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E-208DB DVD Writer(USB/외장형) 컴퓨터 이야기



안녕하세요?


요즘 ODD의 필요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지요?

왠만한 프로그램은 설치 프로그램이 인터넷 등으로 제공되고, 과거에 CD/DVD로 설치하던 프로그램들도 편의성 때문에 대부분 네트워크를 통해 HDD 등에 옮기고 가상 디바이스를 통해 설치해버리죠. 하다못해 OS 조차도 USB 등으로 설치해버리는 추세다보니 데이터 미디어로서의 광디스크는 일반인에게 있어서 거의 무의미해져버리지 않았나 싶어요.

데이터 백업이나 대용량 이동 등은 이미 USB, 외장 HDD 등에 그 자리를 내줬고요.

음악/동영상 감상용은 말할 것도 없지요. 저만 해도 아직 CD를 간간히 사고 있긴 하지만, 편의성 때문에 그냥 스트림 서비스로 들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동영상은 Blu-ray 감상이 아니면, DVD Video를 소유하고 있는 작품들조차도 편의성 때문에 파일 기반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그런 이유로 이제 PC를 구성할 때 ODD가 빠지는 경우가 흔하고, 저 역시도 메인 PC에만 Blu-ray 드라이브를 장착했을 뿐, 그 이외의 PC들 및 놋북 등은 사실상 ODD가 없었어요. 필요하다면, 메인 PC의 ODD를 네투워크 공유로 동작시키면 충분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통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으니...

Windows 8/8.1의 UEFI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ODD가 필요하더군요.

사실 UEFI 설치했다고 뭔가 크게 달라지는건 없어요. 부팅할 때 USB 인식 등을 바이패스 해버리기 때문에 약간 시간이 단축된다는 정도지만, 그래도 사람의 기분이라는게 그런게 아니잖아요? 며칠전 세컨드 PC를 Windows 8.1로 설치할 때는 메인 PC의 Blu-ray 드라이브를 옮겨 장착하고 설치를 해야했지요.

그래서 하나정도 외장 ODD가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장만했답니다.


SAMSUNG DVD Writer SE-208DB

USB 2.0 단일 연결(전력을 위한 추가 연결 없음)으로 동작하는 아이에요.


>> 패키지 및 구성물



구성물은 외장형 ODD 본체, 케이블(꽤 짧아요.), 로마를 태운 네로 번들이 포함된 CD-ROM 및 간단한 설치 설명서 한 장이에요. 그리고 제품 보호용으로 스티로폼을 사용했네요? 요즘 환경 문제로 스티로폼을 잘 안 쓰는 것 같던데?


>> ODD 본체






위에 보호 필름이 붙어있는데, 그대로 뒀어요.전 보통 보호필름류는 일부러 제거하지 않고 자연히 떨어질 때까지 두는 편이라서요.

제품 설명을 보면, 흰색 이외에도 검정색, 빨간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구매한 COMPUXXNE에는 오로지 흰색/검정색 뿐이어서 흰색으로 구매했답니다. 요즘 컴퓨터 부품들이 온통 검은색 일색인 것 같아서 좀 포인트도 주고 싶었고 사용중인 마우스가 흰색인데 이게 은근 괜찮기도 해서요.

두께가 생각보다 조금 두껍네요. 이 모델보다 더 비싼 모델은 슬림이라고 해서 얇은 모델도 있답니다. 전, 굳이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건 아니기 때문에 이 아이로 했지요.



PC와 연결해서 버튼을 누르면 저렇게 렌즈까지 튀어나온답니다. 역시 놋북 등에 사용되는 ODD에 케이스와 USB 브릿지를 장착한 듯 해보이네요.



이건 놋북에 장착해본 상태에요. 물론 테스트(?)는 PC에서 했답니다.


>> 인식



USB 포트에 연결하자, 별다른 조작 없이 저렇게 한 번에 잘 인식되네요. 전, 드라이브 볼륨명을 L 로 바꿔놓았는데, 이후로 제거했다 다시 연결해도 변경된 볼륨명을 그대로 기억한답니다.


>> 테스트

ISO 이미지 파일 하나를 DVD로 기록해봤어요.



이미지 파일은 Technet에서 배포한 Windows 8.1 K 설치 이미지고, 용량은 대략 3.66GBytes 정도 돼요.



완전히 기록돼서 드라이브에서 배출(?)될 때까지 대략 10분 21초 정도 걸렸네요.

딱히 다른 작업을 하면서 기록한게 아니긴 하지만, 꽤 안정적으로 기록되는 느낌이었어요.



음악 CD와 DVD Video도 돌려봤답니다. 당연히 잘 돌아가겠죠?



BIOS의 부트 메뉴에서 UEFI 장치로 제대로 인식되네요. 사실 저것 때문에 산 것이기도 하고요.

※ 추가!

UEFI로 설치 실패했어요. 설치 과정 중간에 실패해버리네요. 몇 번 하다가 결국에는 다시 메인 PC의 Blu-ray 드라이브 꺼내서 S-ATA로 연결하고 설치했답니다. 이거 왜 산거지??? Y^ Y`...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할 것 같은데, 테스트가 만만찮으니...


이외에 A/V(Audio/Visual)기기에서 USB 장치로 인식하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테스트 해볼만한 제품이 없어서 테스트 해보지 못했네요.


>> 기념 샷



흑/백 조합이 예쁘다고 혼자 흐뭇해한답니다.


>> 정리

마음에 드는 점.

1. 디자인이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하다.
2. UEFI 모드로 제대로 인식된다.

불편한 점.

1. USB 포트(허브)를 조금 가린다.
2. 회전 소음이 상당히 크다. (이륙하는 소리!)
3. UEFI 설치 중 실패 / 좀 더 테스트가 필요하다.

단, CD나 DVD 등의 미디어를 재생할 때는 저배속으로 동작하므로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요.

USB 포트는 본체 백패널 쪽은 문제가 없는데 허브 종류에 따라서 기기 자체는 인식을 하지만, 광디스크 미디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기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 부분은 사용하실 때 조금 신경 쓰셔야할 듯 해요.


그럼 뒤늦게 외장 ODD 장만한 기념으로 몇자 끄적여봤답니다.


오랫만에 리뷰 올려보는...
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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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emjin 2013/09/18 10:54 #

    기본적으론 쓸일이 없는 시대가 됬지만 한창 현역이던시절의 유물(...)을 꺼냈다가 Aㅏ.. 난 ODD가 읎지(넷북만 있습니다)...라고 좌절한 기억이 몇번 있네요. 그렇다고 그 한두번땜시 살까? 하다가도 망설이고있...
  • 루루카 2013/09/19 00:41 #

    그게 참 계륵이죠?

    필요할 때 없으면 은근 답답해서 내친김에 샀어요.

    물론... 오늘 좌절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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