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905 사용기(?)~♤ └ 입력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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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새로운 마우스를 하나 데려왔답니다.
바로 Logitech Anywhere MX™ Mouse M905 라는 아이죠.

이전에 데리고 있던 VX Nano 라는 아이가 말썽을 부려 한 번 교환했는데,
얼마전부터 자꾸 휠이 오동작을 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좀 쉬게 하고 있었죠.
(차라리 인식이 안 되면 없으려니 하겠는데, 가끔 마음대로 스크롤을 해버려서...)

하지만,
책상위에 사용하는 아이들이 좀 많다보니 대체용으로 임시 사용하던 G1 이의 선이 자꾸 거슬려서...
결국 새로운 아이를 하나 데려와야 했답니다.

자, 그럼 제품 사진 올려봅니다.


포장 사진

이미 고이접어 냅다버려버린... 쿨럭쿨럭
(한참 사용해보고 올리는 글이라서...)


마우스 사진







사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영 별로다 싶었지만,
전시 판매하는 곳 가서 실물을 봤을 때는 나름 실물이 낫다 싶었죠.

직접 구매해서 보니 내꺼다 싶어서 그런것도 완전 배제는 못하겠지만,
아무튼 꽤 차분하고 고급 스러워 보이는 것이 볼수록 마음에 들고 이쁘네요.


바닥 사진





보통 무선 마우스들이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꺼놓을 수 있죠?
이 아이는 저렇게 슬라이드식으로 센서 자체를 덮을 수 있게 되어있어
보다 마음에 들더군요~
(VX Nano 나 M705 의 경우는 스위치가 좀 작죠...)



바닥을 열면 저렇게 배터리를 넣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AA 크기로 2 개가 병렬로 들어가는 점 역시 마음에 드네요.
배터리 무게 덕인지 이전 VX Nano 보다 조금 더 묵직해진게
(VX Nano 는 AAA 크기 2 개가 직렬로 들어갔어요.)
동작이 안정적이고요.

M705 만큼은 오래 못가겠지만,
VX Nano 에 비해 배터리 유지 기간이 크게 늘어날 점도 확실하죠.

배터리 사이 끝 부분에 네모난 구멍이 있는데,
그 곳에 리시버를 내장시킬 수 지요.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귀차니즘으로...
(그러고보니 리시버 사진 자체를 아예 안 찍었군요?)


이전 아이와 비교



이전에 사용하던 VX Nano 와 비교랍니다.
앞에 것이 M905, 뒤의 것이 VX Nano



왼쪽이 VX Nano, 오른쪽이 M905



VX Nano 쪽 디자인은 좀 가벼운듯하면서 날렵해보이고
M905 쪽 살짝 무게감이 있어보이네요.

둘 다 마음에 들지만...
일단 M905 랑 함께 지내야 하니 이쪽에 점수를 살짝 더~


파우치



노트북을 위한 휴대성을 강조하는 제품이다보니
보관/휴대를 위한 파우치를 제공해주죠.

이전 제품과 재질이 바뀌었더군요.
전 집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사용할 일은 없지만,
M705 를 사용하는 아바마마께서 자기 마우스는 왜 집이 없냐고 투덜... ^_^`a;;;


평가

일단, 구매해서 한동안 사용하고 올리는 글이다보니
M905에 대한 감상을 올려볼까 해요.

1. 좌/우 대칭

전 마우를 거의 왼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구매 제 1 조건이 좌/우 대칭 마우스였는데,
(ASWD 등의 키와 키보드 전체를 사용해야 하는 MMORPG 류는 오른손으로 사용하지만,
이 경우 게임용 마우스를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M905 는 상당히 애매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지요.

