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호라이즌 - 1~5화 감상 소감 └ TVA 감상기



안녕하세요?


4/4분기가 한 달이나 지나간 시점에서 열심히(?) 올리는 뒷북 감상기의 이번 작품은 <로그 호라이즌>이에요. <마오유우 마왕용사> 원작자의 또 다른 작품이 원작이고 제가 게임 판타지류를 좋아하기도 해서 기대를 하고 봤었는데...


로그 호라이즌



게임 세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게임의 업데이트와 동시에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니 전혀 생소한 곳, 자세히 둘러보니 게임 안의 세계에 있었다." 라는 설정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시작부터 여러모로 <소드 아트 온라인>과 비교를 받은 듯 하네요.. 일단, 둘 다 게임 세계를 소재로 하고 있고 그 게임 세계에 타의에 의해 갇히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다소 유사 점이 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보면 볼수록 두 작품은 게임을 소재로 다루었다는 것 이외에 그다지 공통점이 없어 보이네요.

<소드 아트 온라인>은 게임 클리어라는 명확한 목표점이 설정되어있고, 게임에서의 퇴장은 죽음이라는 데스 게임 성격까지 가지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람들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으로 다루어진다면, 이 작품 <로그 호라이즌>은 로그아웃을 할 수 없으며, 죽어도 다시 부활되는 어떤 의미에서는 탈출조차 불가능한 시작도 끝도 없는 상태에서(디테일한 부분은 일단 전부 덮어두고) 모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는 차이를 지니게 되고, 그로 인해 전체적인 분위기부터 서로 너무나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더해서 <로그 호라이즌>의 현실이 게임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지조차 모호하네요. 이 부분에서는 <올 마스터> 쪽 설정이 생각나요.


제게 있어 이 작품은 그 진행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캐릭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원작에 대한 평이 좋은 듯 해서 일단 이야기의 흐름을 보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끝까지 볼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와는 별개로 클래스라던가 파티/역할 등 게임에 대한 설명이 줄곳 나오다보니 오히려 예전 즐겼던 MMO RPG류의 게임을 추억하게 만드네요. AION을 접은 이후로 제대로 파티사냥이라던가 레이드 등을 즐겨보지 못해서, 그런 추억이 더 떠오르는듯 해요. 제가 마법 계열(공격 마법사/힐러/인첸터 등)만 하다보니 인첸터라는 주인공의 클래스가 더욱 추억을 자극하는 것 같다랄까요? 정작 할만한 MMO RPG가 안 보인다는게 문제... Y^ Y`... Lineage ][ 에서 에바스 세인트 할 때가 제일 즐거웠던 듯...


> 음식에 대한 고찰...









매 화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던 음식에 대한 고뇌는 결국 해소 되고... 나름 개그 요소라고 넣었던 듯? 싶네요. 솔직히 보면서, "안됐다. Y^ Y`... 저러고 어찌 살어?" 싶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_ -`a;;;


아무튼 당분간은 더 볼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이 세계 자체에 대해서는 그 특성만 조금씩 알아나갈 뿐 어떠한 실마리도 없네요?


로그 호라이즌의 초반 감상기를 올려보는...
루였어요~♤


P.S.

작화 수준은 평범한 듯 하고, 캐릭터 디자인은 솔직히 별로... 오프닝/엔딩도 그다지 별로라 싶어요. 물론 취향문제이지만...


P.S.2

나름 100번째 감상긴데... 어째... 이런...


감상중인 다른 작품들 중에서도 힘찬 감상기를 쓸만한 작품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아요.

<용사가 되지 못한...>에 대한 평가는 이 작품보다 더 나쁘고... (곧 쓰겠지만...)
<건담 빌더 파이터즈>는 1화의 A파트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고... (AGE는 그래도 2화까지는 갔는데...)
<안경부> 역시 1화에서 포기 결정했고...


덧글

  • Fright 2013/11/07 00:06 #

    참고로 음식 관련은 그냥 지나가는 개그 요소가 아니라, 이후에 매우 중요한(적어도 아키바 거리를 쥐고 흔드는) 요소로 활용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정보라던가도…자세한건 앞으로 전개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루루카 2013/11/07 00:10 #

    재료를 모아서 요리 스킬을 가지고 요리해야만 먹을 수 있는(맛 있는) 음식이 된다가...
    결국 이 세계에 모든 기본적인 개념과 일맥 상통하고 있는 듯 하지만...
    그걸 활용해서 뭔가 하나보군요?

