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회 - 참돔 회 └ 먹거리 이야기



제주도 다녀온 포스팅 2탄(?)이네요. 당일날은 힘들어서 못 올리고 어제는 이글루스가 방해(?)해서 못 올리고 이제사 올려본답니다.


해녀


업무 마치고, '제주도를 왔는데, 그래도 뭐라도 한 군데는 봐야하지 않겠는가?' 라는 일념으로 <용두암>을 방문한 다음 회먹으러 돌아다니다 발견했어요. 라기보다는 지쳐서 이제 슬슬 들어가죠? 분위기였지만... 왠지 바닷가에 있는 횟집들은 비쌀 것 같다는 선입견도 좀 있었고 비수기라 장사 안 하는 집들도 많고 해서 무작정 걷다보니 좀 번화가로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옆 집 이름을 보고 "아니? 제주까지 와서 노량진을 가야겠어요?"라는 분위기로 채택(?)된 제주스러운 이름의 해녀 횟집이랍니다.

위치는 라마다호텔에서 이마트 쪽으로 가다보면 맞은편이에요.


림표...



소심한 우리 일행은 제주까지 와서도 우럭이나 광어를 먹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 이상 급은 너무 비싸지 않은가 하는 현실적 문제로 고민하다가 그냥 질렀답니다. (아... 정말 소심해요.) 지르고 나서 휴대전화를 보니 금액 신경쓰지 말고 맛있는거 먹으라는 사장 님의 배려(?)어린 문자가 와 있었지만... (왜 고민한거지? 아냐 문자 보내신 타이밍이 너무 늦었어!)

문자 보고 나서는 특급 호텔 뷔페를 가보는것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뭐라?)


차림은...



고등어 회를 시작으로...







여기까지 푸짐하게 나왔어요. 그 중에서도 저 지짐이가 참 맛있었답니다!? 한 그릇 더 부탁드려서 먹었어요!
(특히, 오징어를 넣지 않은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지짐이의 맛을 망치는 오징어는 각성하라!!!)



아, 고등어 회를 준 것도 좋았고요.



이번 음료는 무려~ 병 <미린다> 에요! <콜라>, <사이다>로 점철된 작금의 현실에서 아직 이런 상큼한 맛이 남아있었다니! 강원도 벽지에서 만난 병 <환타> 이후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어요. 당연히 우선 공략(?) 대상 아니겠어요? 다른 일행분들은 <한라산 소주> 녹색 병을 마셨구요.


돔 회...



부채 모양 그릇에 담겨나왔어요.





양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네요.



찍으라고 일행 분께서 들어줬답니다?


마지막에, 매운탕도 끓여줬는데...



이쪽은 원래 잘 안 먹는 음식이라 맛을 안 봤답니다.


은...

씹히는 맛은 적당히 도톰한데, 처음 씹을 때는 쫄깃하지만 조금만 씹으면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참 좋았어요. 맛도 담백하면서 살짝 찰진게 괜찮았고요.
(어? 왠지 너무 짧은 것 같은데...)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생선 회로 비교해보자면, 싱거운 광어에 비해서 은은한 맛이 있고 우럭보다는 기름기가 적으면서 씹히는 느낌이 훨씬 부드러웠다랄까요?
(회를 먹을 때 아무 양념도 안하고 그냥 회만 먹다보니...)

고등어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성격이 급해서 먹기 힘들다고만 들어왔죠. 먹으려면 바다 나가라나?)
기름지다고 들어온것에 비해서 그렇게 기름기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좀 더 먹어봐야 알 것 같지만, 양이 정말 맛뵈기 수준이라서...

안타깝게도 여러곳을 다녀본게 아니라 비교는 다른 곳에 비해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들 잘 먹고 배 빵빵해져서 나왔답니다~


주인도 꽤 친절했다고 만족하는...
루였어요~♤


P.S.

똑딱이 촬영이라서 회 색이 실제 먹었을 때랑 영~ 다르다는게 함정이에요. -_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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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기롯 2014/03/01 19:40 #

    직장인들은 다 똑같은건가...법인카드...이 무서운 아이 ㅠㅠ)
  • 루루카 2014/03/01 19:40 #

    Y^ Y`... 그런거죠.
  • Dj 2014/03/02 01:11 #

    오오... 미란다라니..
  • 루루카 2014/03/02 01:25 #

    넴넴~~~ 미란다에요!!! 미란다!!!
  • 차범근 2014/03/02 01:27 # 삭제

    미린다에요 진짜 이름은!
  • 루루카 2014/03/02 01:29 #

    앗! 미린다였네요... 다시 보니까?
    왜 저걸 미란다로 알아왔죠? (정말 처음으로 알았어요. 미린다라는거... Y^ Y`...)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 콜드 2014/03/02 09:29 #

    우월한 회다!!!
  • 루루카 2014/03/02 09:37 #

    네네...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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