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감상 애니메이션 결산(?) └ 완결(BD) · 극장판 감상기



안녕하세요?


2013년도 이제 몇 시간 안 남았네요.
슬슬 몇 가지 결산 게시물을 올려보기로 해요.
(아직 2/4, 4/4 분기 애니메이션 완료 감상기도 안 올렸는데!?)

작년에는 EVENT로 BEST 작품을 따로 올렸었는데...
올해는 그런 기회가 없어 이번 게시물에 나름대로 뽑아본 베스트도 함께 올리고자 해요. 물론, 이번 역시 올해 방영/이전 방영 구별은 없답니다.

그럼 간단히 올려볼까요?
(제목에 의한 순차에요.)


>> 완결까지 본 작품

경계의 저편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늑대아이
마오유우 마왕용사
변태왕자와 웃지않는 고양이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샤이닝 티어즈 X 윈드
샤이닝 하츠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알바뛰는 마왕님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심했습니다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
절원의 템페스트
타마코 마켓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혁명기 발브레이브
2013 新 로젠메이든
D.C.Ⅲ


>> 현재 진행중인 작품

건담 빌드 파이터즈
골든타임
기동전사 건담 UC / BD
※ 이야기 시리즈 2nd 시즌 / BD 대기 중


>> 감상 지연 중 작품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 감상 포기 유력 작품

로그 호라이즌


>> 감상 포기 작품

안경부
진격의 거인
취성의 가르간티아


>> 만족도가 높았던 작품들을 꼽아보자면...

어느게 1위라고 딱 뽑아내기가 좀 어려워서, 다섯 작품으로 할께요.
(나열 순위는 제목 순서로 뽑은 것이랍니다.)




"나의 것이 되어라 용사여!, 거절한다." 로 시작한 이 작품은 약간은 <늑대와 향신료>의 분위기를 등에 업으려 한 탓에 안 들어도 될 비평을 들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제게 있어서는 그간 다른 판타지 세계들에서 하나같이 수천년이 지나도 정체되어만 있던 모습에 대해 작은 파장으로 인해 시간이 흐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한 해 마왕과 용사의 미묘한 동거관계를 다루는 작품들의 시작이 되기도 했고요. 재미있었던 추억거리로는 감상기를 꾸준히 올렸는데, 각 화마다 마왕의 컨디션에 따라 감상기 반응이 뜨거워졌다, 썰렁했다 했다죠.



마왕이 너무 귀여웠던 작품이자, 제게 영지물이 재미있다는걸 가르쳐준 작품이에요.

하나 아쉬운건 분량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고 부디 2기가 나오길 바라봅니다.


알바뛰는 마왕님 !

또 다른 마왕과 용사의 미묘한 동거관계를 다룬 작품이에요. 용사에게 완전 패망하고 "I will be back!"이라고 외친 후 도망쳐 도착한 곳은 돈을 벌지 않으면 생명 유지조차 힘든 이계 일본이라는 곳. 하지만, 그 곳은 아르바이트라는 훌륭한 생존 시스템이 있었고 나아가 정직원이라는 꿈의 지위(?)를 노릴 수 있는 기회의 땅이었으니... 생활감 넘치는 성실한 성격의 마왕과 그 마왕을 쫓아와 텔레마케터를 하며 마왕을 감시한다는 이유로 마음껏 스토킹을 하는 용사의 복잡미묘한 감정 관계를 그린 작품이지요. 2분기에는 여러모로 애니메이션 쪽에 신경을 많이 못 써서 다른 네 작품들과 달리 제대로 된 감상기가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나중에 완료 감상기는 늦더라도 올릴 생각이긴 한데...



특히, 에미의 다양한 표정 보는 재미가 너무 좋았던 작품으로 전 에미를 지지한답니다! 신체 비례 불균형 로리(?) 치짱은 물러가라?

파괴를 위해 점령하는 것이 아닌 "싸워서 이기면 친구가 된다."라는 마왕의 생각을 끝까지 따라가보고 싶은 그런 작품이에요.


절원의 템페스트

태고에 시작의 나무와 절원의 나무가 있어 그 두 나무가 싸운 끝에 시작의 나무가 이겼고 그 시작의 나무의 대리인으로 세상의 이치를 지키는 역할을 부여받게 된 쿠사리베 종족에서 어떠한 의견이 대두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단순 선/악구도가 아닌 참/거짓의 구도로 결국 상당부분을 한 장소에서 말로 풀어나가면서 그 루즈함에 평을 더 깎아 먹은데다가 작가 성향, 제작사 등의 이유로 인기가 많지 않았던 듯, 감상기에도 날마다 관심 가져주시는 몇 분만 간간히 뵐 뿐 참 썰렁했던 작품이지만... 신화, 전생, 복잡한 설정 같은걸 좋아하는 제 취향에서 참 재미나게 봤던 작품이네요. 물론, 시작에 비해서 끝이 조금 허망한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첫 막부터 시체로 등장해놓고 매번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독설가 여자 친구와 왈가닥에 알고보니 시체였던 최후의 승자(?) 공주님의 대비되는 성격이 사뭇 재밌었던 작품이네요. 그러고보니 시작 시점에서 여주인공이 둘 다 시체라니... 이 무슨...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근 미래, 지구 온난화로 육지의 상당부분을 상실한 인류는 안개함대라는 유령선에 의해 해상권을 완전 잃고 고립된다는 설정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전투씬도 화려하고 좋았고 진지함과 개그가 적절하게 섞이면서 너무 무거워지지도 그렇다고 개그만 넘치지도 않는 균형감각이 참 좋았던 작품같아요. 유령선이었다가 인간을 모방한 멘탈 모델이라는 것을 통해 전술을 익혔다는 설정으로 등장하는 각 함선 캐릭터들의 개성넘치는 성격들과 그 성격들이 어울어져 진행되는 이야기는 항상 다음화를 기다리게 만드는 매력이었어요.