    생각해보면, 누구에게나 먹는 기본적인 낙이 없는건 치명적이었을테니...
  • Ladcin 2013/11/07 09:33 #

    그래도 적어도 죽어도 부활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그래도 괜찮군요. 그나마
  • 루루카 2013/11/07 09:36 #

    분위기가 무겁지 않지요?

    그런데, 전 왠지 미적지근해서요. 아예 로그 아웃 가능한 게임이라면, 현실과 게임 등이 연계돼서 정말 게임으로서 이야기가 진행될테고... <소드 아트 온라인>은 아예 생존이라는게 걸려서 뭔가가 있다면, 이쪽은 완전 놀이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뭔가 생존이 걸린것도 아니고...

    이야기 전개 자체는 나쁘지 않네요.
  • Dj 2013/11/07 20:39 #

    소드 아트 온란인 생사를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면에서
    무거운 감이 있었죠....(그것도 매력이긴 했지만)

    로그 호라이즌의 경우 소아온과는 또 다른 매력을 많이 보여줘서
    저는 정말 재밌게 보고 있네요... 그리고 아카츠키가 하아
  • 루루카 2013/11/07 20:50 #

    본문에도 적어뒀지만, 나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뭔가 확 당기는 매력도 없어서...
    제게는 좀 미적지근하더라구요. 캐릭터들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요.
    전설(?) 처럼 무슨 티파티인지 언급하는 것도 거슬리고...

    조금 더 현 상태에 대한 비밀이 노출된다면, 흥미가 생길지는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전 설정이나 디테일한 부분을 좋아하는데, 그런걸 너무 생략하고 진행돼서요.
  • Dj 2013/11/07 20:58 #

    확실히 게임 내 스트리의 진행에 비해
    외부세계에 대한 언급이 없긴 하네요;;
  • 루루카 2013/11/07 21:03 #

    그 부분은 저게 게임인지, 확신할 수가 없어서요.

    가령, 국내 소설인...
    <올 마스터> 같은 경우는 아예 다른 차원(이계)에 생성된 육체로 영혼을 옮기는 식이었거든요.

    그런 식으로 뭔가 다른 트릭이 있지 않은가 싶기도 해요.
    (원작을 안 읽어봐서 솔직히 그냥 혼자만의 예상이에요.)
  • 유키치 2013/11/09 16:04 #

    로그 호라이즌은 위에서도 말이 나왔듯이 음식이 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원작을 읽어본 입장으로선 이대로만 간다면 원작을 뛰어넘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크네요.

    세계관이나 설정에 대해선 이제 곧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대지인'을 통해서 어느정도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원작을 읽어본 입장이라 그렇게 판단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시로에 독백이 곧 세계관에 대한 설명으로 바뀔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 루루카 2013/11/09 16:23 #

    그렇군요.

    일단 좀 더 볼 생각이니...
    단지, 제 기준에서 뭔가 확 잡아끄는게 부족했어요.
    그다지 원작까지 찾아보면서 알고 싶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았으니까요. (캐릭터들도 별로고요.)
  • 지나가던유저 2014/01/26 20:31 # 삭제

    음 로그호라이즌을 옹호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로그 호라이즌도 올마스터 처럼 조금씩 보여주긴 해요. 그런데 올마스터도 육체로 영혼을 옮기는 썰(힌트?)을 푸는게 3-4권이후쯤인걸로 기억하고 있는데(이때가 50레벨 되기쯤인가요? 사실 오래전에 봐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ㅎ;;) 로그 호라이즌도 소설책을 보시면 마찬가지로 조금 뒤에 조금씩 알려줍니다. 그런데 1화에서 5화 사이는 1권,2권때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 만약 올마스터도 애니화를 했다면 중요한 힌트는 나아중에 나왔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뭐 그냥 초반부터 많이 바라시는 것 같아서 그냥 한번 써봅니다 ㅎ; 감상 소감 잘 봣습니다.
  • 루루카 2014/01/26 20:58 #

    물론, <올 마스터>도 실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은 뒤로 밀리고 사실상 주인공의 1차적인 죽음으로 확실시 되지만, <로그 호라이즌>과는 성격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그쪽은 아예 게임이라고 해두고서 시작해서는 어느 순간 확 반전된 사례고 이쪽은 처음부터 게임도 아니고 뭣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지지부진 진행되고...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나 받아들이는 성향의 차이가 있지만, 확실히 <로그 호라이즌>은 더이상 손이 가질 않네요. 감상 중단이에요.
    잘 읽어주셨다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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