이전 VX Nano 는 비록 페이지 전/후 이동 스위치가 오른손 검지 위치에 있더라도
그걸 제외하고 모양은 완전한 좌/우 대칭이었는데,
이번 M905 는 왼쪽 허리 부분이 살짝 도톰해졌네요.
그리고 검지 위치에 있던 전/후 이동 스위치가 오른손 엄지 위치로 이동했고요.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쓴다면 더 나아진 위치일 수 있지만,
왼손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약지에 살짝 걸리다보니 조금의 이물감을 주더군요.

그래도 한동안 사용해서 적응하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고...
이미 적응되어가는 중인 듯 해요.

2. 버튼 클릭 감

살짝 무거운 느낌이네요.

그리고 제가 데려온 아이만 그런지 전체가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좌/우 클릭의 무게감이 조금 달라요. 우 클릭 쪽이 살짝 무딘 느낌이랄까요?
이부분은 조금 거슬리더군요.

그래도 자꾸 눌러주니 좀 나아지는 듯한 느낌

3. 무게감

이건 철저히 개인 취향인데, 전 좋아요.
거기다 배터리가 병렬로 2 개라서 하나 빼도 동작을 하기 때문에,
살짝 선택의 여지도 있고요.

4. 조작감

일단  DARKFIELD (제품에 실제로 저러고 줄 그어놨음)를 사용했다면서
어디서나 잘 사용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데,
제 책상에 유리판이 없으므로 귀차니즘과 힘을 합쳐 유리판 테스트는 못해보고
(아... 마우스 패드가 유리 재질이긴 한뎅, 저건 코팅 처리 된 유리이므로 무효...)
아무튼 여기저기 올려놓고 동작해도 부드럽게 잘 미끌어지면서 인식을 잘 하네요.

5. 무선 인식률

좋아요~

제가 무딘건지 몰라도 일부 분들이 우려하는 딜레이 같은 것은 그다지 못 느껴본 것 같고요.
(일단 게임용 유선 마우스를 하나 더 운영하므로 반칙일지도...)
이미 10년이 다 돼가는 무선 마우스 역사와 수 세대에 걸쳐 개선된 리시버 성능 등으로
충분한 성능이 나오겠지요.

단지 그래도 가급적 리시버와 마우스는 최단 거리를 유지해주고
다른 방해전파(가령 무선 공유기?) 등과는 좀 신경을 써주는 편이 좋을 듯 하네요.

아! 이거에 대해선 아쉬운 점이 하나 있네요.



VX Nano 는 리시버를 장착할 수 있도록 조그만 부속이 하나 있어서
본체에 USB 를 연결하고 책상위에 리시버를 꽂아놓을 수 있었는데,
이게 빠졌더라고요. 아쉽네요.
(전 VX Nano 때 따라온 아이로 해결~)

6. 착용감

이전 제품격인 VX Nano 과 마찬가지로
손이 큰 사람은 좀 불편할 수 있을 듯한 작은 크기에요.

전 다행히 손이 표준 수준으로 마우스 크기를 가리지 않고
(너무 크면 불편하리라 싶긴 하지만...)
두루두루 주로 손가락 그립으로 사용하는 편이라서 딱이네요.

그리고 표면은 무광이고 (사진에도 보이지만) 땀이 잘 안 찰 듯 해서
손에 땀이 많아도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을 듯 해요.
양 측면은 고무 같은 재질로 처리되어있고요.

7. 기타

일단 배터리가 닳을만큼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얼마나 간다는건 잘 모르겠지만,
제품 설명에는 7 개월 정도로 언급되어있네요.

그리고 이전 세대 제품들의 특징인 가운데 휠 버튼의 역할은 여전해요.
무한 휠과 딸칵 걸리는 휠 전환 스위치 기능을 휠 버튼이 하게 되므로
가운데 버튼으로 역할을 할 수 없고 필요하다면, 그 바로 뒤에 있는 작은 버튼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 부분은 M905 도 여전하죠.

M705 를 보면, 이 부분이 개선되어 차후 제품을 기다린건데...
(VX Nano 가 애매한 시기에 맛이가다니...)
하지만,
최근 제품인 M515 를 보면 이건 다시 M905 처럼 가운데 휠로 선택을 하게 해놔서...
아리송하긴 하네요.