단지, 이 작품의 경우 호불호가 좀 갈리는 느낌인데 첫 째는 3D에 대한 부분으로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면 참 훌륭하고 좋다고 느꼈고, 다수의 분들도 3D가 이렇게 모애할 수 있다니 하고 경악(?)했음에 반해 또 다른 분들은 마지막까지도 어색했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셨죠. 또 다른 평가가 엇갈리는 부분은 스토리에 대한 부분으로 설정은 가져왔으나, 초반부터 원작과 스토리가 미묘하게 틀어지다가 중반 이후에는 거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나갔고 이 부분에 대해 반응의 차이가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원작 스토리는 그대로 진행되면 좋고 이 작품은 이 작품대로 한 쿨로 깔끔히 잘 끝내고 재미있게 봤다는 쪽이라서 그리 나쁘지 않았답니다.



타카오로 시작해서 타카로로 끝나는 작품!!!


혁명기

모듈 77이라는 중립 세력의 학교가 있는 모듈이 공격을 받으면서 갑작스레 학생들 앞에 등장한 발브레이브라는 의문이 로봇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 역시, 좋던 나쁘던 많은 조명(?)을 받았던 작품 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종결후 여러 감상기를 통해서 또 다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린 작품이기도 했고요. 물론, 전 좋아한 쪽이었으니 이 목록에 들어가겠죠. 도르시아 군의 침략행위를 통해 세상에 들어난 발브레이브는 세상의 비밀을 밝혀내고 나아가 제국을 세우는 기초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할머니(라고 봐야죠 수백년을 살았으니...)들이 한 아이에게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우리의 단군 신화 같은)였죠.



결말에 대해서 여러모로 비평을 받았는데... 전 대략 두 세가지 안 밝혀진게 좀 아쉽긴 하지만, 제국 설립 과정이나 그런 부분은 그다지 안 나와도 상관 없다는 입장이라서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생각돼요. 그리고 나중에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뭔가 다뤄지면 좀 더 낫지 않겠는가 하는 희망을 가져보는 정도...

개인적으로는 사키와 잘 됐으면 했는데... 그 점도 조금 아쉽네요.

<이야기 시리즈 2nd 시즌>을 보았다면, 이 그룹에 틀림없이 들어가서 어쩌면 여섯 작품을 뽑았어야 했을지도 모르지만, BD로 보기 위해 기다리는 중이라 다행히 다섯 작품으로 끝낼 수 있었네요. 그 이외에 위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역시 좋았던 작품으로는 <2013 新 로젠메이든>이 있고요.



>> 좋았던 캐릭터를 뽑아보자면...

일단 위에 나온 다섯에 둘을 추가하는 정도면 무난할 것 같아요.



혼자 나온 장면도 좋지만, 전 이 장면이 왠지 너무 귀여워서... 네. 바로 수은등 이랍니다!!
앞에 있는 빨간 뒷통수는 잊어주세요.


그리고, 0 순위는...



... 더이상 설명이 필요한가요?


>> 극악의 캐릭터들을 뽑아보자면...

<나는 친구가 적다 NEXT>의 코X카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에X타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의 소X타

흠... 셋 다 'ㅏ' 로 끝나는군...


이상으로 2013년 애니메이션 감상 소감을 간략하게 마칠까 해요.
내년에는 또 어떤 작품들이 재밌을지 기대되네요.

다들 이제 4분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세요.


오... 올해 안에 완료하느라 허겁지겁 적은...
루였어요~♤


덧글

  • 기롯 2013/12/31 23:56 #

    내년에도 올해만큼 재밌는것들이 나오려나...흠흠...
  • 루루카 2014/01/01 00:29 #

    그러게요. 일단 1분기에는 <로봇걸즈Z>를 매우매우 기대중이고요.
  • 그렌제블 2014/01/01 00:03 #

    에? 난닷테?
  • 루루카 2014/01/01 00:29 #

    난데모나이~
  • 목마른물고기 2014/01/01 00:49 #

    거의 1년이 지나다보니

    처음 분기 작품들은 기억이 희미해지는군요 ㄷㄷ

    그래도 마왕은 확실히 인상깊었어요 ㅋㅋㅋ
  • 루루카 2014/01/01 00:50 #

    ^_^`...

    귀엽지 않았어요? 뿔 뽕~ 하고 뺄 때, 정말 얼마나 인상(?)깊었던지...
  • 감자나이트 2014/01/01 08:36 #

    마왕은... 성우덕에 늑대씨가 떠올라서...
  • 루루카 2014/01/01 12:37 #

    용사도... 로렌스였답니다~ ^_^`...
  • wheat 2014/01/01 12:19 #

    전 알바뛰는 마왕님 같은 작품이 취향인지라 행복하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올해 막판에 푸강아도 2일만에 몰아봤죠, 타카오!!!
  • 루루카 2014/01/01 12:38 #

    네, 저도 그 두 작품 참 재밌게 봤어요.

    위에 베스트 5에 들어있잖겠어요? ^_^`...
  • 지조자 2014/01/01 16:37 #

    알바뛰는 마왕님은 확실히 작품이였죠.
  • 루루카 2014/01/01 17:24 #

    <알바뛰는 마왕님> 참 재밌게 봤죠. 그 이후로도 원작 꾸준히 잘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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