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4/02/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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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연시 게임 원작의 이 작품이 방영된지도 벌써 2~4년이 지났는데, 이제야 보게 됐네요.


아마가미 SS
아마가미 SS plus +
2010년, 2012년에 방영된 이 작품은 당시에 그다지 크게 관심을 가지지 못했었죠. 하지만 이후로도 간간이 오글 작품으로 언급되는 것을 보고 궁금하던차에 일러스트가 예뻐보여서 (특히 하루카) 보게 됐어요. 첫 스토리의 공략(?) 캐릭터가 최강의 오글도 캐릭터라는데...
아마가미 SS/SS+는...
2년전 크리스마스 이브의 만남 약속을 바람맞은 트라우마로...
이후 크리스마스를 우울하게 보내는 쥰이치에게 또 다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과연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남자 둘이 보물책/비디오/게임과 함께 하게 될 것인가?
(왠지 심플한 것 같은데???)
옴 니버스 구성의 작품
개인적으로 연애 시뮬레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루트별로 두루두루 공략(?)해줘야 해서인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어느 캐릭터 하나로 결말이 나기 때문이었죠. 그 진행 과정에서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마구마구 플래그를 꽂음으로 인해 한쪽으로 몰입도 안 되고 결말이 지지(?)하는 캐릭터가 아닐 경우 아쉬움이 남는다랄까요?

그에 반해 <아마가미 SS/SS+>는 옴니버스 구성으로 캐릭터별로 분량을 할당함으로써, 하나 하나 결론을 지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SS>에서는 6 캐릭터에 각 4화씩 할당하고 나머지 2화를 히든 캐릭터와 여동생에 할애, <SS+>에서는 2화씩 할당함으로써 몰입감 있고 이후에 선호 캐릭터 스토리를 다시 보기도 좋은 구성이었지요.
캐 릭터들이 매력적인 작품
선배, 악우, 소꿉친구, 후배

서로 다른 루트에서도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그 개성을 나타내며 이야기에 참여하는 진행도 재밌었어요. 특히, 하루카의 매력은 전 작품 내에서 빛을 발하지 않았다랄까요? 원작의 타이틀 히로인이라는 츠카사보다도 어쩌면, 더욱 강렬했다 싶어요.
깔 끔한 완결의 작품
<SS>에서는 크리스마스까지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쥰이치에게 그녀가 생기는 과정을 그렸고, <SS+>에서는 그 이후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제목 그대로 플러스 시키며 깔끔하게 이야기가 완료된 느낌이에요.
그리고, <SS>에서 조금 애매하게 열린 느낌으로 종결되었던 리호코의 경우는 <SS+>에서 제대로 결말을 내주었지요.
신 사적(?)인 작품
쥰이치의 신사력이 작품 여기저기에서 빛을 발하는군요. 키스의 위치라던가, 베고 눕는 위치에 의한 미묘한 자세라던가, 거기 응해주는 여 캐릭터들도 지지 않는 신사력을 보유했다 싶고요.

