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AW] 건담 X 디바이더 └ 대지에 세우다



안녕하세요?




어제 MG 에일 스트라이크 Ver. RM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했던, HG 건담 X 디바이더 를 완성했답니다. 오랫만에 만든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냥 니퍼로 뚝뚝뚝 해서 조물조물해서는 뚝딱뚝딱 만들기로 끝내지 않고 먹선이라는 것도 넣어보고 부분 도색이라는 것도 해보고, 마감제라는 것도 뿌려보는 등등 안하던 짓을 하느라 (MG 에일 스트라이크 제작을 위한 몸풀기?) 거의 종일 걸렸네요. 살짝 과장보태서 PG 만드는 시간이 투입된 듯... 한 기분이...



부품도 이것밖에 안 되는데... 종일 걸리다니...


사실 작업은 어제 밤부터 시작했어요.



이렇게 미리 부분부분 도색해놓고, 먹선도 미리미리 넣어뒀거든요. 저 방패의 빨간 부분은 솔직히 도색한거 후회랍니다. 그냥 스티커 붙이고 말걸... 마커팬의 빨간색이 자꾸 뭉쳐서 말씀이죠... 그래도 눈은 색이 깔끔히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이마의 메인 카메라는 그냥 스티커로 붙였고요.

미리 부분 도색 및 먹선을 넣어두고 조립할 때도 부품 다듬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부품을 죄다 깎아먹는(...) 기염을 토했답니다. 디자인 나이프에 안 쓰던 사포질까지 해대고... (400 -> 800 -> 1500 쿨럭...) 더해서, 무려 앞 스커트 좌/우 분할 개조(?)까지도 했으니... 안하던 짓을 총천연색 패키지로 저질렀다는 것이지요!

마감제도 분명히 반광인데, 가슴 부분에 과도하게 뿌려졌는데 번들번들 코팅된 기분이고... -_ -`;;;


아무튼 완성 사진 올려봅니다.



"액션 스탠드? 그런거 없다!" 이므로 그냥 바닥에서 포즈 잡느라 고생했어요.



유난히 번들거리는 상체 전면부랍니다. -_ -`;;; 마감제 뿌리는 연습을 더 해야겠어요.



아하하... 부실한 조명이 빛(?)을 발하는군요.



내가 원했던 등짐은 크고 아름다운 새틀라이트 캐논이었단 말이다. 반쪽 접힌 만능 방패가 아니라!!!



확실히 방패 부분 도색은 실패네요. 그냥 기념(?)으로 한 컷 찍었으니 잘 접어다가 등짐으로 달아놔야겠어요.



그래도 얼굴 먹선이랑 눈 도색이 깔끔히 나와서 만족만족...



빔 세이버 손잡이를 거꾸로 마운트 한걸 발견해서 급히 다시 올린 사진이랍니다. 손잡이 힘들게 부분 도색 해놓고서 그걸 뒤집어서 보이지도 않게 하다니... 이런 실수를...



생각해보니 방패를 접어도 망한 부분 도색을 감출 수 없군요. 저 하얀 부분도 부분 도색인데, 감색에 흰색 마커펜을 칠하려니 제대로 먹혀야 말이죠. 빔 세이버 손잡이 제대로 꽂은 다음에 다시 찍은 사진인데, 방패 부분도색 엉망인게 너무 적랄하게 보이네요. 이 사진이 실물보다 더 크답니다. (22인치 이상 모니터 기준?)



마커펜 처음으로 투입해봤던... (그리고 먹선 넣다 제대로 망친...) 무등급 런처 + 소드 스트라이크와 함께.


정말 오랫만에 HG를 만들어봤고 (아마도 10년 만인 듯?) 건담 X 자체는 무등급 1/100 이후 처음이니까 더욱 더 까마득한 시간만에 만들어봤는데, 퀄러티랄까? 완성도가 엄청 올라가서 놀랐어요. HG 임에도 부품 분할로 전면에 접합선이 전혀 거슬리지 않도록 처리되어있고 각 관절부가 상당히 넓은 가동범위를 가지고 있네요. 건담 X 가 이정도니... 최신 HG 들은 더욱 대단할 것 같아서... (꼭 RG 까지 갈 것도 없이...) 이러다 다시 봉인 해제 되는게 아닌가 걱정스러울 정도였답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00나 AGE, 각도기의 유니콘 시리즈는 아웃 오브 안 중이라는 정도?)

특히, 포뮬러 세대 이후로 소형화 추세로 인해 1/144 스케일 크기가 과거 1/220 보다는 크겠지만, 그래도 꽤 작은 크기에 아기자기하면서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습에 1/144에 대한 매력이 느껴지네요. 단지, 보다 작아지고 정교해지다보니까 게이트가 상대적으로 너무 거대(!)하게 느껴져서 게이트 제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점은 좀 피곤하지만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세틀라이트 캐논이 있는 기본 건담 X 를 구매할 수 없었던 점에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며... DX 는 왜 없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불만을 표출하면서... 반다이에게 아무리 건담 X가 조기 종영 당했어도 이건 아니라고(LD만 나오고 DVD도 출시 안 된 시리즈... Y^ Y`...)... 어서 DX와 에어마스터를 내놓으라고 항의의 마음을 전하면서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하루 완전히 훅 가버린...
루였어요~♤


P.S.

MG 만들려면 정말 시간 감당이 안 될 듯 하네요. 보통 한 번에 다 조립해버리는 스타일이었는데, 정말 부분부분 나눠서 조립해야 할 듯 하네요. 아니면, 여름 휴가내내 조립하던지? 아아... PG 만들려면 연간 계획을 수립해야 할 듯!!!

P.S.2

맙소사... 사진 다 올려놓고 아무래도 이상해서 설정화 확인하고서야 등짐의 빔 세이버 손잡이 뒤집어 달아놓은걸 깨달았네요. 어쩐지 포즈 잡을 때 빔 세이버 손잡이 잡기가 어정정해서 뽑는 중 포즈 포기했는데... Y^ Y`... 뭔가 이상했어... 썸네일하고 몇 장만 다시 찍어서 올립니다.


덧글

  • KAZAMA 2013/06/02 21:13 #

    아 나중에 돈생기면 사고싶지만 공간이 없어서 ㅠㅠ
  • 루루카 2013/06/02 22:01 #

    역시 공간이 가장 큰 문제죠. 그리고 먼지도요...
    그럴듯한 유리문 달린 장식장에 보관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대부분 그러지 못하니까요.

    저도 오래된 아이들은 먼지에 쩔어서 다 포기상태에요. Y^ Y`...

    나중에라도 하나 둘 해보세요. 정말 솔솔한 재미가 있답니다~
  • Jamie Kwon 2013/06/03 09:51 #

    만드시느라 고생 하셨네요
    저도 지금 하고 있는 퍼즐만 끝나면 ㅎㅎ
  • 루루카 2013/06/03 23:50 #

    그러니까 얼렁 퍼즐을... 치우는겁니다!!!
  • 감자나이트 2013/06/03 10:45 #

    후훗- 전 노말 X가 있습니다-
  • 루루카 2013/06/03 23:50 #

    오!!!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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