결론

일단 저는 만족이에요. 1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대략 9 점 정도? 후하다...

손이 작거나 작은 마우스를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사용해볼만한 좋은 마우스라 생각하는데,

특히 왼손 마우스 사용자들에게 몇 안 되는 고급 좌/우 대칭 마우스이기도 하고요.

단지, 역시 고가격이 걸림돌이네요.


모처럼 나름 사용기랍시고 올려본...
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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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지나가다 2011/09/14 01:18 # 삭제

    배터리가 병렬이지만 나노보다 빨리 닳아요. 센서쪽에서 전기를 더 많이 쓰는듯. 리시버랑 통신규격도 뭔가 바뀌고 해서..
  • 루루카 2011/09/14 10:36 #

    그런가요? 흐음... 조금 이해가 안 가긴 한데...
    일단 써봐야겠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 watereye99 2011/09/14 15:21 #

    유리 위에서도 확실하게 작동합니다.

    배터리는 백수때 거의 하루 12시간 이상 잡고 있을 때는 2-3달 정도면 끝났지만 하루에 몇 시간 사용 못하는 지금은 7개월도 가긴 가겠다 싶네요.
  • 루루카 2011/09/14 15:25 #

    아~ 그렇군요~ 그럼 VX Nano 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가겠네요.

    인터넷에서 어느 분은 배터리 하나만 넣고 3개월 갔다라고 하신 분도 계시고...
    역시 개인 사용 시간이나 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겠죠.

    Logitech 측에서도 사용 기간 산정 기준을 명확히 해주면 좋을텐데...
    (최소 하루 몇 시간 사용 기준이라던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꺼놓는다던지...)

    말씀 고맙습니다~
  • Muphy 2011/09/14 16:37 #

    아.. 블루투스로 나왔으면 노트북용으로 하나 샀겠는데..
    블루투스로는 이런 이쁜 무선마우스가 잘 안나오는 것 같아요.. 엉엉..
    (소니껀 비싸고.. 후우..)
  • 루루카 2011/09/14 16:38 #

    리시버가 워낙 작아서 놋북용으로도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해보이긴 하던데요?
    USB 개수가 부족한 놋북이라면 USB 포트 점유 자체가 부담일수도 있겠지만.
    ^_^`...
  • Muphy 2011/09/14 16:38 #

    그게 핵심이죠. 흐흐.. 보통 노트북들에 USB 포트 꼴랑 3개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아예 막아놓을 수는 없잖아요.. =ㅂ=
  • 루루카 2011/09/14 16:39 #

    아... 역시 그거군요~ ^_^`a;;;
  • 루루카 2011/09/14 22:39 #

    아... 리플라이 단거 어구가 좀 이상해서 수정한다는게 실수로
    엉뚱한(질문한 분) 리플라이 삭제를 눌러버렸네요. Y^ Y`...
    여기 답변이에요... 글 적으신 분 죄송해요.

    >>

    구매한지 이제 보름쯤 지나가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가는지는 좀 지나봐야 알 것 같아요.

    VX Nano 의 경우는 대략 2~3개월 정도 갔던 것 같고요.

    결국 선택같은데,
    배터리 몇 달에 한 번 갈아주는 것이 사용할 때 선이 걸리는 것에 비해
    훨씬 품이 적게 든다고 생각했다랄까요? ^_^`a;;;

    Logitech 주장(?)으로는 3년이라고 하는 M705 라는 모델도 있고요.
    일단 M705 의 경우 작년 이맘때 샀는데 아직 배터리 교체 안하고 있어요.
  • 表裏 2011/09/14 23:37 #

    이전 제품격인 VX Nano 과 마찬가지로
    손이 큰 사람은 좀 불편할 수 있을 듯한 작은 크기에요.