신사력 못지 않게 상당한 오글거림도 유발하는 작품이기도 했죠.
특히, 하루카(또 나온다...)와 쥰이치의 애교/상황극 시츄에이션은 정말 막강했고 그러한 커플을 첫 스토리로 삼았으니 작품의 위상이 더더욱 올라가고 진입 장벽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신사력과 오글거림에 대한 항마력이 상당히 요구되는 작품이지만, 그와 함께 보는 재미도 상당히 솔솔한 작품이었어요.
끝 나지 않을 것 같은 작품
위에서 깔끔한 완결이라 해놓고 이건 무슨 소린가?
이야기 특성상 OVA나 특별편 등으로 얼마던지 에피소드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아 보여요. 이미 <SS>에서 10년 후 이야기 등을 다룸으로써 그 이후로도 이들의 오글 행각은 끝나지 않는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아예 노골적(?)으로 <SS> 마지막 26화에서 1화를 예고하죠... 아니, 계속 오글거리며 아기자기하게 살아가길 바랄지도 모르겠어요.
간간이 애피소드들이 나와주면 좋겠다 싶은 작은 바람이 생기네요.
총평! 하자면,
오프닝 엔딩 다 좋았고, 캐릭터별로 엔딩을 제공하는 점도 좋았어요. 캐릭터 특히, 하루카(또 나왔다...)가 예뻐서 보기 시작한 작품이다보니 캐릭터 디자인이 참 좋았고 작화는 아주 좋다고는 못해도 전반적으로 좋은 수준이었어요.
반면, 각 캐릭터 당 할당된 분량은 그리 길지 않다보니 밀도 있는 진행은 조금 어렵지 않았나 싶지만, 깔끔히 잘 마무리 짓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오글거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장일단이 있다 싶어요. 아무튼 이 캐릭터 저 캐릭터 왔다갔다 하는 방식보다는 훨씬 좋아서 이런 스타일의 작품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겠다 싶었답니다. (전, 연애 시뮬레이션 원작의 작품들에 대한 중간 하차율이 상당히 높아서요.)
그 이외에도 OVA에서는 숨은 리사 찾기 재미라던가, <SS+> 마지막 화에서 총 출동 이벤트라던지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꼭 볼 것을 권하고 싶답니다. 특히, 이런 분들에게 꼭 추천드려요.
1. 항마력이 충분하신 분들: 즐기시면 돼요.여담이지만, 전 이 작품을 봄에 있어서 항마력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웃으면서 즐겁게 잘 봤답니다?
2. 항마력이 부족하신 분들: 항마력을 기를 수 있어요.
3. 좋은 시절(?) 다 가신 분들: 그 시절을 추억하며 즐기시면 돼요.
4. 좋은 시절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 보시면서 배우시면 돼요.
5. 좋은 시절이 아직 안 오신 분들: 보시면서 꿈을 키우시면 돼요.
보면서 나도 저거보다 더하면 더 했지 못하진 않았어... 라고 생각하면서...
마지막 으로

연인같으면서 친구같으면서 매력적인 카오루도 좋고

2P(...) 캐릭터까지 출동한 하루카도 좋지만,





이분의 포스 앞에서는...

이 작품에서 몇 안 되는 정상(?)적인 키스씬이랍니다. (아 모자이크 처리 빠졌다!!!)


이런저런 오글오글 닭살 행각이 매우 매력적인 작품...
현재 진행중인 작품들의 감상기는 안 쓰고???
루였어요~♤
덧글
공처가가 되지만
진리일지도(?)
그런 것치고 전개가 좀 뚱한 리호코는 좀 안습이었지만...
아야츠지같은 사람과 이어진다면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이래저래 진로에 대한 걱정은 안할지도?
그래도 <SS+>에서 완결을 지었으니 됐어요. (정말 플러스죠.)
그렇죠. 츠카사 정도면, 깔끔하죠. 흔들림 없이 잡아줄테니까요?
(말 안 들으면 때려가면서!!! 어쩌면 츠카사 쪽에서는 아들 하나 생긴걸지도...)
그러니 결론은 리호코는 귀엽구나!(?)
리호코는 귀엽구나!!
메리킴은 귀엽구나!!!(???)
메리킴이 누구... (후다다닥???)
네~ 저도 하루카가 마음에 들어서 봤어요~
그런데, 캐릭터들이 다들 매력적이라서... ^_^`...
아기자기하게 노는게 얼마나 귀여운데요???
뭐 이런 부러움?
지금 생각해보면 기억나는게 하루카 루트가 정말 ...... 손발이 ....
그리고 오프닝이 굉장히 맘에 들었다는 점이 기억나네요
다른 캐릭터 루트에도 꼬박꼬박 나와서 인상이 강해요. ^_^`...
오프닝도 참 좋았고요~
그래도 하루카랑 알콩달콩 재미나게 잘 살 것 같아요~
예고편은 없겠지 하고 엔딩 끝나 플레이어 꺼지길 기다리는데 1화 예고를 해주더라고요
분명 26화 오프닝은 2기 오프닝인데... 뭔가 이유가 있는건가....
내 생각엔 분명 1화가 먼저 나오고 13화땐가부터 미야편 결정으로 알고 있었는데.. 뭐지..
로젠 메이든 좋아하시나봐요?
아마가미는 눈 한번도 안 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느님은 진리입니다
아무튼 몇 번을 반복해가며 재밌게 봤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