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브레이크 컴퍼니 - 1~3화 감상 소감 └ TVA 감상기



안녕하세요?


10월도 3주째가 지나가고 있고 4/4분기 작품들도 3편 정도 방영된 시점이네요. 지난 분기에는 사실 딱히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 거의 없어서 한 편 정도 봤는데, 이번 분기에는 관심이 가는 작품들이 꽤 여럿 보여서 첫 편부터 보기 시작한 작품들이 무려 6작품(제 기준에서는 무려... 지요)이나 된답니다. (아! 정확히는 얼떨결에 1편을 본 작품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아웃돼서 카운트 하지 않겠어요. <안경부>라고...) 과연 몇 작품을 끝까지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대부분 시작은 느낌이 참 좋아요. 그럼 그 중 첫 작품으로 <아웃브레이크 컴퍼니>에 대한 초반 감상 소감을 올려봅니다.


브레이크




'이번 분기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라면서 작품들을 확인하던 중 가장 먼저 눈에 띈 작품이에요. 이세계로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수출하는걸 주 테마로 삼다니! 뭔가 확 땡기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첫 편부터 완전 강렬했어요. 대놓고 오타쿠스러움을 과시하는 이 작품은 그저 입을 쩍 벌리고 웃으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깊은 생각 안하고 재밌게 즐기면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계속 보기로 마음 먹었죠.


> 시작은 이러했어요



이세계와의 연결점이 생기고,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도 잘 잡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 문화를 수출하여 물고를 트겠다는 발상으로 일본의 오타쿠 문화 수출을 위해 골방지킴이 니트족 주인공이 투입되는 저 세계! 그야말로 판타지의 세계지요.







이미 첫 편에서 전형적인 캐릭터 유형이 분야별 골고루 다 등장해버리고, 대놓고 이 작품은 오타쿠에 의한 오타쿠를 위한 오타쿠의 작품입니다를 과시해줬답니다. 이걸 사무실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다른 직원들과 120인치 프로젝터로 감상했다지요?

그렇게 감상을 결정하고 2편, 3편 봐가는데, 역시 단순히 오타쿠만 가지고서는 이야기 진행이 재미없겠죠. 나름 평등/자유라는 것을 누리고 살아온 현대인의 관점에서 봉건적인 계급사회를 바라보고 문화와 함께 그러한 사회상에 대한 도전을 던지는 등의 문제 의식도 제시해보고 또, 그러한 외부에서의 개입에 대한 반발도 서서히 나타나는 등, 이런저런 갈등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과연 어떻게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갈지 궁금하네요. 어쩌면, 어설프게 이도 저도 아닌 작품이 될지 모르겠다는 우려도 살짝 들기 시작해서...

그리고, 달리 생각해보면 계급 사회에 새로운 문물과 평등을 전달하려는 일본이라는 모습에서 뭔가가 좀 오버랩되는게 기분이 묘하게 우울하기도 했고요. 너무 과대 해석일지 모르겠지만...


> 이세계에서 위엄을 발한 현대 문명



소방 점검등을 통해 집집마다 저 우수한 병기를 구비토록 하는 것은 사실 유사시 전투력 확보 차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저 훌륭한 만능 병기는 이세계에서도 유감없이 그 위용을 과시했지요.

代 화염계 마법 캔슬러이자 상대의 시계를 현옥하는 디버프를 발동시키는 보조 마법 도구, 근거리 공수 일체형 둔기이자, 장거리 투척 병기로 마법/물리/근/장거리를 모두 커버하며, 평소에는 체력 단련도구로도 활용 가능한 그야말로 전천후 아이템인 소화기지요. 가장 기본이 되는 분사 → 뒷통수 강타 → 가볍게 내려치기의 3단 콤보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콤비네이션이... 일리가 있냐... 쿨럭...


> 웃는 아저씨가 제일 무서워



저, 왠지 이 아저씨가 최종 보스 같아요.


원작까지 읽고 싶은 정도는 아니지만, 오프닝 곡도 듣기 좋고 시작도 꽤 만족스러워 앞으로 어찌 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생각이랍니다.


모처럼 감상 소감을 올리는...
루였어요~♤


P.S.

그러니까 뮤셀이 너무 귀여워요~

덧글

  • 레코 2013/10/21 00:40 #

    깨알같은 다른만화 패러디가 재미지죠 ㅋ
    책읽어줄때는 대사를 그대로가져다쓴다던가ㅋㅋ
  • 루루카 2013/10/21 00:45 #

    네, 패러디 은근 재밌어요.

    처음에 막 상상할 때... <로스트 유니버스>도 슬쩍 나온 것 같구... (험험...)
  • SEI 2013/10/21 00:51 #

    저 뮤셀인가? 하는 여자 엘프가 귀여워서 보고 있는 애닙지요 (어헣)
    왜 나에게는 이세계로 가는 문이 없는것인가!
  • 루루카 2013/10/21 00:53 #

    네네~ 너무 귀여워요. ^_^`/...

    통상적으로 한강 다리에 이계로 향하는 차원의 문이 열릴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실패할 경우는... 책임을 질 수가... (으응???)
  • 세바스찬 2013/10/21 00:57 #

    마포대교가 대표적인데 잘못하면 마족이 득시글한 지옥으로 갈 수도 있어요 데헷-☆
  • 루루카 2013/10/21 00:59 #

    서큐버스라도 괜찮으시다면...
  • SEI 2013/10/21 01:00 #

    음몽은 이제 지겨워요. 전 현실을 원해요.(........음?)
  • 루루카 2013/10/21 01:02 #

    그럼 역시... 마포대교는 피하심이...
    (그런데 문제는 마표대교가 아니잖어!!!)
  • Dj 2013/10/21 01:24 #

    이걸 120인치로 보시다니 ㅎㄷ

  • 루루카 2013/10/21 10:43 #

    에헷~~~ 위험할까나요???
  • 대공 2013/10/21 02:34 #

    저 아저씨 볼때마다 프리티벨의 검호하고, 편의점 DMZ의 점장님이 생각나더군요
  • 루루카 2013/10/21 10:44 #

    저런 느낌이세요? 궁금하네요.

    전 사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고토 대장을 생각했거든요. ^_^`...

    외부적으로 "무능"을 가장한 실제 능력있는 상관의 표상인것 같아요.
  • 덩이 2013/11/04 02:12 # 삭제

    그냥 기회주의 100%와 그림체빨로 밀어붙이는 또하나의 IS.....
  • 루루카 2014/01/06 23:53 #

    죄송해요. 이제야 덧글을 봤네요.

    네. 상당히 공감해요. ^_^`...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림과 패러디를 보며 웃는 작품이겠죠.
    단지, 거기에 나름 이거저거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설프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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