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2층 집 기념 게임 이야기



안녕하세요?


귀농 RPG 아키에이지를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많지는 않아도 꾸준히 금화도 벌어나가고 있고 이래저래 노동력 쓰는 노하우도 생기고 솔솔히 재밌네요. 중요한건 너무 열심히 하면 안 된다? 정도랄까요? 노동력도 감당이 안될뿐더러 너무 열심히 하면 생활에 지장이 있을만큼 시간을 잡아먹는 귀농에이지라서요.

대략 사이클이.. 보통 밤에 자기 전에 한 번 포도 농장(?) 사이와 집 주변 등에 하루 정도 자라는 씨앗을 한 포기 한 포기 꼼꼼히 심어주고, 작은 텃밭들에는 자라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재료로 쓰여서 잘 팔리는 작물들을 심죠. 호박머리 텃밭에는 주로 나무 위주로 심고요. (그거 다 포기로 심다가는 제 리얼 노동력이 감당이 안 돼서...)

그리고 출근해서 점심 즈음 졸릴 때 잠깐(?) 접속해서 작은 텃밭 작물들 캐내고 그 자리에 이번에는 금방 금방 심을 수 있는 묶음 작물들을 심어둔답니다. 당연히 밤에 퇴근해서 집에서 그거 캐내고 다시 바로 위에 문단 반복... 이  되겠어요. 이런식으로 하니까 노동력도 적당히 보존되면서 할만하네요.

제작도 조금조금이 아니라 그냥 왕창 한 번에 잔뜩 해다가 나눠서 파는게 나은 것 같구요.

아무튼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2층 집을 올렸답니다!

외관이 나무로 된 집보다는 아무래도 돌 집이 예뻐보여서 돌로 외장이 꾸며진 집을 골랐더니... 석재 가격 크리티컬로 휘청했네요. 석재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돈 좀 아껴보겠다고 암석 사다가 석재로 직접 가공해서 했는데, 석재가 1500개 들어가니까... 무려 암석이 4500개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죠? 나중에 노동력이 부족할 것 같아서 이것저것 있는거 다 팔고 해서 조율한게, 석재 1000개까지는 암석 사다가 하고 나머지 500개는 그냥 석재로 바로 샀어요. 노동력도 거의 4000 가까이 들었고 가진 금화, 은화, 재료 탈탈 다 털어서 써서... 당분간 숨고르기 해야할 상황이랍니다. 그래도 기분은 참 좋네요~
(정말 집 다 올리고 나니까 노동력 43 인가? 딱 남고... 금화 13갠가 남았어요...)


>> 아담한 2층 집



도안은 지난 주에 이미 장만했었어요. 확실히 좀 무리를 해서라도 달구지를 먼저 장만한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농장 전경이랍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게 호박머리 텃밭 3, 허수아비 텃밭 2 이에요. 호박머리 텃밭 하나는 좀 떨어져있고 나머지는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텃밭 하나는 도토리 재배용이고 다른 하나는 포도랑 닭 키우고 있지요. 작은 텃밭 2에는 이것저것 그 때 그 때 다른거 심고요. 지금은 수선화, 장미, 토끼풀 심어놓은 상태네요.



처음 여기 작은 집 지을 때 그래도 앞에 공간을 좀 확보했던 덕에 2층 집을 올릴 수 있었어요. 주변에 자리만 나면 발빠른 분들이 열심히 차지하셔서... 2층 집 못올리는 거 아닌가 걱정했었거든요. 사실 오늘 기존 집이랑 옆에 허수아비 텃밭들 허물 때도 공간 부족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도 좀 했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딱 맞더라구요.





집 주변으로 부지가 꽤 확보되어있어서 작은 텃밭을 하나 줄였음에도 (원래 허수아비 텃밭도 3개였거든요.) 심을 수 있는 공간은 오히려 더 늘어났네요.



1층이에요. 뭔가 광활하지 않아요? 채울 가구가 없어서 널널하게 늘어놨어요. 아하하... 끝에 보이는 사선이 2층 올라가는 계단이랍니다. 작업실이랑 응접실로 쓸 생각이에요.



2층이에요. 역시 널널하죠? 전면 창이 아주 큼지막한게 시원해보여요~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기 좋은 자리에요. 그런데... 창문 밖으로 바로 시장(?)이 보이네요. 저기가 땅이 좀 높이 쏫아있어서 이 방이 바로 들여다보일 듯...



2층 발코니... 이제 슬슬 뭔가 실수한게 느껴지기 시작한답니다. 전망 좋죠? 집을 이쪽 방향으로 지었어야 했는데...



이쪽을 바라보게 지어놨다는... ... ... 왠지 생각 없이 집을 지어버린 기분을 지울 수 없네요.


이제 집을 꾸미기 위해서 부지런히 벌어야겠어요. 커다란 보관 상자도 가져다 놓고 싶고 이것저것 화단도 만들어 놓고 싶고 우편함도 하나 가져다놔야겠고... 집 주변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작물 심는 방법도 연구해야겠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장 세금 낼 돈부터 벌어야죠. 집 짓고 주변에 새끼 양들 사다놓느라 금화가 하나도 안 남았다는 서글픈 현실... (양 한 마리에 금화 1개...) 세금이 전에 있던 집은 일주일에 금화 3개였는데, 이번 집은 금화 15개랍니다... 풀썩...

정말 대저택 가지고 계신 분들 존경스러워요. 집 올리는 것도 장난 아니고 유지비도 장난 아니고...


드디어 2층 집 올리고 행복한...
루였어요~♤


P.S.

부 캐릭터 호박머리 텃밭 퀘스트하러 오스테라 가서 찍고 등짐 털리고... 복귀해서 퀘스트 안 찍고 간거 알고 경악... 점점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쿨럭...

덧글

  • 티거 2013/04/07 23:27 #

    어헣.....

    순간 이 게임이 급 땡기는 이유는 뭘까요 ㅋㅋㅋㅋ

    (유료화만 아니였다면 ㅠㅠㅠㅠ)

    돈은 또 벌면 되는거죠!
  • 루루카 2013/04/08 00:41 #

    생활 컨텐츠가 즐거운 게임이랍니다. ^_^`...
  • 파이오닉 2013/04/08 13:56 #

    마비노기 같은 느낌이네용. 컴부터 업그레이드 해야지...
  • 루루카 2013/04/08 20:34 #

    생활 컨텐츠가 풍부한 게임이죠.
    전 Ultima Online 기억이 나더라구요~
  • sigaP 2013/05/25 00:41 #

    저도 어제 2층집 올렸어요!
    파란지붕!
    1층은 물고기 전시 2층&발코니가 개인 공간이네여ㅋㅋ
    http://play.archeage.com/attachments/ff8080813ec9b64e013ed177add30122?pathType=ORIGINAL
  • 루루카 2013/05/25 00:41 #

    와우~~~ 낚시 열심히 하셨군요!!! 축하드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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