즈> 감상기 └ 완결(BD) · 극장판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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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때늦은 1/4분기 종결 애니메이션 감상기를 올리는 중인 루에요. 아직도 감상기가 밀린 작품들이 줄줄이 줄을 서 있는데, 이 속도라면 6월 안에 다 쓸수나 있을런지... 이 작품은 뒤늦게 시작해서 완결까지 달린 작품으로 역시 목마른물고기 님 자막을 통해 알고 보게 된 작품이지요.


※ 내용 유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특히 스크린샷을 조심하세요.



도쿄 레이븐즈


전생, 산스크리트어 등의 제 취향을 자극하는 키워드가 조합된 이 작품은 제목만으로는 무슨 작품인지 알 수 없었지만, 목마른물고기 님께서 자막을 올리시기에 믿고 보기 시작했는데...


도쿄 레이븐즈는...
태평양 전쟁 시대에 나타나 존재하는 음양술들을 통합, 군에 보급하여 현대 음양술을 연 츠치미카도 야코. 그는 패전 직전 '태산부군제'라는 의식을 실패함으로써 영적 재해가 끊이지 않는 현재의 도쿄 상황을 만든 원흉이 되기도...

현대의 도쿄는 음양사가 존재하고 그들은 음양청이라는 국가 기관에 소속되어 전문적으로 영적 재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일종의 자격 시험을 거쳐 그 등급과 역할을 가지네요. 그리고 그러한 음양사를 양성하는 학교가 존재하고 유력한 음양사 집안이 존재하고 있지요.

현재 유력한 음양사 가문인 (츠치미카도의 분가였던) 쿠라하시가에서 운영하는 음양학원에 다니고 있는 츠치미카도 나츠메는 츠치미카도 야코의 전생으로 알려짐으로써 여러모로 노림을 당하게 되고 츠치미카도의 분가에서 태어난 츠치미카도 하루토라는 이러한 나츠메의 식신이 되어 음양사의 길을 걸으려 하는데...

양의 판타지...

(엄밀히 말해서 일본 판타지지만...)중세풍의 기사가 나오고 마법사가 나오고 했던 것에 비해 동양의 음양사가 등장하고 사용하는 기술이나 주술적인 부분도 동양(일본이긴 하지만...)의 분위기를 살린 작품으로 꽤 괜찮은 느낌이었어요. 패밀리어가 아니라 식신이라던지 말씀이지요.

특히 각종 전투신에서 서양식 주문 영창이 아니라 각종 부적이 나와 진을 형성한다던지, 그 효과도 그간 마법으로 물, 불, 얼음이 난무하고 하던 것과 달리 자연, 오행의 흐름이 움직이며, 술법이 풀리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던지, 아예 부채를 사용하며 선술을 사용한다던지 하는 부분에서 참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원물이기도...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학원물의 구성을 가지고, 캐릭터들의 전형적인 형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무디고 연애에는 둔하며, 뭔가 꽉 막히고 답답한 주인공이라던가(언젠간 각성하겠지만,), 좋아하면서 그걸 표현 못하는 여주인공이라던가, 열혈바보 등등.

그리고 학원물이라면, 당연히 나오는 수순들도 성실하게 밟았다고 할까요? (웃음)

반목과 화해, 우정, 성장 등등?


잡하게 얽힌듯 하면서...

처음에는 각각 다른 움직임을 보이던, 제각각의 조직인가 싶었던 부류들이 어느 순간 하나하나 엮여 나가면서 결국에는 어떠한 하나의 맥으로 연결되고 그러면서 피아가 모호해지는 흐름이 참 매력적이었던 것 같네요.

그러한 속에서 일부 독립적인 (어느 쪽에 관여하는지에 따라 힘의 균형이 바뀔 수 있는...) 존재가 나오고...

단순한 선/악 개념도 그렇다고 피/아가 명확한 것도 아니고 결국 서로의 이유에 의해 (그게 정말 단순하던가 복합적이던가...) 움직여 나가는 부분에서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그러한 속에서 (우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들을 당황하게 하는 대반전과 함께 급전개되며 마무리되는 흐름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각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랄까요?
(사실, 좀 헷갈리는 부분도 있긴 해요. 원작을 안 읽은 것도 이유가 되겠죠.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 가지는 표현의 한계라는 것이 있는데다가 특히 이런 작품은 더더욱 그 설정 등이 꽤 복잡할테니까요.)

여담이지만, 전, 사오토메 스즈 캐릭터가 매력적이었어요.


제야 서장이 끝난 느낌???

처음은 조금 지지부진한 느낌에서 점점 탄력을 받아가면서 단숨에 몰아치듯 진행된 전개는 나쁘지 았았지만, 2쿨이나 진행되어서야 드디어, 서장이 끝난 느낌이라는게 뭐랄까? 얼마나 엄청난 작품이 전개될지 난감한 느낌이에요.

과연 이 작품 어떻게 진행될까요? 전혀 감도 잡을 수 없네요.
(완결 감상기에서 이게 무슨 소리요!?)

원작 자체가 그러하다니...


