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2/11/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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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eed for Speed 시리즈는 94년부터 거의 해마다 하나 이상의 타이틀이 발매되었었죠.
(첫 1, 2 는... 오리지날 나오고 SE 가 하나 더 나오는 식이었고요...)
Need for Speed 1 SE 로 시작한 질긴 인연... 은
거의 대부분의 시리즈를 콜렉션... 하게 만들었으나,
지난번 The RUN 에서 크게 실망하고... 한동안 관심을 안 가졌더니...
(
그 팀은 다시는 Need for Speed 안 만들었음 좋겠다...
Most Wanted 라는 아이가 또 나왔네요.
사실... 처음 이름을 접했을 때는 예전에 나왔던 Most Wanted 인줄 알았죠...

(바로 이 이아이... 아마 유일하게... 주얼판으로 산 아이일꺼에요...)
하지만,
인터넷 돌아다니는 스크린샷을 보니... 뭔가 퀄러티가 다르더군요???
오리진으로 직행... 아아아... 이렇게 지름신은 다시 한 번 저를 꼬드기고...

결국 저렇게 떡하니 콜렉션에 하나 더 추가되고 말았네요...
(
Criterion Games 얘들은 앞전의 Hot Pursuit 도 만든 애들인데...
(얘들은 왜 매번 이전 시리즈 제목을 유용하는거니?
하다 못해 II 라던가 뭐라도 붙여... 헷갈리잖아...
저 Hot Pursuit 도 초대는 시리즈 3번(1998년작)에 다가
Hot Pursuit 2 도 있단 말이다!!!)
PC 판에 대한 지원을 끔찍히 싫어하는 묘한 느낌(그래서 좀 불만...)을 주긴 했지만...
그래도 최적화나 그래픽 퀄러티 등은 꽤 괜찮았던 느낌이어서...
기대는 되네요.
(이번에도 스티어링 휠 지원은 X 인지 그것도 궁금...)
모처럼 구석에서 먼지 뽀얗게 덮어쓰던... 아이도 꺼내고...

시작... 그래픽은 역시 깔끔하게 좋네요...

(스크린샷을 떠도 하필... 쿨럭...)



그래픽이나 속도감 등등 괜찮네요.
조작감은 일단 앞발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좀 더 연마해야 할 듯 하고요...
(평가가 아직 어려움...)
그런데, 메뉴 방식이 솔직히 좀 불편해요...
아무래도 콘솔 스타일인것 같은데...
전 역시 PC 게임 기반이라서 그런지...
좀 메뉴답게 풀다운도 나오고... 뭐랄까? 좀 선택하는 기분이 있었음 싶은데...
아무튼...
짧게 짧게 즐길만한 게임이 생겼네요...
휴가동안 게임 안 해야지 하고 하루만에... 이게 뭥미!!!
루였어요~♤
덧글
그리고 제일 큰 특징은 내는것 족족 다 게임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다는점[..
뭐, 난이도야... 쉽다고는 못해도 그럭저럭 즐기면서...
(어차피 클리어를 목표로 하지 않아서...)
그렇더라도...
솔직히 개인적으로 그다지 호감가는 회사는 아니에요...
어쩐지... 왜 옛날 겜이 리스트에 있는거야.. 라고 그냥 넘겼는데...
이번 모스트원티드 도 이름이 같아서 짜증...
Hot Pursuit 은 Need for Speed 시리즈로 3 번째에요.
이전 꺼는 2 라고 명시해줬는데, 무시하고 그냥 써버렸더라구요.
그쵸? 이름 좀 구별해줬으면 좋겠는데...
"휴가는 잘 보내고 계십니까??"
확확 꺾이고... 팍팍 부딛히고....
(그래서 레이싱 컨트롤러를 지르겠지... T_T)
저는 더 런도 재밌게 하고 있는 중..(... 아직 서부를 못 벗어났지만) 입니다.
더 런 하자고 업글 했는데, 그 후 이직하느라 바뻐서 5개월 째 방치중...
The RUN 은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스티어링이 엄청 둔한 느낌...)
게임 방식이 참 뭐랄까... 어느 포인트 지나다 길밖으로 빠지면,
롤백 돼서 다시 진행되고 무슨 슈팅 게임처럼 댓수 줄고 이런게 영... 아니더군요.
하드웨어 스펙도 꽤 요구했구요.
(엔진이 엔진인지라...)
저 제작사의 최적화 & 그래픽은 깔끔하게 좋아요~
(단지 옵션 선택이 없는... 죽여주는 콘솔틱한 셋팅이... 에러일뿐...)
구 모스트 원티드의 특징은
1. 슈퍼카를 마구 투입한 스피디하고 거친 스트리트 레이스
2. 명백한 동기부여를 해 주는 복수극 스토리
3. 경찰과의 피튀기는 싸움
이었고 그 셋의 벨런스가 너무나도 훌륭해서 게임 전체에 활기를 줬었는데
이번 모스트 원티드는 1번만 딱 가지고 온 느낌이네요
정말 모원이라서 매우 매우 기대햇는데 모원보다는 2010년작 핫퍼슛이랑 더 닮은것 같습니다.
훌륭한 그래픽, 훌륭한 UI, 적절한 레이싱 까지. 니드포 시리즈로써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모원을 기다리던 제게는 실망감이 크네요..
이름이 다른 거였다면 모원에 대한 기대감+실망감 없이 훌륭한 니드포라는 생각이 들었을건데 말입니다.
게임 자체는 까는거 아니에요. 게임 혼자만 딱 놓고 보면 매우 훌륭함.
이전 작품 이름 가져다 안 썼으면 좋겠어요...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네요... 사양도 많이 안 타고...
아무래도 제작사가 같아서 그런지 말씀처럼,
2010년 버전 Hot Pursuit 의 도심버전 같은 느낌이네요.
레이싱 자체는... Under Corver 같은 느낌이고요.
그리고 이번작은 멀티에서 힘을 발휘하는듯 대규모로 모여서 궁짝 거리고있는 재미가 상당하네요.. ㅎㅎ;
경찰차 따돌리기 한 번도 성공 못했네요... 어케해야 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