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 건담 GP01 └ 대지에 세우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패널라인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렸네요. 그 덕에 제작 시간이 꽤나 길어졌다랄까요?



저에 있어서 시작형 1호기는 정말로 오랫만이군요. 색분할도 안 되어있던(하늘색/흰색 2톤!) 까마득한 옛날의 구킷을 만든 이후로 처음이거든요. 같은 시리즈의 Fb과 시작형 3호기는 그래도 색분할이라는걸 해줬는데(3호기는 완성도가 꽤 높았고요.)... 그런 기억 때문인지 풀바니언 타입을 더 좋아했었지만, 찬찬히 보면 역시 이쪽이 더 예쁜것 같아요. 무... 물론 구매하러 갔을 때 풀바니언이 없었던 것도 전혀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_ ㅡㆀa;;;)

아무튼 마음에 안드니 어쩌니 하고 꿍시렁 거리면서 수많은 사고와 함께 제타 건담 RG를 완성하고 결국 시작형 1호기에도 손을 대고 말았답니다. RG의 손맛이 너무 좋았다랄까요? (그 패널라인들은 부들부들...)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통해서도 봐왔지만, 스티커가 확실하게 줄어들었어요. 금색 부분은 전혀 없고요? 전 당연히 저것도 거의 안(!) 붙일겁니다. 왠지 손해보는 느낌도 살짝?들지만, 패널라인 만으로도 충분히 복잡(지저분)한데, 스티커까지 다 붙일 순 없어요!

클리어 파트들은 뒷면에 메탈릭 그린을 칠해줘봤는데, 결과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앞으로는 이 방법을 사용해야겠어요. 이렇게 하나 하나 터득해가는 거랍니다. 단지, 눈은 여전히 잘 안 보여요. 정말 형광 연두로 그냥 칠해줘야 하는걸까요? 그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라서 싫은데... 이번에도 부분 도색을 좀 해줬고 그 부분들은 아래에 따로 사진으로 올릴께요.

그 이외에 부속을 너무 꼼꼼히 다듬다가 게이트와 함께 부품을 조각하는 평범한(일상적인) 일이 몇 건 있었지만, 순탄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단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려서 지금까지와 다르게 며칠에 걸쳐서 나눠 만들었다는 정도의 특징이 있네요. 원래는 한 번 잡으면 무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한 번에 다 만드는 편이었거든요?


자 그럼 사진 올려볼까요? 분량이 좀 많을 것 같아요.
(점점 사진량이 느는 것 같아...)


조립 과정...

며칠에 걸쳐 조립했기에 그냥 단계 단계 찍어봤어요. 이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머리가 너무 궁금해서 순서 무시(!)하고 머리를 제일 먼저 만들었어요. 부품이 무려 13개나 들어간 덕에 정교하게 잘 나왔네요. 도색은 양쪽 덕트에 드라이 브러싱으로 은색을 칠해줬고 발칸포는 안에 은색을 칠하고 다시 겉을 금색으로 칠해주었죠. 이마 메인 카메라는 앞서 언급했듯이 뒷면에 색을 칠해줬는데 투명하면서 녹색끼 도는 느낌이 마음에 들게 나왔답니다.

코어파이터2는 역시 기수 부분이 너무 가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1/144 스케일의 크기에 접히는 기믹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지 싶어요. 랜딩 기어는 당연히(!) 탈착식이고 그 이외에는 제대로 가변돼요. 캐노피의 프레임 부분에 검은색을 넣어줬고 스러스터를 은색과 메탈릭 레드로 칠해줬어요.

 

다리 자립(!)심이 매우 매우 좋네요? 저러고 혼자 서 있어요. 골반 부분의 둥근 프레임이나 발목 부분의 실린더 같은 것에서 건담 Mk II 프레임을 사용했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는 다리랍니다. 무릎의 붉은 띠도 스티커를 사용하지 않고 도색해줬어요.

몸체 부분은 코어파이터와 연결을 생각해서 상/하로 나뉘게 되어있는데, 구조가 꽤 정교하게 잘 나왔어요. 역시 RG, 역시 최신 킷! 이랄까요? 몸체는 특별히 도색을 하지는 않았어요.



양팔과 무기랍니다. 스티커는 왼쪽 팔 어깨 부분의 '01' 마크만 잘라 붙여줬고 어깨의 은색 부분은 다 도색으로 처리했어요.

실드의 신축 기믹이 제대로 구현되어 있고, 빔 라이플의 작중 기믹도 모두 구현되어 있네요. 빔 라이플 조준경(?)의 클리어 부품은 뒷면에 붉은 색을 칠해줬어요.


도색 부분들...



마감재까지 모두 뿌린 완성 상태랍니다. 도색 부분들 알아보시겠어요?

일단 스러스터의 안쪽은 모두 메탈릭 레드를 칠해줬고 종아리 부분의 스러스터는 은색을 칠해줬어요. 팔과 다리의 관절 안에 은색/금색을 살짝 칠해줬고요. 백팩의 카메라 부분도 꽤 마음에 들게 나왔답니다. 역시 뒷면에 메탈릭 그린을 칠한거죠.

그건 그렇고 무게 중심 잡기 좋네요. 저런 자세로도 자립이 되니까요.


완성 사진 올려봅니다.