    전 다행히 손이 표준 수준으로 마우스 크기를 가리지 않고
    (너무 크면 불편하리라 싶긴 하지만...)
    두루두루 주로 손가락 그립으로 사용하는 편이라서 딱이네요.



    마우스 그립감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으로써 한번 써보고 싶은 마우스네요 ㅎㅎ

    그런데 왜 자꾸 눈은 뒤에 마제스터치에게 가는지 ㅡㅡ ㅋ
  • 루루카 2011/09/14 23:58 #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크기에 딱 손가락 닿는 부위에 적당한 촉감이랄까요?

    특히,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살짝 감싸듯 고무가 덮여있어서 편안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조금만 손가락을 위로 올리면 그 위치에 딱 앞/뒤 버튼이 존재하고요.
    얘 샘플은 많이 있는듯하니 전시매장 같은데 가셔서 실제로 함 잡아보세요~ ^_^`...

    그리고 키보드... 참 좋은 아이죠~
    갈축이라서 짤칵거림은 없지만, 또 논클릭 고유의 느낌이 있다랄까요~ 흐흣~
  • 表裏 2011/09/15 00:04 #

    으음 ~ 디자인 쪽만 봐선 한번쯔음 봤었던것 같긴한데 가물가물하네요 ㅋㅋ

    그리고 저도 갈축입니다 ! 제 주변에 필코는 전부 청축이던데 갈축 필코도 있었군요 /
  • 루루카 2011/09/15 00:16 #

    청축은 아무래도 주변 신경이 많이 쓰이니까요.
    특히 야심한 밤에 PC 쓸 때...
    "나 안자고 컴퓨터 치고 있어요~" 라는 광고 효과를 누리기는 부담이 좀 크다보니.
    ^_^`a;;;

    개인적으로 흑축이나 적축이 궁금하긴 한데,
    어디 눌러볼만한데가 없네요.
  • 表裏 2011/09/15 00:19 #

    저도 적축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저

    번 파에톤 FC-200R (기억이 가물가물) 에 적축을 보고서 한방에 필이 꽂혔었는데

    아직 쌩쌩한 이 자식(?)같은 키보드를 포기할 수 가 없더라구요 ㅠ.ㅠ
  • 루루카 2011/09/15 00:21 #

    그러게여~ 때로는 너무 튼튼해도 문제가~
    아이가 좀 비실거려야 입양할 명분이 생기는데... ^_^`...

    뭐, 그래도 요즘 기계식 키보드가 다시 많이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정말 한동안은 거의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었는데...
  • 表裏 2011/09/15 00:26 #

    그러게 말입니다 ㅋㅋ

    한번쯔음 눌러보고 싶은 놈들이 많이 생기는것같아서 기쁩니다.


    저번에 아는 형님 리얼포스도 한번 만져봤는데 .. 많이 좋더라구요
  • 루루카 2011/09/15 00:30 #

    리얼포스...

    아 그러고보니 얼마전 파란 바탕의 P 모 사이트에 대장 님께서
    올리신 주문제작 다이 키보드 보셨어요?

    정말... 가지고 싶어서... Y^ Y`...
  • 表裏 2011/09/15 00:40 #

    아.. 저는 그런게 있으면 아까워서 못 쓸것같아요.. 어디 유리관에 넣어서 보관해 둘 것같네요 ㅋㅋ
  • 루루카 2011/09/15 00:49 #

    아... 그럴지도... ^_^`...
  • 表裏 2011/09/15 00:51 #

    그 외에 써보고 싶은거라면 .. 목제로 한번 써보고 싶네요.

    이 기계식 특유의 느낌과 나무의 느낌이 매우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_@
  • 루루카 2011/09/15 00:54 #

    !!!

    목재!!!
    정말 촉감이 좋을 것 같은걸요?
    거기다 은은한 나무 향까지 난다면~ 일석이조!
  • 表裏 2011/09/15 00:55 #

    ㅇ.. 향까지는 생각 못 했는데 그것도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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