총평! 하자면,

오프닝의 경우 영상은 꽤 멋진 것 같았지만, 안타깝게도 곡이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작화의 경우도 캐릭터 디자인은 제 취향이 아니어서(턱이 너무 좁아요. 미간 이라던지 전체적인 얼굴 균형도 그다지...) 아쉬웠지만, 작화 퀄러티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전투씬은 훌륭했다 생각돼요. 하지만, 식신들의 CG가 너무 이질감이 드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로 보여요.

마법과는 다른 음양사들의 주술적인 배틀을 그려내며, 영적 재앙이라던지 동양(일본...)적인 판타지 세계를 치밀한 구성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기에 한 번 봐봄직하다는 평을 내리고 싶네요. 방영일을 기다려가며 봤으니 저로서도 꽤 즐겁게 봤다 생각되고요. 다만, 태평양 전쟁이라던지 이런 부분이 살짝 거슬릴지도 모르겠어요. (딱히 직접적으로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정서상...)


마지막! 으로...







콘이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이제는 영영 사라진 기억일까요?



현재가 중요하지만...


도쿄 레이븐즈의 감상기를 올려보는...
루였어요~♤

덧글

  • 콜드 2014/06/09 05:20 #

    쿠로사키 미온노래는 오프닝보다는 unchain.이라는 곡이 더 취향인 거 같아요 =ㅂ=
  • 루루카 2014/06/09 10:27 #

    아~ 한 번 알아볼께요. 제가 곡 제목이나 스텝 이름을 잘 몰라서... ^_^`...
  • 지조자 2014/06/09 08:07 #

    마무리 부분만 제외하면 수작이라고 평가하고 싶을 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든 작품이였네요.
  • 루루카 2014/06/09 10:27 #

    마무리는 좀 아쉬우셨나보군요?

    저도 꽤 재미나게 잘 보았답니다~
  • 드래곤 2014/06/09 14:56 #

    재밌는 별점이라면요????
    >\\<!! 저는 어과초 봐요
    보셨나요??
  • 루루카 2014/06/09 17:24 #

    아...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말씀이시군요?
    전, 스핀 오프보다 원작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괜찮게 봤답니다. (현재 2기까지 나와있죠?)

    별점은 솔직히 저로서는 좀 쉽지 않네요.
    그냥 정량적 표현이 어렵다고 할까요? ^_^`...
  • 드래곤 2014/06/09 17:39 #

    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S까지
    정주행 했죠. 에반게리온도 참
    재밌는데요!!^^
  • 루루카 2014/06/09 17:41 #

    이상하게 <신세기 에반겔리온>은 좀 거리가 생기더라구요.

    특히, 첫 극장판의 충격이 너무 컸을지도요...
    (물론 주제곡은 꽤 즐겨 듣습니다만...)
  • 드래곤 2014/06/09 19:04 #

    특히 엔드오브 에반게리온은
    이해만 한다면 최고의 작품이죠
    (중간. 아스카가 양산형한테
    뜯어먹히는 부분 빼고요;;;;;)
  • 루루카 2014/06/09 23:55 #

    한 시대를 풍미하고 지금와서도 아직 잊혀지지 않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_^`...
  • 드래곤 2014/06/10 11:38 #

    뭐. 공각기동대 구판도 꽤
    재밌죠^^
  • 루루카 2014/06/10 12:35 #

    사실 첫 작품(1995년 작이죠?)은 정말 재미있게 봤고... 그 OST도 매우 좋아하죠.
    (DVD를 소장한지라 요즘도 가끔씩 틀어보기도 하고요.)

    <이노센트> 이후로는 어째 저째 못 보다보니 흐지부지 돼서 결국 따라가질 못하게 됐답니다.
  • 드래곤 2014/06/10 14:03 #

    맞아요. 지금 새로나온 극장판
    은 옛날꺼보다 그림체도 못하고.
    걍 지금꺼 볼바엔 옛날 구판을
    보는게 났죠...
  • 렛잌꼬 2014/06/22 19:42 # 삭제

    나이트 런 한번 보세요.;;; 재미 있어요(네이버웹툰)
    그리고..에반게리온 정주행을 해보았지만... 그닥.. 별로 였고 새로나온 극장판이 더 끌린다는
    우리 중2병 신지가 남자 다워 졌어요 지만;;; 에바Q 에서 찌질이가 되어 버린..ㅠㅠ
  • 루루카 2014/06/22 21:48 #

    그림이 좋아보이네요. 한 번 봐볼께요. 고맙습니다~

    전... 다른 사람들 <에반게리온>, <카우보이비밥> 만세! 할 때...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만세! 하고 있어서... (후훗?)
  • ㅇㄷㅇㄷㅇ 2014/10/09 18:07 # 삭제

    나이트런을 읽으라고 권하시다니,, 전 나이트런 시중에 나온 책 다 읽고 정주행 4번이나 햇는데도 아직 이해 안되는 부분 많아요 솔직히 웹툰중에서 전 나이트런이 제일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됨,, 뭐 재미는 보증하지만 읽다보면 이해가 안되서 초반에는 그림만 봣던걸로 기억하네요 ㄷㄷ
  • 루루카 2014/10/09 18:40 #

    ㅇㄷㅇㄷㅇ 님... 그렇군요?
    (사실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설정 복잡한거 꽤 좋아하는 편이라서 은근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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