RG 시리즈들이 그렇지만, 정말 작은 크기에 디테일함은 멋진 것 같아요. 패널라인에 먹선을 좀더 얇게 넣고 싶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네요. 먹선을 안 넣기는 너무 허전하고 넣자니 끝없고 딜레마였다랄까요? 그 이외에는 만족스럽게 잘 만들어졌어요.



역시 건담하면, 빔 라이플과 실드가 기본이죠! 손목 가동이 무기를 잡기에 꽤 좋게 되어있어서 좋네요.


포즈를 좀 취해봤어요.

이번에는 분명히 액션 베이스 2를 장만했는데, 제가 귀차니스트인 관계로 아직 조립하지 않아(베이스 조립할게 뭐 있다고?) 이번에도 열심히 자립으로 자세를 잡아봤어요.



적의 빔 세이버 공격을 빔 라이플로 임시로 막으면서 실드를 급히 던져버리고 빔 세이버를 뽑는다는 설정(...) 이지만, 상대역이 없으므로 말로 해결본답니다. 다리를 보면 그다지 긴장감이 없긴 하네요... 실패?





관절이 흐느적 거리지는 않지만, 실드를 어중간한 각도로 들기에는 좀 무리였는지 팔이 슬금슬금 내려가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번쩍! 들어줬어요. 실드 잡은 손은 손잡이와 일체형의 별도 파트로 제공돼서 좋았답니다.



콕핏 햇치도 상/하 외벽과 함께 내부 코어파이터의 캐노피까지 제대로 열려요.

코어파이터를 내장하고 보이는 허리의 구동은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 밖에... 풀바니언의 경우는 과도한(?) 움직임에서 좀 빠진다고 하지만, 지상형은 코어파이터를 백팩으로 다시 한 번 커버해준 덕에 그런 경우는 없었어요.


코어파이터 II...



이렇게 A/B파트와 분리가 된답니다. 그리고 열심히 펴고 접고 하면...







이런 코어파이터 II가 되지요. 하나 아쉬운건 가슴부분의 노란 부품을 빼서 돌려 끼워줘야 하는 부분이에요. 양쪽의 모양을 다 정교하게 재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던 것 같긴 하지만... 벌써 저 흰색 테두리가 헐거워진 느낌이네요. 어느 한 쪽으로 고정해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된답니다.



코우 우라키와 함께! (저건 탑승이 아니라 우겨넣어햐 할 분위기?) 여기서 이런말씀은 그렇지만, 솔직히요... 저 콕핏 보면서 옛날 자유낙하식 화장실의 그 시멘트에 네모난 구멍만 내놓은 변기가 생각났어요. Y^ Y`...


제품에 대해...

기술의 발전은 대단하다 밖에... 정말 좋은 킷이에요. 지난번 제타 건담과 달리 가변이라는 것이 없다보니 내구성도 훨씬 나은 것 같고요. 물론 뼈가는 아이 다루듯 살살은 유효하지만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데, 조금 아쉬운 점을 들지면...
 
1. 가슴 부분 덕트가 분리/합체를 위해 뺐다 끼웠다 하게 되면 헐거워지는 것 같고...
2. 어깨 관절이 카메라까지 연동해서 매우 유연한 동작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지만, 뒤로 벌어지지 않는 점이 옥의 티네요.


그 이외에는 사실 제품 자체의 완성도 문제와 관계 없는 설정 쪽 문제인데... 건담 Mk II는 무버블 프레임이고 시작형 1호기는 세미 모노코크식인데 이 둘을 프레임 공유로 가져갔다는게 살짝 불만(...)스럽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설정상 그렇다는 정도겠지요. 반다이에서 그런거 포기(...)해버린게 언젠데요? 퍼스트 건담이 무버블 프레임이 된 이 마당에... (설정까지 바꿨다고 들은 것도 같고...)


결론???

무사고(?)로 재밌게 잘 만들었어요. 역시 만드는 재미가 있네요. 끗?


차회 예고...




아공... 샥신아...
루였어요~♤

덧글

  • 듀난협회 2013/08/15 10:46 #

    정말 만질수록 감동만 밀려오는 녀석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루루카 2013/08/15 17:37 #

    네, 절말 완성도 높은 아이였어요.
    잘 보셨다니 기쁘네요~ ^_^`/...
  • Temjin 2013/08/15 11:16 #

    저도 저번에 만들묜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 루루카 2013/08/15 17:38 #

    네~ 저도 정말 만족스럽게 잘 만들었답니다.
  • 미오 2013/08/15 16:53 #

    저도 대만족. Vf1의 실망감을 한번에 날려버렸습니다
  • 루루카 2013/08/15 18:23 #

    후훗... 대(大)머리 골체미로 고생이 많으셨군요?
    저도 참 만족했어요~
  • 열혈 2013/08/15 23:39 #

    한창 만들고 있는데... 프레임이 좋아서 그런지 튼튼하더군요. 역시 RG는 마크2가 최고인 듯.
  • 루루카 2013/08/16 07:34 #

    네~ 프레임이 정말 잘 나온 같아요.
    오히려 안테나가 걱정스러우니까요. (웃음~)

    오랫만에 다녀가셨네요~ ^_^`/...
  • Shishioh 2021/01/16 19:20 #

    저는 풀버니언이랑 세트로 샀는데 언제 조립을할지..
  • 루루카 2021/01/17 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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